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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례 1)
초등학교 동창 *** 라며 (전화번호 032-872-7527) 아주 반가운 목소리로
"딸(또는 아들)아이가 이번에 한국경제 신문사에 취직을 했는데 주간지 50부가 할당이 나와서
어쩔수 없이 동창들에게 부탁한다며 일년 구독에 150,000원 3개월에 한번씩 50,000원
지로용지 보내면 입금하면 된다며 부탁하더군 그러면서 월요일에 (11월 8일) 본사에서
확인전화오면 알았다고 하라고 부탁하며 다음에 만나자며 전화를 끈었는데...
아무리생각을 해봐도 찜찜하던차에 월요일에 (02-364-0238) 에서 이**선생님
이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인데요 하면서 ~~~~ 그래서 내가 아무래도 이상하니
확실하게 확인후 구독신청 할테니 보류해달라고 하니 두말 않하고 전화를 끈더라고
그후 여러친구들에게 전화를 해보니 나와 또 한친구에게 전화를 했더군.
내생각이 잘못 됐나 하루종일 찝찝 했는데.... 정말 초등학교 동창이 어려움을 격고
있으면 어쪄지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집에와서 " 주간지 구독 사기"로
검색을 해보니 수법이 토시하나 않틀리고 똑같더구만. 기가찰 노릇이지
동창 친구들 각별히 조심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기사례 2)
고인을 사칭한 시사 주간지 구독사기!! 주의하세요!! [3]
이렇게 아고라에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학연이나 지연을 사칭하여 구독마케팅 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그 누구든 당하는건 순식간이며 구독마케팅 사기피해는 결국 사기를 당한 당사자의 몫으로만 남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해당 본사 측의 안이한 대응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없길 바라며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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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 6월 4일, 저희 아버지께서는 발신번호 032-668-0129번에서 온 전화를 한통 받으시게 됩니다.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아버지께서 그렇게 만나고 싶어하셨던 초등학교 동창분 ***이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초등학교 졸업 후 40년만의 동창생과의 통화에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통화에 응하셨고, 40년만에 친구와 통화가 되셨다고 크게 기뻐하시면 저녁에 약주 한잔 하시던 생각도 납니다.
40년만의 통화에 할 얘기도 많으셨겠지만, 전화를 거신 그 분은
[신문사 지국을 개설한지 얼마되지 않아 실적미달로 인해 본사에서 실적을 올리라는 독촉을 받고 있다며 1년간만 주간경제지 시*저널을 구독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어렵기에 오죽하면 40년만의 통화에서 실적 때문에 주간지 구독을 부탁할까 싶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구독과 관련한 구독료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시게 되었고,
1개월에 15,000원씩 해서 1년에 180,000원이지만 1년 정기구독시 164,000원에 해주겠다고 하여,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닌지라 구독을 수락하였고, 20분 후 본사에서 배송받을 주소지 및 구독료 결제에 대한 연락을 취할 것이라며 통화를 끝냈다고 하셨습니다.
평상시에도 저희 아버지께서는 친구분들의 경조사 등을 빠짐없이 챙기실 정도로 친구분들을 끔직하게 위하셨고, 아버지 또한 힘든 시기를 겪으실때 주변 친구분들이 큰힘이 되어주셨기에 그 친구분의 딱한 사정을 모른채 하고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거라 생각하며, 저는 내심 아버지께서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친구분과 연락이 되어 기쁘기도 하시겠지만 저에게까지 구독을 권하실까봐 내심 걱정하였습니다. 이때 제가 좀 알아보았더라면 이러한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거란 생각에 몹시 후회도 됩니다.
2) 2010년 6월 4일. 매*진플러스에서 구독에 따른 감사의 인사와 계약자 확인 및 구독료 결제에 대한 확인 연락이 와서 2회 분납으로 대금을 결제하기로 하기로 통화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계약당시에 구독취소에 따른 소비자 비용부담이나 계약관련 기본약관 등을 고지하지 않았음.]
