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2일
대청도에 와서 초록별 팬션에 방배정 받고 잠시 쉰후
처음에 간 곳은 모래사막,
일본에서는 이런 곳 관광 상품인데 여기는 소나무를 심어 놓아 참 아쉽다.
우리 나라에도 사막 여행 상품 가능하고 베트남 옐로우스톤과 화이트스톤에서처럼 사막 미끄럼도 할 수 있었는데 ~~
옥주포 해변,
농여 해수욕장,
지두리 해변에 갔다.
지두리 해변에서는수영도 하고~~
포토존에서 바라본 대청도의 아름다운 모습
밤에 자려는데 가스에 무언가를 끓이고 있다.
지두리 해변에서 일행들이 수영하는 동안 황옥님과 친구분이 따 온 굴과 홍합.
삶아서 맥주안주로 먹으려니 모래가 지금지금
덕분에 알맹이 까서 씻어 드시느라고 이구아나 언니가 애 쓰섰다.
입에 들어가는 것 별로 없으면서 수고만 했다니까
별로 딴 것도 없이 손에 상처만 남겼다나 뭐라나 ㅎㅎㅎ(다들 애썼쑤! 그래도 자연산이예요)
샤워 후 어제와 같이 오늘도 오이 맛사지 하고 취침
2015년 7월 23일
오늘은 삼각산 가는 날
7시 20분 팬션에서 출발 맛있는 아침을 먹고 그 앞의 금강소나무 숲을 바라본다.
차로 매바위 전망대로 간 후 트레킹 시작~~
처음부터 빡세게 경사진 계단이 이어지고
그러다가 평지가 있는 변화 있는 삼각산 트레킹
30여분 오르고 해넘이 전망대
건너편에 보이는 섬은 소청도. 하늘이 너무 이쁘다.
그 아래에는 절경이 펼쳐져 있고~~
밧줄 산행 지점.
집에 와 옷을 벗고 보니 무릎과 허벅지에 돌에 쓸리고 뽀족한 곳에 찍히고 나뭇가지에 찔린 상처가 여기저기. 저체력의 모습을 몸이 말해준다 ㅠㅠㅠ
삼각산의 정상
삼각산 정상에서 한참을 내려와 전망대가 우리의 목적지
참으로 시원하다.
전망대에서 본 바닷가 밀물 모습
반대편으로 트레킹을 다녀 온 후(난 패쑤)저녁을 먹으러 바다식당으로
백령도에서는 홍합밥 외에 식사가 엉망이였는데 대청도에서는 3끼 다 너무 맛있다.
드디어 대청도항에서 인천으로 출발을 기다리는 시간.
이번 여행은 우선 날씨가 절대적으로 도와줘서 순탄 대로였고~~
같이 한 분들이 모두 점잖고 친절해서 행복했고
북실님의 수고로 잘 먹고 잘 쉬고 좋은 곳 다녀서 최고의 여행이였다.
북실님!
매번 느끼지만 그대의 수고로 항상 여럿이 행복함을 간직하네요.
고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