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24(04:00~21:30)
가을인데, 앞으로 주말마다 시간이 없을것 같기에 오랜만에 짬을내어 당일치기 여행계획을 짜고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이 대사를 치뤘습니다^^
이상하리만치 남해안, 서해안 그리고 남도여행은 거리의 압박으로 꿈속의 그대였는데..... 큰맘먹고 저질러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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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메타쉐카이아 가로수와 대나무를 담고 싶었었는데 기어이 내손에.....
아침 8시쯤 이곳에 도착하니 무척 한산했는데 마침,
어느 가족의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를 담을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혹 이 블로그를 보신다면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제 이쁜이^^*
메타쉐카이아 길은 원래 아스팔트가 깔린 도로였는데, 새로운 도로 개설로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산책 등 휠링공간으로 재탄생한 가로수길이라네요. 근데, 입장료가 2천원은 좀 그렇긴 하데요. 저희는 오전9시 이전에 갔기에 자동면제^^
(09시부터 입장료 받음)
죽녹원
담양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게 있다면 대나무 관련 공예제품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보는데요.
이곳에 들러보고서는 어마무시한 대나무 숲에 빠져 대숲을 헤매고 왔네요^^
ㅎㅎㅎ 답 없음도 자주 있을듯 좀 좁긴하데요. 저요? ㅠㅠ
죽녹원 한옥3채...... 이곳에 예약하면 숙박이 가능한데, 아마 당첨은 로또급 되겠죠?
그 고장에 갔으니 토속음식으로다강....
대통밥 + 떡갈비 정식(1인 2마넌)인데요. 죽순 초무침이 더 맛있었다라고나 할까요^^;;
올라오는 길 선운사로 갑니다.
선운사 꽃무릇 축제는 끝났지만 때마침 제9회 '선운문화재'가 개최되더군요.
꽃무릇 일명 상사화라고도 하지요.
꽃은 잎을, 잎은 꽃을 보지못해 서로 그리워한다는 뜻에서 상사화라나요. 암튼 작명하난 끝내줍니다^^
마침 경판 이운행사를 시작하네요.
- 부처님의 일대기를 판각한 석씨원류 경판을 참가자들이 직접 머리에 이고 선운사 경내를 돌고,
경내에 마련된 법계도를 돌아 선운사 스님에게 전달, 스님들이 경판을 부처님에게 올리는 불가의 전통행사랍니다.
꽃무릇
선운사 입구부터 경내까지 이토록 대규모 꽃무릇 군락은 첨 보는데요
일명 상사화라는데, 상사화는 군락보다 외톨이로 피어 있는게 더 짠하게 와닿는건 나만일까?
(선운사 꽃무릇은 다음주 연휴(10월첫주)까지는 괜찮을거 같네요)
선운사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
송악은 덩굴식물, 담장나무라고도 하는데요. 바위를 덮은 거대한 송악줄기가 압도적으로 와닿는 가 볼만한 곳 중 한곳입니다.
곰소염전 곰소소금
타 지역 소금에 비하여 미네랄이 10배가량 된다는, 짜지만 쓰지않는 소금이라네요
오는 길 계획했던, 부안에서 곰소소금을 사고, 서산 광천에서 토굴새우젓갈을 사서리...
여러매체에서 곰소염전을 보긴했으나 실물은 첨입니다.
마침 한곳에 염부들의 작업을 볼 수 있었고, 소금은 이곳에서 판매치 않고 인근 여러 판매점에 가야한다네요.
염장에서 소개받아 간 어느 60여년간 소금을 생산했다시는 염부집. 사실 아래 그림대로 창고에서 소금 한자루 살 수 있었나 했는데......
고맙게도 대한염업조합에서 인증한 송화가루 소금을 아주아주 너무 착한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택배가능함)
이동거리 약670km - 남도 당일치기 여행을 마치며.....
가을에...... 모두들 떠나세요. 찌들은 가슴과 과부하 걸려 지친 정신 치료받으러....^^
첫댓글 화면이 시워시원하네요 :)
다 쭉쭉빵빵하지요?
메타낭구, 대낭구, 상사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