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 허굴산 산행 (산우회 3월 넷째주 정기산행)
★ 날 씨 : 맑음
1. 일 자 : 2016년 3월 31(목)
2. 출 발 : 구 진주역 09:00
3. 산행지 : ▲합천 - 허굴산 (681.8m)
4. 준비물 : 도시락, 간식, 물 등
5. 산행코스 : ☞ 청강사 → 코끼리바위 → 석굴 → 주능선 갈림길 → 허굴산 정상 → 허굴산성 → 갈림길 → 사거리 → 560봉 → 폐무덤터 → 임도 → 허굴산농장 밑 → 대병면 장단리 하봉기마을 → 상봉기마을 → 청강사 (산행거리 약 6.8km,산행시간 약 3시간30분)
6. 참 석 : 7명 (월봉, 영천, 목우, 옥산, 소요, 벽산, 공산)
▲ "달아맨 듯 한 줄기 물 은하수처럼 쏟아지니 / 구르던 돌 어느새 만 섬의 옥돌로 변했구나 / 내일 아침 여러분들 논의 그리 각박하지 않으리 / 물과 돌 탐내고 또 사람까지도 탐낸다 해서."
경남 합천 출생인 조선 중기 영남지방의 대학자 남명 조식(南冥 曺植·1501~1572년) 선생이 합천 황계폭포를 유람하고 지은 시 '황계폭포'의 전문이다. 수많은 시인 묵객이 황계폭포를 탐방하고 그 감동을 글로 남겼음도 물론이다. 그만큼 황계폭포는 '합천 8경' 중 제7경이기도 하거니와 영남을 대표하는 명품 폭포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상단의 15m 직폭과 하단의 22m 와폭 등 2단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시원한 물소리까지 더해져 가히 승경이라 할 만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서지로도 딱 좋은 폭포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폭포 연계 산행지로 적합한 바로 이곳, 황계폭포와 합천 허굴산(虛堀山·681.8m)을 잇는 원점회귀 코스로 알맞다. 사실 합천군 대병면과 가회면 용주면 등의 경계를 이루는 허굴산은 언론매체로는 최초로 본지 '다시 찾는 근교산' 취재팀이 십수년 전 지면에 소개한 것을 계기로 오늘날 많은 산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된 산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앞서 언급처럼 황계폭포와 연결한 새로운 코스를 개발, 소개하기 위해 취재팀이 다시 찾았다. 허굴산 자체가 그렇게 큰 산이 아니기에 황계폭포와 연계해도 5시간30분 정도면 충분히 답사할 수 있다. 이번 코스를 간단히 표현하자면 폭포수와 기암괴석, 빼어난 전망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알짜 코스라고 할 수 있다.
🗻 산우회 회원들은 지난주 사천의 흥무산 산행에 이어 일주일 만에 합천의 허굴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허굴산은 지난번에 계획을 하였으나 날씨관계로 산행을 못하고 3월말 산행이 없는 주일을 택하여 산행을 하게 되었다. 합천의 허굴산은 몇분은 산행하신 경험이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 산행지였다. 이제는 추위는 가시고 꽃이피는 봄철을 맞아 진달래는 산행지 입구에서 부터 꽃이 피어 봄을 인지켜 하였다. 오늘 산행에는 전원이 참석하시어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 구진주역에서 만나서 출발하여 북파에서 김밥을 준비하여 합천으로 향했다. 💖
오늘 산행은 벽산선생님께서 저녁 모임이 계획되어 진주로 가능한 4시30분까지 귀환키로 하여 산행을 빨리 서둘렀다. 산행 출발지는 합천의 천강사에서 출발하여 산행을 하였다. 천강사에서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합천 지역의 산들은 마사토와 바위산으로 매우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주었다. 주변에 아름다운 자태로 뽐내는 괴암괴석의 모양은 산행을 시작하는 천강사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고찰인 천강사에는 진달래 꽃으로 대웅전 뒷편을 붉게 꽃으로 장식하고 있었다. 대웅전의 현판과 사리탑은 모양이 범상치 않았다.
천강사에서 출발하여 허굴산 정상까지는 약간 가파른 산행로 였지만 코끼리 바위를 비롯하여 부석을 비롯하여 많은 바위들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정상까지는 약 2KM로서 시간은 한시간 조금지나 도착 할수가 있었다. 정상에서는 인증샷을 하고 조금내려와서 자리를 잡아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래야 김밥 한줄씨과 정상주와 간식을 준비하여 한잔씩하고 하산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산행에 아주 좋은 날씨로 추위가 가시고 곳곳에 피어 있는 붉은 진달래 꽃은 산행로를 장식하여 산행의 피로를 많이 줄여 주었다.
하산은 가파른 산행길을 피해서 완만한 코스를 택하여 내려가게 되었다. 짧은 산행로를 택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내려오는 산아래 경치가 괜찮아 보이는 비탈에는 산을 깍아 나무를 베어내고 사찰이나 관광지를 조성하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봄철의 시골 농장에서 농사일을 준비하며, 농장에서는 거름을 준비하여 진한 가축의 배설물로 퇴비를 준비하여 냄새가 진동을 하였다. 농장에는 바위와 나무등을 손질하여 잘 가꾸어져 있기도 하였으며 주변에는 큰 바위가 곳곳에 널 부러져 있기도 하였다.
천강사에서 약 2시에 출발하여 진주로 돌아와서 일찌기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횟집에는 저녁식사 시간이 되지않아 손님을 받지 않은곳이 많았다. 고려병원 옆에있는 남해바다 횟집에서 생선회와 소주로 한잔씩 하였다. 목우선생님께서 분실하신 핸디폰을 찿겠다고 피앙세 뷔페식당과 노래방에 가서 찿아 보았지만 찿지는 못했다. 다음 산행은 4월 5일(화) 석류산악회의 영치산 산행에 참석하고 산우회 산행은 국회의원 선거후 14(목)일에 통영의 이순신공원을 둘러보고 운동후 식사하고 돌아 오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