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시애틀지점장 김태엽)이 14일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 2대를 잇달아 도입, 이 가운데 A330-300 여객기는 시애틀 노선에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새롭게 도입하는 A330-300 항공기는 총 275석(비즈니스클래스 30석, 일반석 245석)으로 운영되며, 안전운항을 위한 최종 점검과 준비 작업을 마친 후 15일 인천~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시애틀, 호놀룰루, 광저우 등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A321-200 항공기는 총 171석(비즈니스클래스 12석, 일반석 159석)으로 운영하며, 15일부터 인천~시안 노선을 시작으로 홍콩, 마닐라, 사이판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금번 아시아나가 도입한 항공기 2대는 모두 전 좌석에 개인용 AVOD 시스템을 장착, 일반석에서도 LCD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력 단자와 USB 포트를 이용해 노트북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신 기재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21-200 4대, A330-300 2대, B777-200ER 1대, B747-400 화물기 2대 등 9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총 7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연말기준 총 80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