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21세기 문화복지도시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하루하루가 새롭고, 매일매일이 새롭다)’이라는 말이 이처럼 들어맞는 곳도 없을 듯 하다. 한국 천주교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솔뫼성지’, 해가 바다에서 솟고 지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왜목마을’, 제철산업의 중심 ‘송악 철강단지’ 등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와 경제산업단지로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향후 10년 내 중부권 최고의 관광·경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나타난 주민들의 개방정신과 외세를 극복하며 형성된 충의정신은 당진시의 비약을 가능케 하는 정신적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철환 당진 시장은 “21세기 문화복지형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산업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문화예술, 환경, 복지, 체육, 경제 등 다양한 욕구를 수렴해 균형발전과 친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간 300만 명이 찾는 국민관광지
‘삽교호관광지’는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즐겨 찾는 국민관광지로 이름이 나 있다. 함상공원과 바다공원,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위치해 있어 가족단위 관광휴양명소로 유명하다. 삽교호관광지는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사이의 바다 3,360m를 막은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1983년 관광지로 지정됐다. 1979년 10월 26일 열린 삽교호방조제 준공식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참가한 마지막 공식행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마다 10월 26일이 되면 고 박정희 대통령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삽교호관광지에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위치해 있다. 아시아 최초의 군함테마공원인 ‘함상공원’에는 상륙함, 구축함 등 퇴역함정들이 전시돼 해군과 해병대 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2009년 완공된 ‘바다공원’은 2만 9,030㎡의 해안을 매립해 공원으로 조성됐으며 멀리서 바라볼 수 있었던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에 건립된 친환경 밀폐 돔형 원료처리시설.
2 서해안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왜목마을. 일출과 일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3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국내 최대의 기지시줄다리기.
4 상록수의 저자인 심훈 선생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상록문화제’.
5 총 길이 7310m에 달하는 서해대교는 서해안의 명소이자 당진시의 랜드마크다. 7년간의 대역사끝에 완공됐다
출처:(신택리지)
2023-11-29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