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30 북한산(의상능선) 산행기록

[김상근]

모처럼 맑게 개인 날씨속에 7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09:40시에 불광역 7번출구에서 김성수, 김수철, 박종택, 이덕희, 홍종갑, 김상근 등 6명이 만나 34번 버스를 타고 백화사입구로 이동하고, 파주에서 내려오는 임순기는 현지에서 합류하여 총 7명이 북한산 의상능선을 다녀왔습니다. 의상능선은 지난해에 한번 다녀왔으나 대남문까지 완주하지 못하였으나 이번에는 문수봉을 거쳐 대남문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완주를 하였습니다.

의상능선은 총 6개 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에서 첫 오름길이 길고 힘들었습니다. 암릉구간이 많고 경사가 급해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산길이었지만 길라잡이 김샘의 노련하고새심한 안내로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전날 야간행사가 있었던 덕희와 수철이가 처음에는 다소 고전을 하였으나 이내 컨디션을 회복하여 우리산악회가 근래 보기드물게 내실있는 산행을 한 듯합니다. 함께한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늘상 종갑이가 참가하는 날에는 일산떡을 기대했으나 이번에는 그 떡집의 떡보다 훨씬 맛있는 종갑이 부인의 수제 옥수수빵맛이 일품이었습니다.게다가 순기가 가져온 칡즙과 홍삼액은 처음부터 원기를 보충하기에 충분하였고, 그외 친구들이 바리바리 싸온 떡과 과일과 그에 담긴 정성이 우리의 심신을 더 푸짐하고 넉넉하게 살찌웠습니다. 또한 구기동 어느 음식점에서 가진 뒷풀이는 음식도 맛깔나고 써빙하는 아줌마도 싹싹하여 참으로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뒷풀이 비용은 최근 승진하고 여러가지 행운이 겹친 덕희가 부담을 하였습니다. 덕희친구 다시한번 축하하고 고마웠네. 김샘 안내하느라 수고 많으셨고, 분위기메이커 수철이도 함께해서 즐거웠네. 종갑이는 부인께 고맙다는 인사말씀 꼭 드려주시고 다음에 꼭 보답함세.

우리친구들 매번 40여 명에게 산행계획을 알리고 있으나 참석률이 너무 저조한 듯하여 다소 섭섭하기도 하이. 부담 갖지말고 많이들 참여하여 건강도 다지고 우정도 다져가세나. 

[1111]

멀리 김천파와 파주파가 참석했구랴. 부럽다

[김상근]

부러울게 없네. 자네 계속 안나오면...

[김동학]

삼복더위에 5시간 암벽산행이라 대단하이.내는 그렇게 심하고 험한 등산은 심장이 약해서 못한다.뒷풀이 부담해준 덕희성,먹은것으로 하고 고마버.그리고 승진했다니 축하하고,일요일에 남여주에서 즐란하고 8월 하순에 실시하는 동기 골프모임에도 참석해서 그동안 갈고딲은 실력 맘껏 발휘해주길 바라오.순기시야도 이제 레귤러 멤버 되었네.모두들 반갑고 건강하거래이.실은 이넘은 어제 아도니스 가서 몸풀고 신북면에서 생오리 숯불회전구이로 유명한 오리구이(031-534-4747) 식당에서 몸보신 하고 왔소이다.

[김상근]

공은 잘 치셨는가? 성적이 좋았어야 고기맛도 있었을 텐데...마음약한소리 하지말고 자주 나오시게나. 심폐운동에는 등산이 최고라네.

[김동학]

뽈이야 잘 치던 못치던 푸른 초원에서 잔디 밟으며 절친들과 인생사 논하며 형편에 따라 스폰하며 즐란하는것이 요즘 이넘의 낙이요.지난주 마이다스 밸리에서 꼴찌하는 놈을 현장 레슨해주었드니 이넘이 아도니스에서는 1등하는 것이 골프네요.일산의 이위원께서 근일간에 화성상록에서 한판 붙자고 초청하니 그날 반가운 님들과의 동반 라운드가 기대되어 밤잠을 설치고 있답니다.종갑성은 지 혼자도 잘 놀고 있응께, 수철성과 순기시야 등등 울 님들 잘 데불고 다녀주길 부탁하오.상그이 총무님의 정성과 노력으로 산악회는 엄청 잘되고있응께 옆의 골프회 활성화를 위해 8월에 하루라도 참여해주길 부탁하오.

