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을 꺽을 샤오미
2014년 6월, 중국에서 ‘샤오미’라는 기업이 중국에서 등장했다. 그 당시만 해도 애플과 삼성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기 때문에 중국의 판매시장 1위에 돌파한 ‘샤오미’를 한국 사람들은 잘 알지 못했다. 중국이란 생각을 하면 '짝퉁', '모조품'등의 단어들이 생각나듯이 애플의 모조품, 짝퉁이라 불리었던 ‘샤오미’였다. 하지만 ‘샤오미’는 탁월한 소프트개발 문화를 가지고 있을 뿐더러 고객과의 관계를 직접 만드는 저력의 회사였다.
샤오미 관계자들은 샤오미의 앱스토어에 공급할 좋은 모바일 앱을 가진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교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샤오미는 한해 스마트폰 6112만대를 출시하였고 중국시장에서 점유율 12.5 퍼센트로 삼성을 꺽고 1위를 달성했다. 샤오미 기업의 갑어치는 약 10조원까지 다다랐으며, 지금은 50-60조원을 인정받는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여 직원의 수도 급격하게 상승하였고 5000명 정도이던 샤오미의 직원은 1만 2000여명에 육박한다. 성공적인 ‘창조경제’가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내어주는가의 문제도 내포되어 있다.
샤오미는 자체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으 만들어 자신들의 상품을 다른 업체나 대리점 또는 외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하여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판매를 하고있고, 이 대표적인 이유는 직거래를 통하여 쓸모없는 중간 비용을 줄이겠다는데 있다. 그리고 샤오미는 휴대폰 뿐만 아니라 체중계, 보조배터리, 공기 청정기등 많은 제품들을 출시해 내고 있고, 내부적으로 개발하지 않고, 외부 투자회사들을 통하여 조달 받는다. 외부 혁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혁신적인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샤오미 뿐만 아니라 중궁의 화웨이도 만만치 않은 기업중 하나이다. 중국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안에서도 샤오미 돌풍이 불어 샤오미 보조 베터리가 유행을 한 적이 있듯이 샤오미는 점점 성장해 나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갤럭시 시리즈는 없어서 못사는 종류였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위에도 못 미치는 추세이다. 샤오미도 처음엔 짝퉁이라 불렸지만 이렇게 성장한 만큼 우리도 새로움 도전을 하며 점점 올라오고 있는 작은 기업들을 견제하여야 한다. 한때 우습게 봤던 중국의 기업들은 그때와 다르다. 우리와 비슷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더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다. 우리보다 좋은 가격에 더 좋은 기술을 가졌다면, 과연 누가 우리 것을 사용할까? 우리는 자만심을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경쟁을 멈추지 않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볼 필요가 우리에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