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대통령의 개천절(開天節)기념행사 참석을 공식적으로 요구합니다.
명 의:다음넷 역사카페 "바로잡아야할 역사들(약칭 바로사)"일동
작 성:바로사 논객 金一晙(필명"흉노")
존경하는 대통령께.
안녕하십니까. [다음넷 역사카페 "바로사"]입니다.
바쁘기 그지없는 국정(國政)의 운영 중에도 탁월(卓越)한 안목(眼目)으로 오늘날 남북(南北)간 화해의 장(場)을 이끌어 가시는 모습에 국민(國民)으로서 든든하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반세기(半世期)에 걸쳐 온 민족(民族)의 염원(念願)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께서 올바른 역사인식(歷史意識)을 바탕으로 한 "새 역사"창조(創造)의 노력을 하고 계시다는 데에도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은 점점 희미해져만 가는 7000만 한민족(韓民族)의 정체성(定體性)과 그러한 현실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국조(國組)가 부정되고, 우리의 역사(歷史)가 부정되고 있는 이러한 참담한 현실 가운데에는 현(現) 정부의 민족정체성(民族定體性)에 대한 무관심과 외면이 있었습니다.
개천절(開天節).
역사적으로 한웅(桓雄)께서 하늘의 뜻을 받들어 백두산(白頭山) 신시(神市)에서 대업을 시작함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이요, 국조(國組) 단군 왕검(檀君 王儉)께서 이 땅에 민족(民族)의 첫 역사를 시작하신 것을 기념하는 그 날입니다.
즉,
우리 한민족(韓民族)을 지금에 있게한 근본(根本)을 깨닫게 하며, 동시에 우리 한민족(韓民族)의 정체성(定體性)이 오늘과 같을 수 있도록하는 것을 기념하는 바로 그 날이 개천절(開天節)인 것입니다.
부여의 영고(迎鼓), 예맥의 무천(舞天), 마한과 변한의 계음(契飮), 고구려의 동맹(東盟), 백제의 교천(郊天), 신라와 고려의 팔관회(八關會) 등등.
대대로 우리 한민족(韓民族)이 그 큰 뜻을 기리고 계승(繼承)하여 왔음은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에서도 잘 인지(認知)하고 계시리라 생각하며, 그 의의와 중요성 또한 분명히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지도자들께서 이러한 부분에 무관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민족(韓民族) 최고의 자부심이자 정체성(定體性)인 "한글창제"마저 기념되지 못하는 터에 이제는 개천절(開天節)마저 제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항간(沆間)에는, 그러한 배경을 특정종교적 교리와 연관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합니다. 일부 민족계열 종교의 교리(敎理)따위에 영향받은 개천절(開天節)에 국가의 수반이자 민족(民族)의 구심점인 대통령이 참석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민족(民族)의 정체성(定體性)과 근본(根本)을 확인시켜주던 개천절(開天節)은 그저 일부 민족계열 종교만을 위한 공휴일 또는 축일(祝日)로 변질(變質)되는 등 상당수 국민들은 개천절(開天節)의 참된 의의와 중요성을 잊어가고 있습니다.
국조(國組)의 위상 역시 일부 민족계열 종교의 신(神)으로까지 폄하(貶下)되고 그 실존(實存)의 역사(歷史)까지 부정되는 등, 이제는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정체성(定體性)과 존재이유마저 커다란 위협(危脅)을 맞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民族)의 근본(根本)과 정체성(定體性)은 어떠한 사상(思想)과 종교(宗敎)와도 바꿀 수 없음은 물론, 비교될 수도, 평가될 수도 없는 한민족(韓民族)의 생명과도 같은 소중한 것입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의 개천절(開天節)에 대한 현재의 입장과 태도가 이러한 역사(歷史)와 민족정체성(民族定體性)의 심각한 왜곡(歪曲)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이러한 민족(民族)적 정체성(定體性)의 위기(危機)앞에,
[다음넷 역사카페 "바로사"]의 2천여 회원이 대통령의 개천절(開天節) 기념행사 참석을 공식적으로 요구합니다.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 스러져가는 민족(民族)의 정체성(定體性)과 근본(根本)을 좌시(坐示)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이 사회가 다원화(多原化) 되어가고, 세계화(世界化)를 이루어가고 있다해도, 민족(民族)의 근본(根本)과 정체성(定體性)은 지켜져야 하는 마지막 보루(保樓)이며, 미래의 도약(到躍)을 가능케하는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역사(歷史)적 순리(順理)를 관(關) 할 수 있는 혜안(慧眼)으로, 점점 희미해져만가는 우리 한민족(韓民族)의 근본(根本)과 정체성(定體性)을 다시 확고히 다져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담소 나눠요
대통령의 개천절 기념행사 참석을 공식적으로 요구합니다!!
국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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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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