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횡단 이야기 ... 그 첫번째 ...
백두대간을 두번째를 넘을 계획으로 자료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
컴터 실력이 모자라 찾는데 실패를 했고 . 더러는 백두대간 횡단에 대한 글들이 있기는 한데
거의가 차로 이동하며 일정구간만을 횡단하는 형식으로 된 것도 있다 ...
그렇타고 보면 나의 백두대간 횡단을 첫번째로 다녀온 잔차캠핑은 지금 생각해봐도
먼 훗날 다시 생각한다해도 ... 어렵게 갔다온것임을 알수있을것이다 ...
그래서 좀더 자세한 도로환경을 알릴 필요가 있어 ( 왜냐하면 도로 형태가 궁금해지므로 )
기록을 정리하여 본다 ....
56 번 국도 춘천에서 양양 낙산 해수욕장과 44 번 국도 한계령을 넘어 용문까지 다녀온 이야기 ....
사용된 자전거 .... 유사 mtb 트렉 6500 ... 페니어 가방 매달린 자전거 총 무게 .... 40 kg ...
여행경로 ... 56 번 국도( 구룡령 ) 와 44 번 국도 ( 한계령 ) ...
여행기간 ... 2011 . 8 . 20 ~ 22 ... 2 박 3 일 ...
여행모드 ... 캠핑 모드 ..
여행경비 ... 서울에서 춘천이나 용문에서 서울은 전처로 이동하여 ... 교통비가 소요
잔차 캠핑으로는 처음이라 경험부족으로 매 식사는 사 먹었음 .
자전거에 캠핑장비를 싵고 여행다니는 사람들이 있어 따라 해본다는 이야기 ...
첫날 ... 2011 . 8 . 20 . 토요일 ... 20 시간 근무형태의 직장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휴일이 3 일씩 된다 해도
첫날은 퇴근하는 날이므로 컨디션이 않좋은것은 사실입니다 . 밤 일을 하였기에 퇴근은 아침 8 시 였지만
작업이 끝나는 아침 7 시 부터 잠을 잡니다 아침 8 시가 되어도 계속 자고 10 시 즈음에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하여 점심 먹고 12 시에 직장에서 나왔읍니다 . 용산역에서 전처을 타고 상봉역에서
춘천행 전철로 옮겨 탄뒤 춘천에 도착하니 오후 2 시 20 분 이었읍니다 . 그냥 대합실을 바져나온뒤 곧 바로
출발을 합니다
소양강처녀상을 좌측으로 큰길을 지나 56 번 국도를 따라가는데 이정표를 잘못보아 엉둥한길로 20 여분
소요했읍니다 다행히 길을 찾아 가다보니 금새 느랏재가 나옵니다 . 출발지점 240 미터 올라가야 할 길도
힘든데 갑자기 소낙비가 내립니다 . 가방을 열어 우비 꺼내기도 겁날정도로 빗줄기가 굵기에 나무아래에서
비를 대충 피하다가 소나기가 멈춘듯 하여 다시 느랏재를 오르던중 다시 비를 마게 되자 그냥 비를 맞으며
올라갔읍니다 . 어렵게 어렵게 올라갔는데 느랏재 정상이라며 340 미터라고 합니다 . 제 시계가 높이 측정도
대강 맞는편인데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며 느랏재를 내려갑니다 . 비가 내린뒤여서
노면이 미그럽기에 천천히 안전하게 다운을 합니다 . 그래도 내리막길은 즐겁습니다 . 하지만 내리막길도 잠시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 됩니다
가락재입니다 . 느랏재 보다는 비교적 쉽게 올라왔는데 가락재 정상이라며 해발 표고가 660 미터라고 씌어
있읍니다 . 아무래도 무었인가가 틀린것인지 아니면 시차적응 하듯이 느랏재를 오르고 난 뒤여서 가락재를 쉽게
올라오니 높이 개념을 잃어버린것인지 알쏭달쏭 합니다 . 춘천을 지나가는 56 번 국도는 매우 한가합니다 .
고개 두개를 넘을 동안 차들이 10 대도 안 지나간것 같습니다 . 가락재에서 홍천 구성포까지는 14 키로 정도
고갯길은 없고 가락재에서 계속 내려가는 길로만 되어있읍니다 .
간간히 휴게솜가 보입니다만 폐점입니다 . 중앙고속도로가 생기고나서 차들의 운행이 적어비다보니 휴게소며
주유소등이 문을 닫았습니다 . 그러고 펜션은 늘어난듯 하고여 아직 여름이 남아있어 펜션으로 휴가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
가락재에서 힘들지 않게 구성포까지 내려오니 저녁때가 다 되었읍니다 . 소나기가 동쪽으로 지나간거라 길은
여전히 젖어있읍니다 . 간단하게 저녁을 사먹고 작은 시골동네 슈퍼에 들러 물과 라면 막걸리 한병을 사서 가까운
홍천강 화촌천 합류지점 다리 밑으로 갑니다. 강변보다는 다리 밑이 비도 피할수 있고 괜찮습니다 . 동네서 캠핑
나온 가족팀이 있어 분위기도 좋습니다 . 막걸리를 드렸더니 민물고기 매운탕과 소주를 얻어먹었읍니다 .
