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사회활동의 하나인 멘들멘들사업은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 대해 돌봄 역할을 한다

[정신종]

늦가을과 더불어 단풍시즌이 다가 오면서 날씨마저 기울어짐에 따라 실외에서 활동하는 노인사회활동의 참가실버들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의 바뀜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3일 아침 9시께 도심지에 위치한 일도2동 소재 제15호 어린이 공원을 찾아가는 순간 K모 등 두 실버는 갑자기 날씨가 싸늘한 가운데서도 어린이공원 내 미끄럼틀을 열심히 닦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원래 이 시간에는 3명의 실버들이 참가, 활동하게 되었지만 K모 여성 실버는 눈 치료 때문에 아예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동료 실버로부터 알려 주었다.

그러나 기온에 관계없이 공원 내에서 하월하일자에 활동할 시간이 주어지면 당연히 멘들멘들 참여 실버로 활동해야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고 말하고 제주시니어 당국에 이런 노인일자리 배려를 해 주어 늘 감사하게 여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