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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그림 모음전 스크랩 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만남♡ 이글루,설야,하얀눈 / 두무지님
지킴이 추천 0 조회 220 09.02.25 09:2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아름다운 만남♡


어느날 그들은 아름다운 꿈을 실현 시키려고
미지의 세상으로 향하여 남쪽으로 내려갔다

남극의 빙산에서 인자한 백곰과 만나
때묻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했다

중간   기착지인 어느 낮선 고장에 도착한 순간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지천으로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들과 호수 그리고 산 이였다
그곳이 지금의 남섬 크라이스쳐치 이고

수국 장미꽃 난초 로덴드론 진달래 라벤다
그중에도 제일 아름다운 꽃은 라벤다 이었다

그들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카메라 샷터를 눌렀고
사진들 승화 되어 온세상에 알려졌다

億劫을 지내온 아름다운 자연들의 사진은
말로는 표현 할수없는 순수함 그대로의 감동 이었고

사진속에 알수없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 들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연민의 정으로 통하게 했다

우리에겐 그넓은 하늘과 땅이 지척으로 가까워 졌고
우리는 자연의 순수함 앞에 하루가 다르게

진실된 마음속에 인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제는 그런 기다림이 하루의 일상이 되었고

님이 보고 싶어지면 그곳의   노을빛 을 바라본다
그속에 라벤다님의 얼굴 노을속에 수줍게 떠오르고

그리움에 안부가 궁금하는 날은 엘스미어 호수를 거닌다
그곳에도 이제 계절속에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면서

머지않아 떨어지는 가을의 애잔한 소식 전해줄거고
겨울되어 흰눈 덮이면 세월속에 묻힌그리움 전해 주시겠죠...

우리가 살아가는 여정이 얼마나 남았는지
어느 누구도 정확히 예측 못하지만

살아있는 동안 함께 자연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이 공간이 늘 신선하게 열려 있으면 하는 소망을
다짐하는 아침으로 아름다운 만남의 글을 가름 합니다.

 


두무지   올림.

 

 

 

 

 

 

 

 

 

 

 

 

 

 

 

 

 

 

 

 

 

 

 

 

 

 

 

                                                                                                                  Botanic Garden. 2008.10.

 

 

 

한국에 다가올 봄에 이곳의 봄날을 보여 드리며

자연의 향기속에 잠시 마음의 휴식을 지내세요.

 

 

 

 

 

늘 따뜻한 글로 격려해 주시는 두무지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사계절중에 가장 아름다운 연못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때의 봄날에

자연의 향기 닮은 두무지님의 정겨운 답글을 아름다운 만남으로 남깁니다.

 

 

 

  ...........................

 

 

 

 


연못을 둘러싸고 쭉쭉 뻗은 난초잎 사이로 빼꼼이 피어있는
주황색 꽃들이 시선을 은근이 끌어 당기는 데요.

 

물위에 널려있는 연꽃잎은 태초의 신비를 간직하듯 양탄자 속
그림 같은 형상을 보여 줍니다.

 

이름 모를 파란 꽃술에 만개한 그꽃은 향내가 어떨까 궁금 합니다.
분홍빛 연산홍도 만개 하였고 이곳에서 바라만 보아도 꽃냄새

풀 냄새에 취해 후각이 마비 될것 같습니다.

 

나무 밑둥에 낀 이끼들이 자연이 숨쉬기 좋은 여건을

가졌었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꽃들은 꽃대로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잘자라고
있는 자연을 보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도 이렇게 보이지 않는 질서가
필요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갖게 됩니다.

 

늘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시는 라벤다님께 한없는 감사와 함께
평안 하시기를 빕니다.

 

 

 

-두무지님-

 

 

 


언제 가 보아도 이 연못의 풍경은 늘 마음을 끄는 장면을 보여 준답니다.
숲속에 들어서 있는 자연의 연못안엔 연꽃이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위해
봉오리가 맺어진것을 오늘 보고 왔어요.

 

난초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꽃분홍빛의 꽃은
저도 이 계절이 찾아오면 늘 그리움으로 ?아보는 꽃이기도 하답니다.

 

해마다 지금 계절에 담아보는 꽃...
해마다 늘 새롭게 피어나는 신비의 꽃이지요.

이꽃은 기다림을 닮은 그리움의 꽃 같아요.        
                    
두무지님. 좋은 주말을 지내시고
연못을 함께 산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라벤다-

 

 

 

 

 2008.11.22. 

 

뉴질랜드이야기-꽃과 나무 / 자연의 향기

 

 

 

 

 

 

 

 

 

 

 


<하얀눈>

 

 

차를 운전하는 나에게
자꾸만 길을 가로 막는그들!
물어도 대답없이 하염없이 내린다

 

생전에 무슨恨이 서렸기에 그렇게 흰옷으로
세상을 뒤덮고도 또 내린다.