홍천강 구성포에서 첫날을 보내게 됩니다 ... 오늘 달린 거리는 대략 45 km 정도입니다
둘쨋날 ... . 새벽 5 시에 눈을 덧습니다 . 어젯밤 일찍 ( 밤 10 시 ) 잠을 잔것도 그러하고 . 나이가 들다보니 새벽잠이 줄어든것인지 5 시에 눈을 덧으니 미련없이 짐을 꾸립니다 . 간밤에 마신 술과 안주로 아직 배는 고프지 아니하여 짐ㅇㄹ 구린뒤 시간을 보니 아침 6 시 30 분 ... 사진은 찍어놨으니 그냥 출발을 했읍니다 . 구성포를 벗어나 한가한 시골길을 달리니 아침 햇살이 다사롭게 비춥니다 ... 길가의 작은 음식점에 아침식사 됩니다라는 구르귀가 눈에 띄길래 잔차를 세웁니다 아침 8 시이니 아침을 먹어야 하기에 음식점에 들어가 아침을 잘 먹었읍니다 ... 잠시 쉰다음 다시 출발 ...
잔차 캠핑과 잔차 여행 ...
여행이나 캠핑이나 다양한 캠핑이라 생각해 주셔여 ....
처음으로 잔차에 캠핑장비 싵고 가느라 ... 장작불 태울 화로대와 불을 밝힐 가스랜턴을 빼먹고 갔엇어여 ...
다음에 갈 때는 ... 럭셔리한 잔차 캠핑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읍니다 ...
2011 . 8 . 20 . 토요일 ...
용산 12 : 00 출발
춘천 14 : 30 출발
구성포 홍천강변 .. 19 : 20 도착 ... 야영
직장에서 출발하기 전에 ...
춘천시내에서 ... 이때만 해도 좋았다 ... 이후 56 번 국도를 잃어버려서 한참 애먹었음 ...
분명 하늘도 맑았는데 ...
느랏재를 오르면서 소나기를 한바탕 뒤집어쓰다 ...
느랏재 높이에 대해 의문을 갖게되다 ... 춘천자전거동호회에서 이글을 볼려는지 알수없지만 ..
교통부에서 표시해놓은 느랏재 높이가 이상하다 ...느랏재 정상 높이를 340 m 로 해놨다 ...
내가 측정한것과는 너무 큰차이가 난다 ...
가락재 터널 ...
가락재 터널 빠져나온후 ...
이곳 높이도 660 미터로 되어있는데 .... 머리 쥐난다 ...
이 또한 높이에 대해 편차가 벌어지고 있음 ... 아우 머리아포 ...
잔차 탄 높이도 비슷한데 ...
구성포 홍천강변에서 야영 ...
첫날은 45 km 밖에 못왔다 ...
둘째날 ... 2011 . 8 . 21 . 일요일 ... 구룡령을 넘다
얕으막한 고개를 넘으며 ...
진짜 동해바다 임
저녁식사 ...
다시 한계령을 넘을 준비로 ...
셋째날 ... 2011 . 8 . 22 ... 한계령을 넘다 ... 화물잔차로 ...
아영장에 도착하여 ...
한계령 ... 을 넘다 ...
화물잔차로 ...
실제적인 캠핑의 모습은 아니오나 캠핑이란것이 법으로 정해진것도 아니라서
그저 시간 나는대로 ... 발길 닿는대로 ... 자연과 벗하며 ...
보내고픈 마음 뿐입니다 ...
카약으로 캠핑을 다니곤 하엿으나 소요경비가 마니들어 ...
잔차로 바궜을 뿐입니다 ...
그래서 이번 2 박 3 일간 56 번 국도를 따라 가는 잔차 캠핑길 이엇읍니다 ...
식사만 자먹고요 ... 전철비만 들었읍니다 ...
춘천에서 = 56 번 도로 - 양양 낙산 - 44 번 국도 한계령을 넘어 양평 용문 전철역까지
잔차 캠핑을 다녀왔읍니다 ...
사실 제가 텐트에서 자는것을 무척좋아하여 ...
잔차에 텐트를 실었읍니다 ...
잔차 여행보다는 잔차캠핑이란 글귀가 더 좋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
감사합니다 ...
9 월엔 용문전철역에서 - 청운 - 원주 - 진고개 - 주문진 - 강릉 - 대관령을 넘어오는
잔차 캠핑을 다녀올가 합니다 ... 6 번 국도를 따라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