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26 . 토요일. 경기도 파주시 마장호수(흔들다리) 둘레길 도보일지.
파주의 마장호수에 220m 길이로 전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간다기에 나도 가보았다. 아침 6시 15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전철로 경의중앙선 온정역에 8시 50분에 도착하였고, 온정역 앞에서 9시 20분에 출발하는 2층버스로 환승하여, 마장호수에 10시 10분경에 도착했다. 2층버스가 다니는 것을 보기만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타보았다. 호수에 도착하여 약 3시간 동안 호수 둘레길과 흔들다리를 걸었다. 다른 곳은 출렁다리라 하는데, 마장호수는 흔들다리라고 했다. 호수둘레길은 총 길이가 3.6km였고, 주로 데크 길로 걷기 좋았다. 날씨가 더웠지만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호수 주위에 산봉우리도 몇개 있었으나 산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은 없었다. 호수 끝에는 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서 양주시 땅의 일부도 걸은 것 같았다. 호수둘레길과 흔들다리를 건너 걸어보는 것 외에는 할일이 없어 오후 1시15분에 출발하는 2층버스로 다시 온정역으로 갔다.
오후 2시 10분경 온정역에 도착하여 주변을 보니, 온정호수공원으로 가는 안내표시가 있고, 잘 정비된 하천과 산책로가 눈에 보여, 온정호수공원의 산책로를 1시간 정도 산책을 했다. 온정신도시가 만들어져 있고, 거기에 따른 공원 조성인 듯했고, 넓은 면적의 공원이 아주 좋아보였다. 그늘이 적어 더웠지만 부분 적으로 천천히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산책을 하고, 다시 온정역으로 가서 전철로 귀가길에 올랐다. 집에오후 6시경 도착했다. 파주가 먼 곳인데, 교통이 편리하게 잘 연결되어 그렇게 먼 곳이 아니었다. 천천히 서둘러도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확인해 본 것 같았다.
호수둘레길의 전체 길이를 알 수 있는 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