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데자네이로(리오)는 브라질에 있는 세계 3대 미항으로 그 유명한 십자가가 기억이 난다.
얼마전 휴일에 케이블 TV를 보고 있는데, 영화 제목이 "헐크"였다. 헐크 시리즈 몇편 보았지만
처음보는 영화였다. 그런데 영화 장면이 정말 익숙한 곳이었다. 아미동 까치고개에서 촬영을 했나
착각할 정도였다. 미국에서 도망간 헐크가 간곳이 브라질 리오의 "파벨라" 였다.
<파벨라>
파베라는 리오의 도심에서 인접해 있고, 모양처럼 우범지대로 보이고 있지만 나름대로 질서가
존재하는 곳이라고 한다. 최근 남미를 중심으로 이런 집단 산동네 거주지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서
새로운 부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홍콩섬의 꼭대기에는 빅토리아 파크가 있는데, 오래전 열차 트램이 존재를 하는데, 부산의 경우에도
산동네 개발에도 무작정 도로를 건설하는 것 보다, 케이블카나 산악 열차의 설치를 고려한다면
많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리오의 경우도 부산처럼 항구이고, 후면은 전체적으로 산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러다 보니 필연적
으로 산동네가 존재를 하는 것이다.
<리오의 슈가로프>
위의 사진을 보면 일전 꽃마을에서 내려다본 사상이나 안창에서 바라본 서면과 너무 흡사하다.
항구 도시가 가지는 산동네는 필연적으로 보인다.
1970년초 까지 부산의 대신동, 부민동의 산에는 아주 거대한 산동네가 형성되어 있는데, 판자촌이라
하여 철거가 되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아주 합리적인 주택구조를 가지면서 일조권이나 사생활 침해를
피할 수 있는 구조를 가졌슴을 알 수 있다.
<부민동, 최민식 작>
영도 영선동 산벼락에서 고층아파트를 짓는 우를 범하기 보다는 위와 같은 가옥의 형태를 잘 활용을 하면 부산만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주거형태가 형성되리라 본다. 특히 사진찍기 좋은 장소가 탄생하리라 본다. 위의 사진은
안드레아스 구르스키의 유형학적 사진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요즘은 시선이 늘상 산기슭을 향하고 있다.
어제는 도시고속도로 지나는데, 나의 시선의 황령산 아래 반여동 산비탈을 향해 있슴을 느낄 수 있었다.
첫댓글 이제는 퇴근 후에는 어두워지기 시작....
주말을 제외하고 사진생각하기 어려운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최민식 선생의 사진은 입벌어지는 유형성에 다음에
판자촌 애환이 저미는 한 컷으로 된 다큐와 르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