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로 식욕이 없고 기운도 없으며 짜증을 자주 내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따뜻한 한방차를 한두잔 마시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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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조선일보 DB
▶율무차=부기 해소에 좋고, 식사 후에도 기력이 약한 사람이 열량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단, 변비가 심하고 율무차를 마신 다음 입이 마르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살짝 볶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배가 고플 때 1찻술(5g) 정도를 뜨거운 물에 타서 수시로 마신다.
▶대추차=대추는 비장과 위를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켜 준다. 식욕이 떨어질 때,
장과 위가 쇠약할 때 먹으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붉은 대추를 넣고 1시간 20분 정도 달여 마신다.
▶구기자차=피로감과 공복감을 빨리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 눈을 맑게 하는 기능이 있어 수험생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감기가 있을 때 몸이 뜨거워서 추위를 타지 않는 사람과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삼간다. 말린 구기자 20~30g를 물 500ml에 넣고 달여 하루에 5잔 이상 마신다.
▶모과차=팔·다리 근육과 무릎 관절이 아픈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모과를 잘라 말렸다가 15~20g정도를 물 500ml과 함께 끓여 3~5회 나누어 마신다.
▶국화차=몸이 붓는 사람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설사하는 사람은 피한다. 노란 국화잎을 말려 10~15g을 물 500~600ml에 넣고 달여 하루 2~3회 나누어 마신다.
▶생강차=생강은 소화기관을 강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30~50g의 생강을 물 600ml에 넣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달여 3~4회 마시면 좋다.
▶칡차=칡은 몸의 뭉친 열을 푸는 기능이 있어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고 짜증을 자주 내는 사람에게 좋다. 더운 여름에는 갈증 해소 음료로 제격이다. 숙취해소에 효과적이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단, 땀을 너무 많이 흘릴 때는 마시지 않는다. 칡뿌리를 잘게 잘라 말렸다가 가루로 만들어 따뜻한 물에 타 마신다.
대추에는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와 사포닌, 포도당, 과당, 다당, 유기산, 칼슘, 인 등
36종의 다양한 무기원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대추는 따스한 성질을 가진 열매로 우리 몸을 따뜻해 주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해 줍니다.
대추의 단맛은 식욕을 돋우며 내장도 튼튼하게 보호해 준다고 해요.
몸이 차거나, 오래된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아이에게 꿀을 탄 대추차를 자주 먹이면
감기 예방은 물론 기침도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대추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꾸준히 먹어도 부작용이 없어요.
단, 속이 더부룩하고 갑갑하며 구토를 할 경우, 열이 많으면서 가래가 있는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 대추차(1)
대추차는 잠을 잘 오게 하고 감기몸살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며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 좋아요.
① 재료 : 물 1ℓ(5컵) + 대추1컵
② 대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가늘게 채로 썰어 주세요.
그래야 진한 대춧물을 얻을 수 있어요.
③ 물(1ℓ)에 대추 1컵을 넣고 센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낮추어서 대춧물이 진한 붉은 색이 나도록 다려 주면 됩니다. 끓기 시작할 때 불을 줄이지 않으면 넘칩니다.
④ 드실 때 기호에 따라 꿀을 약간 섞어 드시기 바랍니다.
⑤ 대추차를 끓이다 보면 생기는 하얀거품(막)이 생기는데 이것은 대추의 사포닌 성분으로 우리 몸에 유익한 것이니까 그냥 드세요.
♥ 대추차(2)
① 재료 : 대추 100g + 설탕 100g
② 대추는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 없이 말려 주세요.
③ ②의 대추는 채로 썰어서 설탕에 버무려 병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세요.
대추청, 대추효소를 담는 방법과 같습니다.
④ 대추향이 우러나면 뜨거운 물에 타서 드시면 됩니다.
⑤ 대추효소를 담아 두시면 건강식품으로 일년내 드실 수 있습니다
♥ 대추배차
① 재료 : 대추 2컵 + 배 ½개 + 물 10컵
② 대추는 물에 씻어서 잘게 썰어 주세요. 씨도 넣어 줍니다.
③ 배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 주세요.
④ 밑이 두꺼운 냄비에 재료를 넣고 센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붉은 색의 대춧물이 진하게 우러나도록 끓인후 고운 체에 걸러서 드시면 됩니다.
