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조후기 』 석문/대호방조제/삼길포 2

[일지매]

친구들 꼬셔서 또갔습니다..
저때문에 루어대 산 친구도 있구여..ㅋㅋ
토욜밤은 대호방조제에서 시작..
전혀 입질조차 없는 상황에서 아침맞이..
새벽나절에 물들어올 찰나 9센티급 대물우럭 한수,,,ㅜ.ㅜ...^^;


친구들이 고생한다고 죽이려고들 그래서 삼길포로 장소이동


루어보고 달려드는 삼치 3~4마리는 보이나 입질은 없고..
생미끼로 바다낚시하시는 분들 학꽁치/고등어새끼/도다리..
잡으신거 구경만하다가..밥먹고 선착장으로 장소이동..
물빠졌을때라 수심얕고 밑걸림땜시 친구들 또 지랄..
난처한 상황에서 다시 수심있는곳으로 장소 이동중..
현지인으로 보이는 어떤아저씨 바구니가득 게 잡으신거 목격
낚시대 놔두고 게사냥..
1시간여 남짓 손바닥만한 게 수십마리 잡고..


그나마 친구들에게 구타모면..
이제..집으로...
물고기에 대한 미련으로 가는길에 석문방조제에 잠시들러 다시 낚시..


물이 완전 빠졌을때라 100여미터 전진하여 뻘이아닌 굵은모래위에
다운샷 채비로 공격..역시나 전혀 입질無ㅜ,ㅜ
사진이나 박고 가자로 결정..사람들 없는 틈을 타서
일지매 2단옆차기 한번..^^;


모든상황 종료..집에 도착..
짐정리후..오늘잡은 게..손질하여 꽃게탕 비슷하게 끓여먹고 해산 했어요..^^


대략 세어보니 40마리는 넘을듯..^^
탕 끓여도 한참 남길래..게장 닮구시라고 집에 드림..^^
진짜로 꽝인 낚시였지만..게라도 잡아서 즐거웠구요..
대호방조제는 진짜 잘 안잡히데요..
제가 초보라서 테크닉이 후져서 그런지..
게다가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되어서 차를 가지고 홀로 다닐 수도 없구..ㅠ,ㅠ
베테랑 님들과 같이 좀 다녀서 기술 좀 전수 받아야겠어요..^^
삼길포는 경치가 아주 좋아요..가족들과 함께하면 낚시도 게사냥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모두들 홧팅!!

[박카스]

이단옆차기 사진찍은사람 정말 기술좋네요...^^

[거니2]

설마 저 울애기 가져오신거는 아니죠? 더커야 되는데................

[일지매]

친구들이 회를 하도 먹고 싶어해서 살려서 가져왔는데..회뜨다가 너무 작아서 실패 했어여..죄송합니다..

[☜마법사☞]

이단옆차기 작품입니당.....^^* 조행기 잘읽었구여...중간에 사진한장은 메인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