용치놀래기의 방언 : 용치(전남), 술맹이(제주도), 이놀래기(포항), 수멩이(통영), 술뱅이(부산) 등입니다. 놀래기과 어류는 가는 대나무 잎과 같이 긴 타원형의 몸을 가지고 있고 색깔이 눈부실 만큼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어 만약 물고기들의 패션쇼가 열린다면 톱모델로 발탁될 수 있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에도 용치놀래기수조가 관람되고 있는데 관람객들의 많은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영명이 레인보우피시일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농어목 놀래기과의 바닷물고기이며. 얕은 연안의 암초지대에 살면서 주로 낮에 활동하고, 겨울에는 깊은 바다로 들어가 겨울잠을 잡니다. 태어날때는 모두 암컷으로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별을 바꾸는 특이한 번식 전략을 지니고 있습니다
용치놀래기는 성전환이 모두 되는것이 아니라 수컷1마리에 암컷5마리정도의 비율로
성전환이 됩니다. 한마디로 1부다처제입니다. 그룹을 이루고 있다가 수컷이 죽으면 다른 그룹에서 수컷이 다가 오기전에 암컷중에서 제일크고 건강한 용치가 수컷으로 성전환을 한답니다. 그리고 용치는 주행성이라 땅거미가 질무렵이면 용치놀래기 수조에는 거의가 수컷만 보입니다. 용치는 잠을 잘때 모래속으로 들어가 코만 내놓고 잠들기 때문에 암컷들이 먼저 아방궁을 꾸미려 모래속으로 스며듭니다. 그리고 수조에 불이 꺼지면 수컷들도 한마리도 보이질 않습니다.
용치놀래기는 1부다처제라서 암컷이 수컷의 사랑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들뜬 마음이 노출되어 암컷을 바다의 창부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바다의 패션모델 용치놀래기를 만나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으로 오십시오
머슴쟁이 정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