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쇼핑몰 청사진 나와 2006-6-2
서울 강서지역 최대 쇼핑공간이 될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쇼핑몰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
4만7000여평 규모의 테마파크,녹지공원이 들어서는 것을 비롯 유통 문화 공원이 어우러진 복합 쇼핑몰이 2010년 상반기 중 국내에 처음 선보일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5일 한국공항공사와 롯데호텔에서 스카이파크 쇼핑몰사업 조인식을 갖고 복합 쇼핑몰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이 1 대 1 비율로 지분을 투자하며 313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측은 완공 후 첫해 매출을 약 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공사면적은 5만8950평 규모로 녹지가 80%를 차지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건축면적 1만1791평에는 백화점 호텔 영화관 패션전문점 푸드코트 지하주차장 등 쇼핑 건물들이 들어서며 조경면적 4만7159평은 2만평 규모의 테마파크와 2만7159평의 녹지공원으로 활용된다.
테마파크는 캐릭터(character) 사이언스(science) 스포츠(sports) 키즈(kids) 시네(cine) 등의 테마를 담은 5개의 가족 놀이공원 섬으로 꾸며진다.
이승훈 롯데쇼핑 쇼핑사업본부 상무는 "2010년께면 스카이파크 반경 10km 이내 상권 인구가 고양시 일산구,부천시 오정구,서울시 양천구 등을 포함해 총 220만명에 이를 전망이고 김포공항을 오갈 일본 중국 노선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강서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할 복합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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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를 보고 어떤 생각을 가지셨는지요?
위의 기사내용처럼 롯데컨소시엄(롯데쇼핑, 롯데호텔) 은 김포공항 국제선 부지에 2단계 사업과 아울러 앞으로 3단계 사업으로 국제선 활주로 인근 부지 약 50만평을 골프장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5호선, 9호선, 신공항철도의 환승역으로서, 그리고 강서, 부천, 일산, 김포, 인천의 허브지역으로서 롯데가 2단계 사업에 수천억원을 쏟아붓고 매년 200억원의 임대료를 한국공항공사에 내며 올인을 할 만한 사업입니다.
기업의 이윤을 더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본, 중국노선 유치는 어찌보면 기업으로서 당연한 전략일 수 있겠죠.
지금까지 일련의 과정을 한번 열거해 봤습니다.
금년 5월 강서구청장 및 시의원을 상대로 설명회 개최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 없어
다소 회의적 반응)
6월 한국공항공사와 국제선청사 개발 2단계 사업 계약체결
10월 국감장에서 민노당 이영순의원을 비롯한 몇몇 국회의원들이 국제선 활용방안 문제 제기 (중앙 언론사들 일제 보도)
11월 양천구를 비롯한 강서, 부천, 김포, 인천 등 주변 지역 반발(1~2개 중앙언론과 지역신문에서 다룸) --> 건교부는 정부정책이 신공항 허브공항이 목표이기 때문에 타당성 없음 발표
11월 중순 유명 포탈사이트(다음) 에서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유도성 설문 진행
12월 ~ ??????
내년 3월이면 수조원을 들인 신공항철도 일부구간(김포공항-신공항)이 개통되는데 교통의 편리성 , 경
제성 운운은 김포공항 국제선증편 논리에 현실적으로 타당하지 않습니다. 신공항철도가 건설되기 전이면 몰라도....
앞으로 우리의 상대가 누군지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앗~계양산도 골프장으로 개발하겠다는 그 기업...저의가 눈에 보이는군요.이스크라님의 혜안에 딱 걸렸으니 추진이 쉽지 않을듯 하네요. 작전 구상을 해야겠군요.
저런 정도라면 이미 국회의원, 강서구청장 등에게 로비는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싶은데....강서구청장의 갑작스런 국제선 증편 발언과 연관이 있어 보이네요....국회의원들도 찬성하는 인간들이 많은 것 같던데..... 국회의원 잡는 길은 딱 한가지....다신 찍어주지 않겠다는 압박이 필요합니다. 유정복 의원이 급히 사과를 한 것처럼...
서민이 머 알것습니까...높으신 양반들 하는 짓꺼리를...쩝...다만 ...지들이 막간다면 우리도 막가야것지요.. 가진거 몸뚱이 하난디 이걸로라도 디밀어야지요.......요새 서울시내나가믄 맨날 허드만...쩝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들이 기업체의 로비에 같이 춤을 춘다구 봐야 겠네요. 김포공항내 여러 사업체들이 사업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국제선 증설을 강력히 로비하는 듯 합니다. --;;
국제선 증편은 자칫 명분 없는 싸움인것 같아 보이나 이런 조직적인 음모 앞에서 부지불식간에 농락당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국 이 부분은 강시장님과 유정복의원님이 총대를 매도록 부치기는 수 밖에 없죠. 김포시민을 위한다면....
PD수첩에 한 번 제보해 보면 어떨까요... 제가 보더라도 국회의원들이 갑자기 국제선 활용건을 들먹이는 모습이 좀 이상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