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에 오전 출발 시간이 늦어서 루앙남타 도로 달리기..
달리는 길 옆에 평지는 거의 없지만 조금이라도 평원이 있으면 논~~
타이와 베트남은 새벽이 일찍 시작되는데 라오스인들은 살짝 게으릅니다..
식사를 해결할 장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1일2식이 기본인데 여행중에는 가능하면 꼼꼼하게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는 편..
저녁 야시장에서 산 간식으로
한끼 챙겨먹고 풍광이 멋있다고 하는 농키이우로 출발..
230km의 거리인데 7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지난번 길처럼 비포장같은 구절양장의 산길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중국애들이 비엔티엔에서 중국국경까지 3시간반에 관통하는 고속철을 건설했다니 라오스 부유층들 입장에서는 혁명..
그렇지만 라오스 도로를 보니
도로 파손의 주범들도 중국애들~~
라오인들은 산업 인프라가 없다보니 대형차의 통행이 없는데
중국애들이 투자를 하면서 과적차량들이 무법으로 질주합니다..
중국의 "일대일로"는 타국을 이용하기 위한 일종의 침략정책..
그렇다고 서방이나 한국도 공정 무역이나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와 돈이 지구촌을 지배하면서 양심이나 윤리는 실종되어 가는듯~~
라오스 차비..
루앙남타시내에서 버스터미날 툭툭은 10만낍..
농 키아우 버스는 13만낍~~
현지인들은 짧은 거리는 운송 수단은 뭔지 헷깔립니다..ㅠㅠ
출발하자 말자 엔진오일이 누유되어 정차 제대로 된 부품하나 있는 정비점이 없습니다..
메꾸라 닛플 하나가 없고 테프론 테입하나 가진 업소가 없네요..ㅠㅠ
그래도 차는 다니고..ㅎ
세시간만에 겨우 응급조치 출발~~
이차는 그냥 기사 맘대로..
가고 싶으면 가고 쉬고 싶으면
쉬고 밥먹고 싶으면 세워서 장시간..
오후 3시 도착이던 버스..
5시반경 되니 중간에
터미널에 세우더니 툭툭으로 환승해서 가란다..ㅠㅠ
저녁 7시가 넘어서 숙소 도착..
남우 강변에 위치한 빵빵한 숙소~~
12불인데 라오스에서는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어두워서 구경은 황..
식사하러 왔다!
남우 강변에 식당은 많은데 라오음식은 태국보다는 수준이 떨어진다..
과거 여행시 비엔티안, 루앙프라방의 우리 불고기와 비슷한 "신닷"은 술안주로 적당하던데 북부에는 없네..
태국과 비슷한 꼬치구이와 국수도 맛은 뚝 떨어지고..ㅎ
그래도 가격은 착하다..
라오비어 한병+식사를 해도 통상 10만킵(6,500원)이 넘지 않으니~~
라오스 화폐 단위가 큰데 끝의 3자리는 무시하면 편합니다..
작은 화폐가 500킵이 있는데 거의 통용되지 않고 가장 작은 지폐가 천낍(한화 65원)입니다..
기초 단위가 크다보니 가격 인상이 쉽지 않습니다..
일반 라오인들 만킵(650원)도 큰돈으로 생각하고 절약하는데 가격 인상을 하기는 힘들겠죠!
대충 여행하면서 보니 현지인들은 천낍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통상 마트나 상점 또는 일반상거래에서 절대 할인해주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루종일 차만 타다보니 별 보고할 사진도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동남아 여행기
[라오스] 농키아우 이동..
김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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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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