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기도원] 영육의 갈급함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곳
장운철 kofkings@amennews.com
<김목사의 각주>
광은기도원 원내에 세계성막복음센터가 있어 세계에 3개 뿐인 실제크기의 성막을 그것도 유일하게 실내성막을 볼 수 있다.
광명에 위치한 광은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성막센타를 유지하는데 많은 재정적인 적자가 나고 있다고 한다.
규모가 워낙 크고 제작비용이 많이 들은 데 반해 년간 찾는 교인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많이 찾아 보아야 할 장소인데 아쉬움이 있다.
우리 교회에서는 2번 찾아가 보았다.
광은기도원은 원장이신 김한배목사님이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계신 분이시기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사들이 연중 52주 매일 집회가 있어 말씀이 풍성하게 공급되는 곳이라 권할 만하다.
단지 대구에서 거리가 먼 것이 흠이다. 3시간 이상 소요된다.
아래는 기사원문이다.
봄바람이 분다. 더욱 기도하기 좋은 때다.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으면서 자연과 벗 삼아 영적 간절함을 해결할 수 있는 기도원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다.
광은기도원(김한배 목사, www.gepray.or.kr)은 서울 중심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의 자연 속에 있는 영적 쉼터다. 기자가 네비게이션으로 기도원의 주소(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152-2)를 찍으니 예상 도착시간이 1시간 7분이 나왔다. 물론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실제 시간은 훨씬 많이 걸렸다.
▲ 광은기도원 안내석과 멀리 보이는 본당
▲ 넓은 주차장. 뒷편에 큰 주차장이 또 있다
‘부담 없이 편안한 기도원’이란 생각이 든 것은 광은기도원 주차장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운동장과 같이 넓은 것은 물론이고 주차장 주변의 시야가 ‘탁’ 트였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마음을 부드럽게 잡아주었다.
봄 방학 중인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차에서 내렸다. 집에서 따분하기도 했지만, 기도원이란 곳을 알려주고 싶어서 필자(www.amnenews.com)가 먼저 같이 가자고 했다. 기도원 본당 건물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위쪽으로 먼저 올라갔다. 아마도 인터넷을 통해 미리 본 산책로가 그 방향일 것이라는 짐작 때문이다.
“아빠! 기도원엔 기도만 하는 곳이야?”
아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 주니, 역시 그 산책로 앞에 도착하게 되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쭉-’ 뻗은 산책로 사이로 개인 기도실이 여러 채 놓여 있었다. “여기에서 기도해?”라는 질문을 던지는 아이의 눈에 기도원은 그저 신기한 장소로 보이는 듯했다.
▲ 산책로 입구
개인기도실 주변에는 나무 그늘 밑에서 쉴만한 의자들이 곳곳에 있었다.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몇 군데 더 발견할 수 있다. 그 의자에 앉아 반나절 조용히 묵상하면 좋겠다는 맘이 들었다. 그러다가 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육신도 튼튼’해 질 수 있는 일거양득인 셈이다.
▲ 개인기도실
필자가 기도원을 찾은 때 약하게나마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사용하자니 부끄러울 정도의 귀여운(?) 봄비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니 청년들의 찬양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왔다. 전자기타와 드럼 등의 악기를 포함한 열정적인 찬양의 목소리들이다. 본당 건물 위쪽에 있는 벧엘성전으로 발길이 옮겨졌다. 한 대학교 동아리에서 수련회를 온 듯했다.
주변으로 샤워실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여름행사를 위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 건물도 독립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었다. 물을 먹겠다는 아들의 성화로 식당을 찾았다. 200-300명이 동시에 넉넉히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식당이 외부인을 반겼다. 그 바로 옆의 매점에서는 필요한 최소의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 쉼과 의자
본당으로 들어갔다. 오전 집회가 끝난 후라 본당은 조용했다. 20여 명의 성도들이 곳곳에 흩어져 앉아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다. 엄숙해 보이기까지 한 분위기였다. ‘기도하자’며 잠시 자리에 앉았다. 필자의 아들도 두 손을 모았다. 필자도 눈을 감았다. 최근 복음을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주변인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그들의 구원을 위해 머리를 숙였다.
▲ 본당
광은기도원은 며칠 숙식을 하며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일반성도는 두 종류의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하루에 1만원의 숙소와 2천원의 숙소 두 가지다. 목회자의 경우 담임목사(남자)에 한해서 하루 5천원으로 목양관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식사는 식당에서 2,500원으로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해결할 수 있다.
영적 갈급함을 해결하기 위해 기도를, 육적 건강을 해결하기 위해 산책을 다 해결할 수 있는 광은기도원을 향해 다시 한 번 핸들을 돌리고 싶다.
찾아가는 방법
1. 네비게이션을 위한 주소: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152-2번지
전화: 031-668-0550~3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실 경우 오산IC로 나오셔서 50m 직진, 고가 밑에서 좌회전 한 후 200m 직진하여 안성, 남사 이정표에서 좌회전 한후 2km 직진하여 경부고속도로 고가를 타고 좌회전 한 후 50m 내려와서 동남주유소 앞에서 좌회전하시고 1km 직진하면 광은기도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2.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 오산전철역에서 셔틀버스 이용하세요. 광은기도원은 오산전철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도원에서 셔틀운행을 합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031-668-0550~3 으로 연락주세요.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gepray.or.kr)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