[산바산]

이번 산행에도 예외없이 총무님의 깔끔한 마무리에 꾸뻑 .
순기 홍삼즙 덕분에 오를수 있었던 것 가토 .. 감사.

[김동학]

전날 말술을 비우고도 참석하니,이제 산악회는 산바산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이구려.잘 하고 있소이다.건강한 모습 보기도 좋고.내가 한눈팔때 수철시야가 김샘과 상그이 총무 잘 보필해주기오.

[김상근]

순기 홍삼도 좋았고, 자네 말발도 좋았고, 덕분에 산행 즐겁고 하루종일 행복했네.

[위하여(世林)]

내갈때는 와 안가져오고!! 먿거 싶네!!!.........담에 기회가 한번 있을란가.....

[楡山 宋永起]

등산 사진 좋네.

[김상근]

여건되면 자네도 한번 나오시게. 우리나이에 건강이 최고 아닌가?

[위하여(世林)]

楡山 산에서 얼굴 한번 보세나!!.. 하산후 막걸리 한잔이 일품 아닌가!...

[caps]

김 대장! 김총무! 여전히 수고 많았소, 모두들 대단한~~체력가 들이오. 난 알탕 하다가 종아리가 까여서 간만에 피 좀보고 어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었네. 덕희 승진 다시 축하하고 뒤풀이 고마우이..언제한번 방배동에서 그동네친구들과 한번 보세나 !

[김동학]

종갑성,김천할매들 시다발이 보다,방배동 수재민 위문하러 빨리 오거라이.

[caps]

어..오랫만일세! 여행잘 하시고~ 건강하다고...소식만 들었네. 할매들 시다바리가아니고 곗날, 구성냇가에 천렵하러 가네 ..강교수 오걸랑 방배동 연관자들 한잔하세, 자네가 연락책하시고.....

[김상근]

자네도 방배동 출신인가?

[김동학]

알았어.방배파가 김변,전교장,강교수,김세무사,종갑성,이넘등등 .... 또 있나?

[caps]

이덕희. 채복태도 임광 a사는데 연락이될지? 문경출신들이 알지싶은데..

[김동학]

송골매와 채복태도 방배파이구료.두분도 당연히 모셔야지.일자는 강박사 귀국이후로 이달 하순이 더위도 물러가고 좋겠네.

[caps]

그려,,사고난 삼성래미안 밑에 임광,신동아 등등에......

[위하여(世林)]

어허~ 오랜만에 마이들 나오셨네. 박회장님도 나오고 덕희도 나오고.. 내머리가 새대가리라서 일요일인줄 알고 동참 못해서 총무한테 엄청 혼이 났네...담부터는 출석 확실히!!....ㅎㅎㅎㅎㅎ 덕희성이 승진 했다고 승진주는 못 얻어 먹었지만 축하!축하!! 합니다.

[박종택(박박사)]

정기산행때는 부안위도에서 14.15 양일간 행사가 있어서 참석못해 아쉽네요~

[송골메]

아주 오랫만에 나갔는데도 정겹게 반겨준 우리 산악회 친구들 정말 고맙네 그려 ~~승진 축하도 해 주고 ^^ 이몸은 공직생활 말년에 관운이 좋아 지난 7월 1일자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네 . 암튼 여러가지로 고맙고 앞으로 시간 나는대로 우리 친구들 보러 등산에 참가하겠네 ^*^

[김성수]

문수암 계곡에서의 '탁족'과 '반알탕'은 다른 계곡에서는 할 수 없는 귀한 경험이었고, 수철 외 1명을 잃어 버렸다가 구기동 입구에서 다시 찾은 일도 재미 있는 추억의 한 자취가 되었습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