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컴퓨터공학부 4학년 신원용
종합순위 15위,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도전정신 안녕하세요. 이번에 운이 좋아 개인 입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식관련 여러 대회와 1회 대회를 우승한 정영대 학생이 있어 여러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상한 것도 좋지만 학교가 상을 타니까 정말 기뻤습니다.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해외 유명한 대학에서는 이미 공대생과 경제, 경영대생들에게 1년 과정의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로 팔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이를 학점으로 평가하는 등의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대생이면서 상품의 아이템에만 치중한다든지 경제, 경영대생이면서 실제로 개발이 가능한지보다 판다는 것에만 생각이 갇혀 있는 것을 벗어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전산을 전공하고 있지만 이미 세계화시대에서 요구하는 인재는 아이템과 상품성을 모두 알고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지털경영학부를 다중전공으로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도전은 계속된다 LG대학생모의투자대회, 전국대학생경제유니버시아드, KT&G 대학생 마케팅리그, 현대기아자동차 마케팅 포럼 등에 참가해 보았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밤잠을 안자며 준비한 현대기아자동차 마케팅포럼에서 입상 못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하지만 저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지금도 대학생경제논문공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전하는 자만이 기회를 얻는 것이고 실패를 해도 그건 이미 실패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점과 영어도 좋지만 젊음의 끼와 정열을 며칠 밤을 새며 도전하는 것도 해 볼만 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 요즈음 이공계를 기피하는 것은 많은 공부를 하면서도 사회에서의 자리는 보장되어있지 않고 직장에서의 생명도 짧으며, 승진 등에서도 많은 한계가 있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짧게나마 벤처회사에서 1년 정도 일해 보면서 경제나 경영을 모르면 반쪽밖에 아는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공계 학생들도 꾸준히 경제적인 감각과 경영마인드를 관심을 가지고 습득해야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진정한 실용학문을 펼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경영학부 4학년 황웅
모든 사회현상이 우리와 관련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밀접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의식주를 해결하는 문제부터 결혼, 출산, 양육, 노후생활의 보장문제 등 전 일생에 거친 문제들은 결국 경제와 연관되어 있으며 경제 발전과 함께 재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용불량자 문제는 정책의 문제도 있지만 사용자들의 경제지식 부족과 재테크 능력 부재로 인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공을 불문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경제인으로서 평상시 경제의 동향 및 재테크의 방법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다행히도 한양대 학생들이 타 대학 학생들보다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우수 참가 대학에 뽑힐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재무관리자가 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하는 황웅 학우는 학내에서는 지난 2학기부터 학우들과 재무금융트랙 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움직이고 있다.
|
참여인원 |
참여인원 |
대학명 |
평균순위점수 |
평균순위순위 |
1 |
642명
|
서울대학교 |
300점 |
87위 |
2 |
449명 |
경기대학 |
450점 |
45위 |
3 |
376명 |
남서울대학교 |
300점 |
86위 |
4 |
277명 |
동서울대학교 |
- |
125위 |
5 |
268명 |
고려대학교 |
400점 |
29위 |
6 |
255명 |
연세대학교 |
300점 |
75위 |
7 |
217명 |
한양대학교 |
350점 |
55위 |
8 |
213명 |
중앙대학교(서울) |
350점 |
36위 |
9 |
170명 |
성균관대학교 |
350점 |
26위 |
10 |
167명 |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
500점 |
1위 | |
디지털경제학부 3학년 조명수
1회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고 2회 대회에도 참가한 조명수 학우는 회계 감사부문에 뛰어난 회계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각 기업의 재무제표를 잘 만들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교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학점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경제부문을 아는 것이 그에 못지않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대회에 많이 참가해 보는 것이 경제적 삶을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 3학년 마상용
제가 대학에 온 것은 수학공식 하나 영어단어 하나를 더 얻으려고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대학 4년 동안 제가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얻고 싶었습니다. 선후배나 교수님들을 만나면서 사람 대하는 법을 배우고,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리더십을 익히고, 심지어 술자리에서도 나와 대립된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법 등, 이런 모든 것이 저에겐 공부였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경제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도 전공 특성상 얻을 수 없는 경제지식을 배우기 위해서였습니다. 97년 IMF도 다른 주된 이유도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경제·금융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군 제대 후 미래에셋증권 채권본부에서 일 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거대한 자금이 어떻게 운용되고 그 흐름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때 300억이 되는 채권 및 CP. CD 를 만져 봤죠.(웃음) 안산 한양인들도 항상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학업이외의 지혜를 많이 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가 우수 학교의 일원이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3차 대회가 4월 말에 열린다고 하는데 그때도 꼭 참가할 예정입니다.
참가 우수 대학에게 전달된 장학금 500만원은 교내 장학규정에 의거 김진우(컴퓨터공학 2년), 신숭종(화학공학 3년), 박주연(디지털경제학부 3년), 김승훈(디지털경영학부 4년), 황웅(디지털경영학부 4년)군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되었다. 강한 포부와 자신감 그리고 실력으로 무장된 그들이 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뚜렷한 목표를 향해 성실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 한양 학우들의 미래는 그 누구보다 밝지 않을까 싶다. 20년 뒤, 30년 뒤에도 미소 지으며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멋진 대학생활을 보내보자.
글 : 임수철(건축공학 3년) / 사진 : 이서진(신문방송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