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Botanic Garden. 2008.10.
한국에 다가올 봄에 이곳의 봄날을 보여 드리며 자연의 향기속에 잠시 마음의 휴식을 지내세요.
늘 따뜻한 글로 격려해 주시는 두무지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사계절중에 가장 아름다운 연못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때의 봄날에 자연의 향기 닮은 두무지님의 정겨운 답글을 아름다운 만남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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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 널려있는 연꽃잎은 태초의 신비를 간직하듯 양탄자 속
이름 모를 파란 꽃술에 만개한 그꽃은 향내가 어떨까 궁금 합니다. 풀 냄새에 취해 후각이 마비 될것 같습니다.
나무 밑둥에 낀 이끼들이 자연이 숨쉬기 좋은 여건을 가졌었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꽃들은 꽃대로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잘자라고
늘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시는 라벤다님께 한없는 감사와 함께
-두무지님-
난초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꽃분홍빛의 꽃은
해마다 지금 계절에 담아보는 꽃... 이꽃은 기다림을 닮은 그리움의 꽃 같아요.
-라벤다-
2008.11.22.
뉴질랜드이야기-꽃과 나무 / 자연의 향기
차를 운전하는 나에게
생전에 무슨恨이 서렸기에 그렇게 흰옷으로
오랜세월 사연 너무 切切하여
하얀눈! 그래 그렇게 펑!펑! 내리면서
너희들이 덮어논 그자리 나는 가슴 아프게도
지금 이시간 나는 세상 모든것 털어 버리고
2009.1.26
라벤다 앨범-오후의 햇살속 엘스미어 호수.
-두무지님-
저가 오늘은 엉뚱한 곳에 머물고 있네요. 라밴다님 이 한국을 다녀간 모습이 어떠 했을까 잠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까마득한 옛날에 다녀 가신것 같아서 추억속에 그림을 보는듯 싶습니다.
이곳은 어제 저녁부터 하루 종일 초겨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을을 마즈막 으로 밀어내는 이별의 서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가을이면 잘익은 과일 깨끗이 그곳에 계신 라벤다님 에게는
이 비가 눈의로 변한다면 우리집 언덕에 아름다운 이글루 를 짓고 그리고 나서
그래서 오늘은 이곳 고국의 따뜻한 사랑과 저의 마음도 같이 담아 보냅니다.
-두무지님-
높은 빌딩이 별로 없는 낮으막한 평면적인 크라이스트쳐치에서 그래도 인터넷으로 쉽게 소통할수 있고 늘 마음이 그곳에 벌써 이렇게 두무지님의 초대를 받고 있는 걸요.
이글루 를 짓고 제가 "딩동~!"하고 벨을 누르겠지요?...ㅎㅎ
가을 단맛이 깊이 든 괴일도 맛있었고
두무지님의 따뜻한 초대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겨울이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라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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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9 도였는데 바람이 너무 차게
그래서 실내에서 잠시 쉬면서 그곳 겨울 풍경은 어떨까 싶어 겨울 사진을 보다가 몇자 적어 보냅니다. 저의집 창밖으로 비치는 호수 공원을 바라 보면서 저 자신 삶의 넋두리 같은 글 입니다.
창문을 바라보니...
겨울 찬바람 세월 지나가듯 나뭇가지 사이로 빠져간다
그곳에 온갖 짠물 더운물 다 섞여서 바다 되었고
그속에 내 자신도 섞여 있었다고 생각하니 진정 인생의 끝은 어디일까...
그래서 세월이 흘러 감도는 시간만큼
착각 속에 방황 하는 삶의 희망은
그러나 시간은 흐르는 세월을 잡지도 않고
좋은 하루 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두무지님-
두무지님. 몇년전에 이나라 스키장을 간적이 있는데 숨을 들이키기 어려울만큼
흐르는 시간..세월을 글로 올려주시었네요.
어떻게 일년이 3일같이 느껴졌는지..저도 신기하기만 하네요.
나도 모르게 나도 일년을 더 나이가 들었고요. 두무지님.좋은 글을 올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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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일산 호수 공원이 어제 저녁은 밤새 하얀눈이 내렸답니다.
경기지수 도 안좋고 세상 시름 잠시 잊으라고 내리는 눈인것 같습니다. 날씨는 너무 추워서 내일 아침도 영하 9도 까지 내려 간다고 합니다.
그곳은 더울것 같은데 라벤다님을 모실 이글루가 완성되지 않아 마음에 걸립니다. 저가 늘 소망하면 언젠가 하늘에서 많은 하얀 눈가루 내려 주시겠지요. 어젯밤 집에서 창밖에 눈오는 풍경을 내려다 보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쓴글을 첨가 해봅니다.
설 기간 내내 가능한 라벤다님 너무 고국 생각 마시고 늘 생활 해오셨던 가내 행운을 진심으로 빕니다.
설야(雪夜)
오랜세월 보고싶은 기다림은 마음속 깊이 아련한 고독의 몸부림은
어두움이 칠흙 같은 밤하늘에 누군가 기다리던 그넓은 대지 위에
그위를 걸어가는 나의 힘든 발길 마다 하얀 눈송이 알알이 사뿐이 떨어질 때마다
정녕 님의 체온이 그리움에 싸늘함으로 다가오는지
그리움이 산처럼 하늘처럼 그렇게 컷을줄
그래서 밤새 하염없이 내리는 눈
2009.01.24. 뉴질래드이야기-겨울/겨울
-두무지님-
Govi / Havana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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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삼화의 뉴질랜드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라벤다
첫댓글 서투른 저의 글을 모처럼 읽어 봅니다.
선교사님의 활동은 인터넷을 통하여 잘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선교 활동을 하시는 현재의 사역에
끝없는 하나님의 가호가 함께 펼쳐지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