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산악회’ 제27차 정기산행
1. 언제 : 2007. 7. 13. (金)요일
2. 누구랑
제1진 : ‘해바라기, 아침꽃’님
제2진 : ‘비슬산’님과 나
3. 어디를
제1진 : 내연산 6봉(우척봉~삿갓봉~매봉~향로봉~삼지봉~문수봉)종주
제2진 : ‘신령고개~문수샘~삼지봉~향로봉’왕복산행
4. 걸린시간
제1진 : 9시간
제2진 : 6시간 30분
지난 7.6일 '구일'산악회 제26차 '포석정~황금대능선~금오산~금오정~부흥사~늠비봉
5층석탑~포석골~포석정'원점회귀 산행을 우리 '구일'의 8만대군과 함께 성황리에 마치고
7. 11일 '칼국수'님이 '구일'카페에 제27차 산행지를 공지하셨다.
제27차 산행지는 지난 5. 15일 '구일'의 제20차 정기 산행과 같은 코스이나 이번엔 여름
산행임을 감안하여 체력안배 차원에서 '외솔배기'에서 '우척봉'을 오르지 않고 바로 '약수
터'방면으로 하산하는 약 4시간 코스인것이다.
'구일산행공지'란 꼬리글에 내가 1빳다로 신청을 하니 이어 '아침꽃'님도 신청을 하시고
이어 '비슬산'님과 '칼국수'님도 신청을 하신다. 정기산행이 홀로 독산이 아닌것만으로도 다
행인것이다.
그런데 아뿔싸,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침꽃'님이 그날 '해바라기'님과 하루종일 걸릴것
이라며 다른일이 생기신 모양, '구일'정기 산행에 동행하지 못하신다고 댓글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잘하면 보경사에서 만날수도 있을거란 이상한 여운?을 남긴체....
그런데 이건 또 무신 소리인가? 우리 산행대장님이신 '칼국수'님이 신경통으로 내일 있을
정기산행에 동행하지 못한다니...그야말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다.
그러면 내일 27차는 나와 '비슬산'님 2명뿐이란 말인데, 어쩌면 좋단 말인가. 여태껏 '구일'
정기 산행은 포기한적이 없는데... 할 수 없지, 2명이라도 떠나야 한다.
그런데 '해바라기'님과 '아침꽃'님이 내일 '내연산6봉'을 종주한다는 첩보가 입수된것이다.
아니 이건 '첩보'가 이닌 '정보'수준이니 틀림없는 모양이다.
때마침 '아침꽃'님이 연락을 주시며 내일 구일 산행 인원이 2명뿐이니 보경사에서 삼지봉
쪽으로 오시면 안되냐고, 자기네들은 '우척봉~삿갓봉~매봉~향로봉'으로 해서 '삼지봉'으로,
'문수봉'으로 하산하니 그렇게하면 중간에서 서로 상봉이 되지 않겠냐면서.
일단 같이 산행할 '비슬산'님과 의사 타진을 해보니 그렇게 해도 괜찮겠다고 하여 '구일'
카페에 공지된 27차 산행코스를 임의대로 변경하게 되었다. 이점 '칼국수'님께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공지된 코스대로 실시하지 못해서요.
또한 '아침꽃'님을 만나서 '구일'산행에 동참하신다고 분명이 꼬리글을 달아 놓고선 또
함께하지 못한다고 '변심?"한 이유도 따질거라고 단단히 마음을 벼루며 기나긴 야간근무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 산행일이 된것이다.
'비슬산'님과 09:53분에 아파트를 출발하여 오늘 산행 들머리인 보경사로향합니다.
오늘 산행 들머리인 '신령고개'입니다. 아파트를 출발한지 40분만에 도착하였군요.
'신령고개'에 주차를하여 두고서 가던방면으로 되돌아 나와 이곳으로 산에 오릅니다.
산행출발시각이 10:38분이네요
물안개가 자욱하고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우의를 입을 정도는 아닙니다.