무언가 정녕 누구에게 할말이 있고

오랜세월 사연 너무 切切하여
이렇게 가로 막는 하얀 눈인데
무심한 나는 애꿎은 엑셀만 밟아본다

 

하얀눈! 그래 그렇게 펑!펑! 내리면서
말없는 너는 무엇인가 그리움만 그려놓고
오늘도 세상 어딘가로 무심히 날리고 있구나

 

너희들이 덮어논 그자리 나는 가슴 아프게도
무참히 밝고 지나야 하는 愚를 또 범하고 있다.


진정으로 너와 마음 열고 대화만 할수 있다면

지금 이시간 나는 세상 모든것 털어 버리고
이세상 저끝 까지라도 너만 따라 가고싶다.

 

 

 

2009.1.26

 

 

라벤다 앨범-오후의 햇살속 엘스미어 호수.

 

 

 

-두무지님-

 

 

 

 

 

 

 저가 오늘은 엉뚱한 곳에 머물고 있네요.

라밴다님 이 한국을 다녀간 모습이 어떠 했을까 잠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까마득한 옛날에 다녀 가신것 같아서

추억속에 그림을 보는듯 싶습니다.

 

이곳은 어제 저녁부터 하루 종일 초겨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을을 마즈막 으로 밀어내는

이별의 서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가을이면 잘익은 과일 깨끗이
닦아서 품안에 꼭꼭 안겨주는 인심이 있다는데

그곳에 계신 라벤다님 에게는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지요...

 

이 비가 눈의로 변한다면

우리집 언덕에 아름다운

이글루 를 짓고
뉴질랜드산 양탄자를 그속에 깔고
분홍색 향촉대 에 불을 밝힌 다음
따끈한 한국차를 두잔 준비해 놓고
잘익은 과일 한접시,

그리고 나서
라벤다님을 초청 할께요.

 

그래서 오늘은 이곳 고국의 따뜻한 사랑과 저의 마음도 같이 담아 보냅니다.
마음이 가라 앉은것은 아닌데 밖에 초겨울 비를 보면 안부의 글을 띄어 봅니다.
늘상 오늘도 즐거운 일상에서 평온 속에 몸 건강 하십시요.

 

-두무지님-

 

 


제가 까마득한 옛날에 한국을 갔다왔는데
지금은 또 얼마나 크게 발전하였을까요.
푸른 초원의 뉴질랜드에서 번화하고 복잡한 도시의 서울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높은 빌딩이 별로 없는 낮으막한 평면적인 크라이스트쳐치에서
고층빌딩에 도심속을 다니며 이것저것 볼구경이 많았답니다.
벌써 갔다온지 2년 반이나 지나갔네요.

그래도 인터넷으로 쉽게 소통할수 있고 늘 마음이 그곳에
가 있다보니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벌써 이렇게 두무지님의 초대를 받고 있는 걸요.
정말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드셔서 제가 감동을 하였답니다.

 

이글루 를 짓고
뉴질랜드산 양탄자를 그속에 깔고
분홍색 향촉대 에 불을 밝힌 다음
따끈한 한국차를 두잔 준비해 놓고
잘익은 과일 한접시를 준비해 두시고 나면....

제가 "딩동~!"하고 벨을 누르겠지요?...ㅎㅎ
이미 두무지님의 따뜻한 마음의 초대에 갔다온듯 해요.

 

가을 단맛이 깊이 든 괴일도 맛있었고
분위기 좋은 향 촛대
따뜻한 뉴질랜드산 캐시미어 양탄자
향기좋은 차...

 

두무지님의 따뜻한 초대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멀리서 안부를 전해주심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겨울이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라벤다-

 


2008.11.27.    라벤다 앨범-한국에서의 추억

 

...................................................

 

 

 

오늘 한국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9 도였는데 바람이 너무 차게
불고있습니다.내일 아침은 영하 13도 설 내내 무지하게 춥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잠시 쉬면서 그곳 겨울 풍경은 어떨까 싶어 겨울 사진을 보다가 몇자 적어 보냅니다.

저의집 창밖으로 비치는 호수 공원을 바라 보면서 저 자신 삶의 넋두리 같은 글 입니다.

 

창문을 바라보니...

 

겨울 찬바람 세월 지나가듯 나뭇가지 사이로 빠져간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밑 으로 쉬임 없이 흐르는 물은
조용한 밀어를 주고 받으며 아마도 바다로 가겠지...

 

그곳에 온갖 짠물 더운물 다 섞여서 바다 되었고
태고의 비밀 안고 고요하게 잠겨 있겠지...


삶의 여정에서 부지런히 오가는 사람들!

그속에 내 자신도 섞여 있었다고 생각하니
살아가는 모습은 다 그런건가 보다
물처럼 사람은 바다로 가지는 않을건데

진정 인생의 끝은 어디일까...


