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싸커 포커스]
FC KHT 일동중, 이동중 - 안개정국속에 빠진 경기 RESPECT 17 2015 전국 중등 축구리그를 해결하다.
기사작성 : 2015.09.05(토) 19:12
경기 시작전에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FC KHT 일동중 선수들
사진 @ 영싸커
[영싸커 상파울로]
5일 의정부시 민락동 활기체육공원에서 열린 경기 RESPECT 17 2015 전국 중등 축구리그 14~15라운드 경기에서 FC KHT 일동중은 권역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넘보는 신장중을 1-0으로 물리치고 승점 28점을 확보하여 리그 3위를 지켰으며,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승점 34점으로 권역리그 준우승과 함께 왕중왕전 진출권 획득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FC KHT 일동중은 일찌감치 권역리그 우승을 확정한 신장중과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에는 왕중왕전 진출을 포기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지난 8월말 영덕에서 개최된 제10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경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에서 추계중등연맹전 선발팀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는 이준영(5번.DF)과 캡틴 신창화(20번.DF) 선수를 수비수로 배치하여 신장중 공격의 핵심인 이동재(6번.FW)와 김성겸(10번.MF) 선수를 강한 압박과 밀착수비로 차단을 하였으며, 고관우(10번.MF)와 안성민(9번.FW) 선수를 중심으로 파상적인 공격을 시도하였으며, 후반 25분 고관우 선수의 강력한 슛팅을 신장중 골키퍼 정형택이 1차 선방을 하였으나, 오세영(8번.FW) 선수가 문전 쇄도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으며,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김병지축구클럽, 포천시민축구단 U-15와의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FC KHT 일동중은 모두 승리할 경우 승점 34점으로 권역리그 준우승으로 2015 전국 중등 축구리그를 마감하게 되며 왕중왕전 진출권도 확보하게 되었다.
결승골로 FC 일동중을 왕중왕전에 진출하게한 오세영 선수
사진 @ 영싸커
결승골의 주인공 오세영 선수는 “ 우선 관우의 슛팅이 좋았다. 볼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끝까지 볼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찾아왔다. 문전 대시의 중요성을 다시 알게 되었다.리그 7번째 골인데 가장 기분 좋은 골이었다. 무엇보다도 왕중왕전 진출을 할 수 있는 승부의 골이 되었고 팀을 살린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 ” 라고 소감을 밝혔다.
FC KHT 일동중 이동진 감독
사진 @ 영싸커
FC KHT 일동중 이동진 감독은
“ 지면 끝이라는 생각이었다. 한번 해보자는 선수들이 이룬 결과이다. 잘 따라와준 선수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한다 ” 고 짧게 한마디를 남긴채 경기장을 황급히 떠났다.
한지붕 세가족 KHT 이동중은 능곡중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0-0으로 무승부, 승점 30점으로 리그 2위를 지키고 있으나, 남은 경기가 1경기밖에 없어서 승리할 경우 승점 33점으로 권역리그 3위로 마감하게 되었다.
FG KHT 이동중은 2.5장의 출전티켓이 주어지는 9팀이 참가한 7개 권역리그 3위팀중에서 제주중앙중, 당산서중에 이어서 상호비교 성적우수팀으로 역시 왕중왕전 진출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발곡중과 능곡중은 승점 26점으로 동률이나 1차전 승자승에서 앞선 발곡중이 4위, 능곡중이 5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발곡중과 능곡중은 2009년에 대한축구협회에서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를 창설한 이래 처음으로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써, 리그종료까지 신장중의 무패 우승 예상과 안개정국에 빠졌던 경기 RESPECT 17 2015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진출팀은 오늘로서 모두 해결이 되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하였던 권역리그도 서서히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승패와 왕중왕전 진출권 획득 여부를 떠나서 모든 선수들과 지도자들, 학부모들도 오늘은 가을을 재촉했던 비처럼 선선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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