40년만의 통화가 너무 짧고 아쉬웠던 탓에 아버지께서는 처음 연락온 그 번호로 연락을 취하셨으나, 신호는 갔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먹고 사는게 바빠 통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하셨습니다.
3) 2010년 6월 8일. 저희 아버지께서 구독신청을 하셨던 주간지(2010.06.13자 시*저널)를 받으셨고, 해당일 저녁 동문회에서 "초등학교 동기 및 동문을 빙자한 사기성 전화가 많으니 주의를 요한다"는 통보로 동문회에 문의를 하시게 되었고, 아버지의 동창생 ***분은 이미 5년 전에 작고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5년 전에 작고하신 분을 사칭한 구독마케팅 사기임을 인지하셨습니다.
4) 2010년 6월 9일. 매*진플러스로 동문을 빙자한 구독사기임을 명확히 밝히고 해당 주간지에 대한 구독 청약 철회를 요청하였고, 그에 대해 매*진플러스에서 유선상으로 구독취소를 해주었으며, 반송은 원상태 그대로 택배사를 이용하여 반품하라는 요구에 당일 저녁 **택배를 이용하여 경기도 부천의 해당 지사로 반품처리를 완료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동창생분과 연락이 되었다고 좋아하셨던 아버지는고인을 빙자한 구독마케팅 사기에 몸서리 치셨습니다.
4) 구독취소 1개월 후, 구독료 3,000원과 배송료 3,000원을 납부하라는 지로용지를 받았습니다.
지로용지가 왔다는 아버지 말씀에 화가 나더군요. 6,000원 없는 셈치고 똥 밟은 거라 생각하고 먹고 떨어지라고 납부할 수도 있습니다만, 구독취소 당시에 구독취소에 따른 대금발생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내해 준것이 없었고, 구독취소 사유가 해당영업소에의 영업자가 고인의 신분을 빙자한 사기로 인한 취소로 14일 이내에 청약도 철회하였으며, 원상태 그대로 반품을 완료하였기에 1개월이 지난 시점에 지로로 대금을 청구하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5) 2010년 8월 13일, 저희 아버지께서는 시*저널 본사로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구독유치가 행해지고 있음을 통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당내용에 관한 자체 진상조사나 확인 등의 사후조치가 취해지기는 커녕 매*진플러스와 시*저널 경*지사, 본사 채권팀에서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부당한 대금을 청구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반품을 하시던 날, 저는 서울로 올라왔기에 모든 상황이 다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5개월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6) 2010년 11월 15일, 그냥 있어서는 이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 제가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위와 관련해서 매*거진플러스 김*경 담당자와 제가 통화를 하여, 위의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하고, 지로용지로 보낸 금액이 왜 그렇게 산정된 것인지에 대해서 문의를 하였습니다. 이에 해당 직원은 고압적인 태도와 불친절함으로 일관하며 "전에 알려줬잖아요!! 이해가 안되요?" 라는 답변만 하더군요. 저는 어제 처음으로 전화했을 뿐인데 말이죠.
또한 컨트랙한 영업소가 2010년 7월 폐국이 되었다고는 하기에, 계약을 따온 담당자의 이름과 연락 가능한 연락처를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폐국되어 연락도 되지 않는 번호 032-668-0129를 알려주며 알아서 해결하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구독을 취소한 입장이지만, 문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들을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여 연락을 한 것 뿐인데, 해당 직원은 질문을 채 마치기도 전에 본인 할만만 하고, 말은 또 어찌나 빨리하는지 제대로 알아 들을 수도 없었으며 다짜고짜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며 얘기하기에 본인도 그에 대해서 항의를 하고자 언성을 높여 얘기하게되었고, 해당직원의 불친절 등에 대해서 본사에 항의하겠다고 하니 당당하게 그러라고 하더군요.