그 궁금증 풀리지 않는 삶 이라서
미래 라는 희망속에 그끝을 헤아려 본다

그래서 세월이 흘러 감도는 시간만큼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 가고 있는걸까


그러나 세월은 우리보다 훨씬 빠르게 비껴가고

착각 속에 방황 하는 삶의 희망은
한줄기 넓은 세상속에 너무 가련한 모습으로
이제는 비틀어진 꽃대로 변하고 말았다

 

그러나 시간은 흐르는 세월을 잡지도 않고
원망 하지 않은것을 보면 진정 그들은
세월속에 무언의 동반자 인가 보다.

 

좋은 하루 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두무지님-

 

 

 

두무지님.
영하 9도,영하 13도의 날씨는 어떨지 상상하기가
쉽지 않네요.제가 겨울에 한국을 안가본지가 꽤 오래되었거든요.

몇년전에 이나라 스키장을 간적이 있는데 숨을 들이키기 어려울만큼
너무 추웠던 스키장의 아침 공기가 생각이 나는데 그때를 기억나게 하네요.


이나라의 추위는 추위도 아니랍니다.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아주 드물정도인데
얼음이 어는 것은 살얼음이 끼는 정도이고 햇살이 비추면 곧 녹아없어지고요.
그래도 살얼음이 낀것을 발견한날엔 반가워서 살짝 얼음위를 밟아 본답니다.


창밖으로 호수가 보이신다니 전에 일산에 사신다고 하셨는데
석촌호수가 인가요? 겨울의 호수가 아름답겠네요.그곳의 호수풍경도
보고 싶네요. 두무지님도 블러그를 하신다면 보여달라고 할텐데
블러그는 안하시지요?

 

흐르는 시간..세월을 글로 올려주시었네요.
시간의 흐름이 어찌나 빠르게 느껴지는지
저도 이번에 엘스미어 호수에 가서 다시 진하게 느꼈답니다.

 

어떻게 일년이 3일같이 느껴졌는지..저도 신기하기만 하네요.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담으면서 일년이란 긴 시간이
어느새 흘러가 있었어요.

 

나도 모르게 나도 일년을 더 나이가 들었고요.
아무도 막을수 없는 세월..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살아감이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두무지님.좋은 글을 올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설연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라벤다-

 

 

...........................

 

 


정성껏 주신글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일산 호수 공원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은 밤새 하얀눈이 내렸답니다.

 

경기지수 도 안좋고 세상 시름 잠시 잊으라고 내리는 눈인것 같습니다.

날씨는 너무 추워서 내일 아침도 영하 9도 까지 내려 간다고 합니다.

 

그곳은 더울것 같은데 라벤다님을 모실 이글루가 완성되지 않아 마음에 걸립니다.

저가 늘 소망하면 언젠가 하늘에서 많은 하얀 눈가루 내려 주시겠지요.

어젯밤 집에서 창밖에 눈오는 풍경을 내려다 보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쓴글을 첨가 해봅니다.

 

설 기간 내내 가능한
이곳 소식 자주 보내 드릴께요.

라벤다님 너무 고국 생각 마시고 늘 생활 해오셨던
것처럼 편안한 일상을 맞이 하십시요.

가내 행운을 진심으로 빕니다.

 

 

 

설야(雪夜)

 

오랜세월 보고싶은 기다림은
그리운 가슴속 한을 안고 살아왔고

마음속 깊이 아련한 고독의 몸부림은
어느새 흰눈되어 조용히 내려 앉는다

 

어두움이 칠흙 같은   밤하늘에
조용히 밤새 내려 쌓인 눈은

누군가 기다리던 그넓은 대지 위에
하얗게 차곡차곡 쌓아 주었고

 

그위를 걸어가는 나의 힘든 발길 마다
지난 아픈마음 사각 거리고 부서져 내려 앉는다

하얀 눈송이 알알이 사뿐이 떨어질 때마다


몹시 찬바람 함께 마음까지 얼어붙은 나의 육신은

정녕 님의 체온이 그리움에 싸늘함으로 다가오는지
물어도 대답없이 조용한 창가에 말없이 내려 앉는다.

 

그리움이 산처럼 하늘처럼 그렇게 컷을줄
살면서 그큰 응어리 미쳐 짐작이나 했으랴

 

그래서 밤새 하염없이 내리는 눈
온세상 뒤덮어도 끝일줄 모르고
불러도 대답없이 침묵하며 내린다.

 

 

2009.01.24. 뉴질래드이야기-겨울/겨울

 

 

-두무지님-

 

 

 

 

 

 

 

 

 

 

 

 Govi / Havana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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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1.10 09:27

    첫댓글 서투른 저의 글을 모처럼 읽어 봅니다.
    선교사님의 활동은 인터넷을 통하여 잘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선교 활동을 하시는 현재의 사역에
    끝없는 하나님의 가호가 함께 펼쳐지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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