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서 드세요.
[ 인삼 ]
캐나다 애버타대학 식품영양학과팀이 성인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인삼을 꾸준히
먹으면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회복 시간도 바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삼에는 당원질, 지방산, 칼슘, 마그네슘, 인, 사포닌, 비타민A, B, C등
다량의 성분이 있습니다.
권태감, 구토, 설사. 빈혈, 갈증등을 해소하는데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보다 냉한 사람에게 효과가 크며, 감기에 걸렸을때 인삼에 대추를 넣고 끓인 차를 수시로 마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6개월 이상은 연속해서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열이 많은 사람은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니까 주의하셔 섭취하셔야 합니다.
♥ 인삼차
인삼 10g을 물500ml에 넣고 달이거나 또는 물 1잔에 인삼가루 1-2ts을 타서 마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고 마셔도 좋아요.
♥ 수삼 대추차
수삼 대추차는 인삼이 몸에 맞는 사람에 한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① 재료 : 수삼(소) 1뿌리 + 물 1ℓ(5컵) + 대추 1컵
② 수
삼과 대추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닦아 준 후에 잘게 썰어 주세요.
③ 유리나 토기로 된 냄비에 (인삼 + 대추 + 물)을 넣어 센 불에 올려 끓기 약한 불로 줄여
물의 양이 절반으로 될 때까지 은근하게 달여 주세요.
대추를 끓이다 보면 생기는 하얀거품(막)은 대추의 사포닌 성분으로 우리 몸에 유익한 것이니까 걷어내지 마세요.
④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 낸 다음 기호에 맞게 꿀을 타서 드세요.
⑤ 인삼은 금속 용기에서 끓이면 약효가 떨어지니까 유리나 도기로 된 그릇에 끓이세요.
[ 도라지 ]
도라지는 감기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기로 유명한 식품입니다.
당분과 섬유질, 칼슘, 철분이 풍부한 알갈이성 식품으로 폐를 튼튼하게 해주고
도라지 특유의 맵고 쓴 맛을 내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은 기침과 가래를 없애주기도 하지요
혈당과 콜레스트롤을 낮춰주기 때문에 도라지 달인물을 자주마시면 감기와 성인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항암 작용도 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답니다.
♥ 도라지차
① 재료 : 도라지 뿌리(말린것) 10g + 물 5컵 ==> 순한차
② 도라지는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을 벗겨 주세요.
③ 도라지를 잘게 썰어서 말려 주세요.
④ 말린 도라지는 먼지를 깨끗히 털어서 한 번 씻어 주세요.
⑤ 냄비에 (도라지 + 물)을 넣고 양이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뭉근하게 끓여 주세요.
⑥ 식으면 체에 걸러서 물만 냉장고에 담아두고 하루 2.3번 정도로 나눠 마시면 됩니다.
[ 오미자 ]
오미자는 기침이 심한 감기와 간기능 개선, 피로 회복, 각종 뇌 질환을 예방해줍니다.
오미자는 인삼과 함께 먹으면 효과를 2배로 볼 수 있어요.
오미자는 뜨거운 물에 우리면 한약 냄새가 많이 나고,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찬물에 담가 두는데 이때는 생오미자가 아닌 말린 오미자를 사용합니다.
오미자는 색이 붉고 곰팡이가 피지 않았으며 향이 좋은 것으로 고르세요.
이 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찬물에 넣고 6시간에서 하루 정도 우려냅니다.
마실때는 꿀이나 설탕을 약간 타서 먹어야 떫은맛이 적습니다.
겨울에는 오미자 물을 끓여서 마시면 따듯하게 즐길 수 있다.
♥ 오미자차
① 재료 : 말린 오미자 30g + 찬물 1L
② 말린 오미자는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③ 씻은 오미자는 찬물에 담아서 오미자물이 우러나도록 하루 정도 두세요.
④ 고운체에 받쳐서 찌꺼기는 걸러냅니다.
⑤ 꿀이나 설탕을 약간 타서 마시면 좋아요.
[ 오미자의 신맛을 줄이는 방법 ]
㉮ 꿀, 설탕, 소금을 첨가하여 맛의 상쇄작용으로 신맛을 약하게 하거나
㉯ 25도-50도에서 신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으므로 차겁게 해서 먹거나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