7) 제가 알고자 하는 사항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였기에 아버지께 대금납부독촉을 해 온 시*저널 경*지역콜센터로 전화하여 이*희담당자와 통화하게 되었습니다.
부당한 대금청구와 관련하여 또 다시 지겹도록 설명하고 컨트랙한 담당자의 연락처 등에 관해서 문의를 하니 해당 센터에서는 폐국한 지국의 연락처를 모른다며, 사기에 의한 구독이든 뭐든 자기가 알바 아니라며 본사에 전화해서 확인하라는 답변에 본사연락처를 물었으나, 114에 전화걸어 확인하면 될 것 아니냐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살면서 여러 콜센터에 전화해보았지만, 이런 콜센터들은 처음이라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네~ 이*희씨. 물론 114에 연락하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본사 연락처쯤 금방 알수 있겠지요.
그쪽에서 그런 답변 주실때, 제가 다시 되물었을때 이해가 안되냐고 하셨죠? 전 그쪽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
직책도 과장이라던데 어떻게 그런식으로 답변을 하실수가 있는지, 본사에서 그렇게 응대하라는 지침을 받으신건지, 또 CS교육은 제대로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8) 매*진플러스 김*경 담당자와 경*지역콜센터 이*희 과장의 부적절한 대응에 항의하고자 시*저널 본사로 연락을 취하였으며, 정기구독 관련 담당 여직원에게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부당한 대금청구 및 컨트랙한 지국의 연락처와 해당직원의 연락처를 문의하니 그에 대한 해당 내용 확인 후 연락을 준다고 하였으나 연락이 없습니다.
더 기가 막힌건 비정상적인 구독마케팅이 왕성하게 행해지고 있음에도, 본사 담당자는 그러한 사실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 키워드로 [032-668-0129]와 [시*저널 구독사기를 검색하면,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왜 본사에서는 비정상적인 구독마케팅이 성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만 하는 걸까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2009년에 모 신문사와 구독사기 등에 관해서 인터뷰한 내용도 있던데 말이죠..
물론 본사에서는 여러 외주업체를 두고 위탁판매를 통한 구독 마케팅을 하고 있어서 모를 수도 있겠지요. 또 지사에서 그러한 업무 등을 전담하기에 모를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본사에서 지사의 관리 감독을 제대로 했다면 이러한 상황들이 발생했을까요?
해당 지사나 본사에서는 그 당시 영업소 사원의 이름이나 연락처나 이름을 모른다고만 답하고 있는데, 어찌 이름도 모르고 연락처도 없는 사람에게 버젓이 영업활동을 하게 한건지도 의문이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시사 주간지 회사가 관련 영업소 정보도 바로 확인이 안된다는 사실에 관리감독이 제대로 행해지고있지 않다는 얘기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본사에서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서 빠른 인지와 대응책을 강구하고, 좀더 강력한 규제를 통해서 지사를 관리했다면, 이러한 구독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겠지요.
돈 6,000원 가지고 뭘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돈 6,000원 잃어버렸다 생각하고, 똥 밟았다 생각하고 납부하면 그만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본사에도 부적절한 방법으로 구독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는 것에 화가나며, 구독지 발송 등에서 발생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콜센터의 직원들의 고압적이고 불친절한 태도와 본사의 안이한 대응에 속 앓이를 하셨을 아버지를 생각하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꼭 본사로 부터 사과 및 재발방지에 대한 확답과 사기를 친 그 영업사원이 유가족분들에게 사과를 하도록 만들겁니다.
혹여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의 부모님께서 연세가 많으시다면, 꼭 부모님께 학연-지연-혈연으로 포장한 구독마케팅 전화를 받게되면, 일단 의심부터 하시고, 필히 해당 내용에 대해서 꼭 확인을 해보시길 바라며, 부당한 피해를 당하시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라는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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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갈수록 신종 사기군들이 늘어만 가니 ~~ 돌 다리 두들듯 조심 조심해야 겠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