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7.토(맑음)
용추교-촛대바위-촛대봉-대야산-밀치-대간삼거리-마고할미통시바위-둔덕산-용추교(14.5km, 8시간30분)
솔잎번개팀 9명
오늘 경로의 일부는 대간종주, 도경계탐사, 일반산악회 안내산행등으로 여러 차례 와본 곳이어서 신선도는 떨어지지만, 시간을 충분히 갖고 즐기지는 못했다는 기억이 있다.
오늘은 한번도 못가본 길(용추 주차장에서 바로 촛대바위를 거쳐 촛대봉으로 오르기로 했다. 촛대바위가 괜찮은지 한번 보고 싶은 호기심 발동)을 들머리로 잡았다.
대야산 직벽을 오르는 맛도 다시 한번 즐기고....
몇 년 전 모산악회에서 둔덕산으로 올라서 대야산으로 한바퀴 돈 적이 있는데, 오늘은 거의 같지만 역방향이다.
밀치를 지나서 둔덕산갈림(삼거리)길부터 아기자기한 바위능선(마고할미통시바위능선)이 하이라이트부분이다.
즐기며 놀기에 좋은 바위들이 너무나 많다.
예전에 왔을 때는 시간에 쫓기다보니 경치좋은 바위들을 대개 그냥 패스했는데 오늘은 웬만한 곳은 다 올라가 보기로 한다.
대야산을 왔다면 반드시 이 능선을 즐기고 갈 것을 권하고 싶다.
둔덕산은 육산인데 조망도 그리 시원하지 않다.
일반 산악회코스로 대야산과 둔덕산을 연계하자면 실제 거리는 15km정도이나 시간은 8시간 이상은 줘야 충분히 능선을 즐길 수 있겠다.
진행도(붉은색:오늘 실트렉)
첫댓글 리얼한 사진~
즐거운 산행길~~
바람좋은 암능에서 놀기~~
좋은분들과 여유있는산행으로
기억에 남을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늘~~변하지않는 마음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자주 이런 기회 만들어 봐요.
수고 하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너무도 그리웠던 시간이 생각나는 하루 였습니다.
오랜만에 번개다운 산행이였습니다.
여유있게 하루를 즐긴 것 같습니다.
지리나 설악대신 오늘 코스도 상당히 괜찮은 듯....
시원한 폭포가 없어서 좀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