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STA) 회장 누가 될까? 쏠리는 시선...투어2000 양무승 대표 출마 굳혀

[우화등선]

서울시관광협회(STA) 회장 누가 될까? 쏠리는 시선...투어2000 양무승 대표 출마 굳혀

'3대 협회' 회장선거 이목 집중

KTA.KATA.STA 11월 중하순에 회장 선거

양무승 출마로 STA는 경선으로 뽑을 듯

윤영호·오창희 재선 의지…도전자에 관심

KTA(한국관광협회중앙회).KATA(한국여행업협회).STA(서울시관광협회) 차기회장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과언 누가 나오며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여행업계에서는 차기회장에 대한 시선을 모은다. 여행신문에 따르면 다음 달 11월 중하순에 회장 선거에 투어2000 양무승 대표가 서울시관광협회(STA)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힘에 따라 차기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투어2000 양무승 대표가 서울시관광협회(STA) 차기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이른바‘3대 협회’의 차기회장 선거로 시선이 쏠리기 시작했다. 

나라와 사회를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 중에 서울시청 근처에서 투어2000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는 양무승 대표가 서울시관광협회(STA)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힘에 따라 차기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양무승 대표는 지난 11일 STA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데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양 회장은“서울은 우리나라 전체 여행 산업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징성과 대표성이 크다”며“여행업 회복과 재도약 발판을 다지는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역할을 펼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문을 많이 받아서 고민 끝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여행업협회(KATA) 8.9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서울시‘관광 명예시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 차원의 여행업 발전 활동도 펼치는 등 한국 여행 산업 발전을 위한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관광여행 황제, 관광여행 외교’에 큰 기여를 해왔다.

양 대표는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6년간‘국내관광 활성화는 현장과 소통이다’철학과 신념을 담은 캐치프레이와‘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 세상의 모든 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쉬지 않고 현장행정을 펼치면서 한국여행업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의 여행 산업 전반에 토대를 구축하면서 큰 발전을 기해왔다.

그는 지속 경영을 위한 영행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여행업을 통한 사회적.문화적.경제적 가치창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구하는 등 열정을 불태우면서 화합과 공정, 투명과 창의, 상생과 공유, 공존과 번영, 미래와 비전이라는 열 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여행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해왔다. 그런 그를 두고 여행업계에서는 덕장과 황태자 말고도‘대부(大父)’로 부르고 있다. 양 회장을 두고 나라와 사회를 빛내는 사람이 가장 참다운 사람이다. 성인군자답다 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이에 앞서 영풍항공여행사 조태숙 대표도 출마 결심을 굳힌 상태여서 STA 차기회장은 두 후보 간 경선을 통해 선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 STA 남상만 회장은 5번째인 이번 임기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일찌감치 밝힌 상태다.

STA는 오는 11월 중순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14일까지 9개 위원회별 신임 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회장 선거체제로 돌입할 전망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선거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와 한국여행업협회(KATA)도 11월 중하순경 각각 대의원총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KATA는 지난 14일 회장단회의를 개최한 만큼 곧 회장선거 입후보 관련 구체적인 사항이 공개될 전망이다. 두 협회 모두 현 회장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KTA의 경우 현 윤영호 회장 이외에 하마평에 오르는 이렇다 할 인물이 없는 상태여서 단독 입후보 후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KATA의 경우 현 오창희 회장에 맞서 경쟁후보가 나올 가능성이 나돌고 있지만 14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은 없다.

이번 3대 협회 회장 선거는 코로나19라는 위기의 터널 끝자락에서 진행되는 만큼 위기 극복은 물론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여행 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인물이 뽑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 회장의 경우 지난 3년간의 활동에 대한 평가가 재선 여부를 판가름하고, 도전자의 경우 한국 여행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그릴 역량과 리더십을 갖췄는지가 결정적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