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에 이어 벚꽃도 끝나고 철쭉과 겹벚꽃(왕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집에서 가까운 겹벚꽃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하남 경정공원이다.
경정공원 입구에 가까운 1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꽃을 만나기에 가장 먼 곳이다.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조정호 끝에 있는 경정장을 돌아가면 6번 주차장을 만나고 여기서부터 조정호를 따라 벚꽃길이 이어진다.
돌아가기 전 조정호를 배경으로 예봉산과 예빈산의 전경을 담아 본다.
2번 전광판 앞에서 한 팀이 연습중에 있다.
6번 주차장 부터 차량과 인파로 붐비고 있다.
벚꽃길 양편으로 잔디공원이 있어 모두가 돗자리를 깔고 소풍을 즐기고 있고 한쪽은 여러 색갈의 철쭉이 만개한 상태다.
겹철쭉도 많이 보인다.
한바퀴 돌아 공원 운영동 앞쪽은 팔도장터가 열려 있어 장을 볼 수도 있고 곧 품바공연도 시작될 듯하다.
잔디광장을 지나 주차장으로 간다.
조정호를 기준으로 정문 입구쪽은 벚꽃거리, 반대쪽은 겹벚꽃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많은 나무 중 한 구루만 아직도 꽃잎을 떨구지 않고 있다.
바로 옆인데 걸어갈 수는 없고 유니온타워 주차장까지 차로 이동하고 여기서 걸어서 당정뜰로 이동한다.
유니온타워주차장에서 덕풍교 다리 아래로 지나면 당정뜰이고 바로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어진다.
입구의 커다란 수양버들 뒤로 예봉산이 보인다.
메타세콰이어는 공룡이 살기 전에 번성하였으나 살아있는 나무가 1941년에 발견되어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단다.
메타세과이어길은 약 1km 정도 이어진다.
길옆으로 시를 적은 많은 팻말이 세워져 있는데 그 중 두 개만 담아왔다.
강변 미사대로 가까이에 메타세콰이어길이 있고 그 사이 남한강쪽 넓은 둔치는 당정뜰이란 이름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연못에서 바라본 유니온타워
전망대 프레임 뒤로 보이는 예봉산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라일락길
곳곳에 있는 벚나무 가로수
덕풍교 다리 내려오는 언덕길
하남 유니온타워는 소각장과 음식물처리장 등의 시설을 확충하면서 2015년 6월 건립된 105m 높이의 타워로
가까이 하남시내와 한강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고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멀리 남산타워 롯데타워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모두 또렷하게 보인다.
미사대로 오른쪽으로 조정경기장과 덕풍천 하류의 당정뜰 그리고 남한강
당정뜰의 연못과 메타세콰이어길 그리고 멀리 남한강의 당정섬과 팔당대교
연못 주변 확대
스타필드 옥상과 검단산 그 옆으로 팔당대교
조정경기장, 남한강변 공원과 섬들, 그 뒤로 덕소아 파트단지
멀리 보현봉에서 백운대 인수봉에서 자운봉 수락산 불암산의 이어진 능선이 일렬로 보인다.
오늘 돌아본 곳들을 지도에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