산행출발 38분만에 '문수샘'에 도착합니다. '문수봉'을 오르려다 아마 '6봉'종주하시는 분
들이 '문수봉' 에 당연히 오를것이라 생각하며 그때 같이 오르기로하고 이내 '삼지봉'으로 향
합니다.
'문수샘'입니다.
'삼지봉'입니다. 산행 출발 1시간 20여분만에 도착했네요. 제 생각으로는 여기쯤에서 '해바
라기'님과 '아침꽃'님을 상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직입니다. 그렇다면 '비슬산'님의 바
램대로 '향로봉'에서 상봉이 되었으면 하고, 저도 내심 그런 마음입니다. 여기서 '향로봉'까지
1시간 40분이라고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네요. 이제 다시 걸음을 빨리해야 겠습니다.
여기가 '하옥교'에서도 올라오면 만나는 지점이지요. 저번 25차 정기산행은 '하옥교'에서
'향로봉'을 올랐더랬고요. 그날 '하옥계곡'에서 '알탕'도 했었는데. ㅋㅋㅋ.
'향로봉'입니다. '삼지봉'출발 1시간 10분, 산행 출발 2시간 20여분만이네요. 제가 봐도 엄
청 빨리 도착하였네요. 여기서 서로 5분여의 간격을 두고 '해바라기,아침꽃'님을 상봉하였답
니다. 시간도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졌고요. 평일이였는데도 멀리 '마산'에서 오신분들등, '향
로봉'을 찾은 분들이 꽤 있더군요.
정상에서 점심식사를하고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향로봉'을 200회 등정할 계획을 갖고 계신분도 있으시던데 저는 이제 겨우 10여회정도
이제 다시 '삼지봉'으로 내려갈 채비를하고 나섭니다. 여기서 '구일'회원님들께 알려드릴
말씀은 '아침꽃'님께서 '구일'정기산행을 신청하였다가 '변심?'한 까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구일'의 회원이시자 '카페'회원이기도하고 '아침꽃'님의 친구이신 '해바라기'님께서
'6봉종주'를 '아침꽃'님께 제의하자 '아침꽃'님께서는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시고, 6봉 종주
에 나서시게 된것이고 '해바라기'님은 '구일'카페에 자주 출첵을 안하시니 오늘이 '구일'정기
산행일인지도 몰랐던 겁니다.
제가 '해바라기'님께 매우 강한 어조로 유감을 표시했으니 다른 분들은 저의 산친구이신
'해바라기'님을 더이상 꾸짖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요. ㅋㅋㅋ.
그리고 '아침꽃'님이 다리에 '쥐'가 나 무척 고통스러워 하시던데 제가 업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눈이 있어서....ㅎㅎㅎ.
물안개가 자욱한 '향로봉'을 뒤로한체 '삼지봉'으로 내려서려니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
이분들이 오늘 '6봉종주'에 나서 '향로봉'을 통과하고 이제 '삼지봉'으로 향하는 '산녀'들입
니다. 아~니, '흑마늘'을 잡수셨는지...대단한 체력들입니다. '흑마늘'을 잡수셨다면 '웅녀'일
텐데 그건 아닌 모양입니다.
'비슬산'님의 또 이 포~즈는 무슨의미일까요?
'비슬산'님도 오늘 기분이 좋으신 모양입니다.
'향로봉'이정표와 '산따라 길따라'님 리본, 그런데 '산따라 길따라'님을 한번 뵈었는데 얼굴
을 알 수 없으니 다음에는 만나면 분명히 얼굴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분도 '志尊'같으시
던데...
'물안개'를 머금은 '풀대?' '산잔디?'
이제 6봉의 막내인 '문수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두 '산녀'님들은 감회가 새로웠겠지요
이 사진 누가찍었는지 아시는 분? 오늘의 숙제입니다.
'문수봉'에서 '신령고개'로 내려가는길에 또 반가운 '아침꽃'님의 리본을 만납니다. 이 코스
로는 언제 다녀가셨는지?
