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리그클래식 그랜드파이널 Bell Road님과 경기는 1대3으로 뒤지고 있다가 3대3 게임스코어를 만들어 놓고 마지막 7번째 게임에 돌입하게 됩니다. 마지막 게임 초반 점수는 경기를 끌고 가느냐 아니면 끌려가느냐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순간인데요,
제가 커트로 넘긴 것이 운좋게 네트를 타고 넘어가면서 돌아서서 걸 수 있는 타이밍을 만들어 냈지만, 회심의 드라이브 공격은 아쉽게도 사이드라인 아웃되면서 실점하였고, 결국 끌려가다가 6대11로 패배합니다. 아쉬움에 해당 장면을 수십번 돌려보면서 문제가 뭘까 관장님께 자문을 구해 보니 답이 명확해 졌습니다.
"그 장면에서 설령 테이블 안으로 들어갔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백사이드를 지키고 있었으니 확률은 50대50 이었다. 긴박한 상황인 점은 이해하나, 그럴 때 일수록 상대방의 움직임을 보고 비어있는 포사이드를 공략했다면 쉽게 득점할 수 있었는데, 헛심만 쓴 꼴이다"
Review point 1. 상대방의 움직임을 주변시로 보고 빈 코스 공략!! 2. 찬스 시, 보내기 어려운 코스로 보내야 득점확률 up!!
탁구가 상대방과 호흡하면서 경기한다는 사실을 잊고 그저 강하게 넘기는 것에 만족한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 장면이었습니다.
"아파도 뚫어지게 바라봐야 한다. 아니 아플수록 더욱 예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실수를 한다는 건 내 안에 그런 어설픔과 미숙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고수의 생각법 by 조훈현 -
웰핑 카페에 2017.1.3. 10:00 에 올라온 2016.12.28. 수요리그 : 송용찬vs김정용 어떤분이 펜홀더인지 몰라도 하수님이 실수 하시는 것을 이 분은 아주 잘 치십니다. 특히, 6분 11초-15초 장면은 셰이크 치는 저도 보고 배울점이 많은 부분입니다. cafe.daum.net/wellping 왼쪽 동호인 사랑방[MANIA] 동호인 시합 영상으로 들어가 보십시오.
첫댓글 주제넘게 하나 팁을 드리자면 저코스 미스 없게 치려면 스윙을 둥글게 가져가면서 감아쳐야 합니다 그래야 밖으로 안나가거든요 비유를 하자면 항아리 모양 곡선 입니다
네.. 공감합니다 좋은 지적이고 알아야할 사항 이지요~
보스커트로 넘어온공이 그립쪽을 맞고 커트가 강하게 걸리지 않은 공이네요...
아쉽습니다ㅠㅠ
다시보니 민볼로 붕떠서 날라오는 구질이었고, 구질에 상관없이 황소 때려잡는 백스윙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양한 구질에 대한 임기응변 능력 부족도 여기서 드러나는군요.^^
@탁구하수★ 황소때려잡는 이란 표현에 많이 웃고가네요~ 재치있으십니다.
저도 저런 볼 미스가 많이 나는데 ㅠㅠ
좀더 몸쪽으로 기다렸다가 잡아서 치면 들어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시도해봐도
몸이 공에 먼저 반응하면서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ㅠㅠ
저의 실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감사한 영상입니다. 잘 봤습니다.
공에 먼저 반응하는 습관, 정말 지양해야 겠습니다.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긴박한 순간에 불쑥불쑥 튀어나와 경기를 망치게 만드네요.
4구가 더 낫지 않았나요? 저만의 생각 ㅎㅎ
"실수를 한다는 건 내 안에 그런 어설픔과 미숙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늘 마음에 두어야 될 말이네요... 영상까지 찍어서 그것을 찾으려고 하는
하수님은 나날이 발전하시리라 믿습니다
자기 객관화를 위한 몸부림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웰핑 카페에 2017.1.3. 10:00 에 올라온 2016.12.28. 수요리그 : 송용찬vs김정용
어떤분이 펜홀더인지 몰라도 하수님이 실수 하시는 것을 이 분은 아주 잘 치십니다.
특히, 6분 11초-15초 장면은 셰이크 치는 저도 보고 배울점이 많은 부분입니다.
cafe.daum.net/wellping 왼쪽 동호인 사랑방[MANIA] 동호인 시합 영상으로 들어가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머리를 탁치게 만드는 장면이네요^^ 왼발이 게걸음으로 일사분란하게 옆으로 빠지는 모습, 하체가 동반된 임팩트 제대로 실리는 모습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