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 전남 나주시 남평면 풍림리 산 112
정권은 바뀌었다. 또 바뀔것이다
세상은 늘 바뀌고 바꾸고 그리 흘러간다.
그리하여 역사가 되고 역사가 만들어지는 동안 사람들은 태어나고 죽는다
나의 발길은 광주에서 나주를 향해가는 길이다
나주에서 무안으로 해서 목포로 갈 생각이다.
가는 목적지 보다 바람을 따라가니 방랑에 따로 정처가 없다
목적지가 따로 없이 길을 가는것도 대 자유이다
나주.....
광주에서 나주를 지나가다가 문바위라는 이정표를 보았으니
아니 멈출수가 없었다.
풍림리에 있는, 남평문씨 시조인 문다성의 탄생 설화와 관련된 바위이다.
남평문씨.......
남평 문씨의 시조 문다성(文多省)은 고려개국 벽상공신 남평백(南平伯)에
봉해지고 무성(武成)의 시호를 받았다.
이 후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하고 조상 대대로 살아온 남평을 관향으로 하고 있다.
문다성은 갓난 아기 때 남평현의 장자못이라는 연못가의 높은 바위 위에서
발견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장자못가에 문암(文巖)이라는 전설 속의 바위가 남아 있다.
전설에 따르면 백제 개로왕때 남평 동쪽에 장자지란 못이 있고
그 못가에 천길 높이의 바위가 솟아 있었다.
하루는 군주가 그 바위 아래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위에 오색구름이 감돌면서
갓난아이의 울음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신기하게 여긴 왕이 바위 위에 올라가 보니 석함이 놓여 있었고,
그 속에는 피부가 옥설같이 맑고 용모가 아름다운 갓난아이가 들어 있어
기이하게 생각하며 거두어 길러보니.
나이 5세에 문사에 스스로 통달하고 무략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총명하여
사물의 이치를 스스로 깨닫는지라 성을 문으로 하고
이름을 다성이라 정했다고 한다.
그후 삼중대광 벽상공신으로 남평백에 봉해지고 98세까지 살았다고 하여
후손들이 남평을 본관으로 하게 되었다고 이바구를 한다
문바위를 좀더 가까이 가서 살펴보았다.
목화씨와 연관이 있는 문익점선생은 단성문씨의 시조가 되는데
남평문씨에서 분관된 성씨이다.
문씨 전체 인구는 45만여 명이며, 주요인물로는 시인 문태준,
영화배우 문근영,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등이 있다
그런데 그 양반께서 요즘 심기가 많이 불편하다.
첫댓글
남도쪽으로 여행을 하시고 계시는군요~
즐여행 하십시요~~~^^
이렇게 놀수있는 공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나주가 고향 입니다
전주와 나주가 합해져서 전라도이니
나주는 광주보다 더 전라도의 핵심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