이쯤에서 '비슬산'님이 '삼지봉'고문님께 전화 드려 잠시 들리겠다고 보고드립니다.
이제 내연산 '6봉'종주를 마치고 '신령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럼 '삼지봉'고문님께 내연
산 '6봉종주'를 하신분들의 얼굴을 보여 드려야겠지요. 제가 핸들을 잡았으니 주~욱 뽑아 보
겠습니다. '청하공장'에 도착하시니 고문님께서 반가이 맞으시며 '커피'를 배달시켜 주시고 여기
까지 왔으니 그냥 가면 안된다고 하시며 맛있는 '삼겹살'집이 있으니 꼭 식사를 하고 가라면서
저희들은 '청하시장'으로 안내하시네요.
시내 '시네마'극장에 갔던 큰녀석이 왔으니 이제 '갈비마트'에라도 갔다 오겠습니다. 마무리
는 나중에.....
이웃에 사는 처제네 식구 3명, 우리 식구 4명 합해서 7명이 '갈비마트'에가서 배가 불룩하게
먹은는데도 견적 51,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아빠 노릇도하고 이모부노릇도 했네요.
이제 빨리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방학을 한 큰녀석과 들째가 아빠 컴퓨터 빨리 안끝내나
하고 내심 기다리는 모양인것 같습니다.
'청하시장'내에서도 삼겹살이 맛있기로 소문난 '영일식육식당', 이 식당은 생삼겹살만 고집
하는 식육식당으로 우리 '학산'공장의 막내, 아시죠? 지난 12일 무궁회포럼때 인사하던 그 친구
네 집이랍니다.
어때요 '생삼겹살' 고기 빗깔도 좋지요?
노릿 노릿구워지는 '생삽결살' 군침이 도시지 않습니까?
여기에 '참**'한잔 곁들이니 '금상첨화'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기밥에 '된장찌게' 농촌의 인심처럼 '공기밥'의 양이 왜그리 많던지, 과식했
더랬습니다. 부지런한 속도로 '향로봉'오르면서 뺀 뱃살이였는데 아마도 이 한끼 저녁으로 '도
로아미타불'이 되어버렸으면 어쩌나요?
'삼지봉'고문님, 어제 너무 감사합니다. 바쁜 약속이 계셨는데도 불구하시고 저희들을 극진히
대접해주심에 무어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고문님의 '구일'사랑하심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
가 아니였나 싶네요.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또 함께하신 '해바라기'님, 앞으로 '구일'카페 자주찾아 주십시요. 그래야 이번처럼 중대한
과오?를 범하지 않지요. 그리고 또 산행할 시간이 있으시면 앞으로 '멧돼지'이겨내는 이 '뫼벗'과
함께해요. 그러다가 '멧돼지'나타나면 어쩌시려고...ㅋㅋㅋ.
그리고 '아침꽃'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의 산친구 '해바라기'님 잘 부탁드릴께요. '비슬산'
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끝맺음을 할까합니다. 다음 '구일'산행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죽'님, 언제 또 시간이 맞으면 함께해야지요. 늘 즐산하시고 건강하십시요.
항상건산행에다 참** 요거이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 참 멋있어 보이고 행복해보이시는 뫼벗님,비슬산님...보기가 참 좋슴다
어때요 '마부'님, 부럽지 않습니까? '마부'님과도 함께할날 고대해 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몸 조심하시길......
바쁘게지나심니다 18일쯤에 우리동네 퇴근길에 계신모습 공무수행 중이라 차마인사못해 지나치고나니 웬지미안하드구만요 온동네 온산천을 주름잡아 좋은사진 죤정보 감사하구요 30번사진부터 이시간에 완죤 고문입니다 ,,,지금창박에 비가오니 많이 먹고싶네요
아~하, 그랬습니까? 제가 먼저 봤으면 인사드렸을텐데요. 늘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9월에는 '청포'와 함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