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늘상 존경하옵는 김기동 회장님께옵서 특히 신경을 많이 쓰셨습니다..
미리 윤천수님과 함께 1차 사전답사 후 또다시 회장님 단독으로 점검하시는 등 세심한 배려가 있었답니다..
모임장소가 다소 원거리인 관계로 시간도 오전 10시30분으로 정하셨네요...
오전 10시30분 정각에 모두들 모여습니다..
오늘의 산행 가이드는 윤천수님 이여요...
벌써 예정된 수순에 따라 장소를 가리키는 윤천수님...
네..., 이곳 단체사진 장소를 가리킨 것이었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아가씨에게 부탁하여 소생도 한지리 차지하였습니다...
참석인원 12명 (등반 11명, 뒷풀이장소 직행 1명-김성훈)입니다...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상조, 조장행, 조창희, 김재현, 윤승호, 백일성, 허장근, 윤천수,
김기동 회장, 이규철, 정안수"
이런 2차선 도로를 조금 올라가면....
여기서 부터 시작이 되겠습니다...
종전에는 월드컵공원에서 출발하여 남쪽으로 내려온 코스였는데,
이번에는 남측에서 북측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이어집니다.
앵봉산에 대한 내역은 사진 참조 바랍니다...
김회장님께옵서 올바른 걷기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신 후....
천천히 이동합니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조금 올라오니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어제 저녁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상당히 맑은 편입니다....
아래는 서오능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이규철님이 다리에 쥐가 나는 관계로 모두들 다리를 주무리는 등
작은 소란이 있었어여요...
가이드인 윤천수님이 이규철님을 부축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이곳에서 목을 축이는데 역시나 늘상 존경하옵는 조장행 사모님께옵서 과일을 보내셨습니다...
저희 회원들은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거듭 감사드립니다...
윤천수님께옵서 횡단보도에 도착하자 '원래는 풍천민물장어집에 예약하려고 하였으나
민대홍님 생각이 나서 장작구이집으로 예약하였다'고 전합니다...
그러하온데 정작 민대홍님은 오늘 불참하셨어여요..,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야외에서 "소주+맥주"를 말아서리 김회장님께옵서 한말씀 하신 후 잔을 부딪쳐 봅니다...
이 한잔에 이규철님 완전히 회복되었네여..., 다행입니다...
인품이 남다른 오늘의 가이드 윤천수님이 소생을 앉히고는 이렇게 포즈를 취하게 하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윤천수님에게 고마움을 표시해봅니다.. 고맙습니다..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2분간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고는...
역시나 윤천수님의 전매 특허 "오래~~ 오래~~" 건배사를 외치면서 또 잔을 부딪힙니다...
소생은 내일 또 어부인과 남한산성을 한바퀴 돌아야 하는 관계로 먼저 튈려고 하였는데
그것을 알아차린 윤천수 가이드님의 손에 이끌려 이곳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맥주 일잔 한 후 백일성님과 함께 스리슬쩍 빠져나와 지하철로 직행하였습니다...
소생은 연짱 이틀을 산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리 다음날 어부인과의 산행은 진땀이 났답니다요..
이놈의 코로나19는 언제 없어질려는지...., 참 답답하네요.....
땀흘리며 걸어오지 않은 사람은 퇴색한 암자 마루의 고마움을 모른다.
온 힘을 다해 걸어온 길 끝 암자에 앉아 땀을 식힐때,
문득 들려오는 풍경소리 한자락이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다음 산행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안녕히 계십시요...
첫댓글 강이장님^^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이장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친구 딸 결혼식장에 가느라 참석못해 서운했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