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대방광불화엄경강설』21권이 나왔습니다. 본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21권 점안법회를 간단하게 거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하듯이 서문을 천천히 큰 소리로 함께 읽는 것으로 점안법회를 대신하겠습니다.
오늘은「십무진장품」입니다. 품은 스물 두 번째 품인데, 이름은「십무진장품」
서문
무진장(無盡藏), 이 세상에서 무엇이 무진장입니까?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의 내용이 본래로 무진장입니다.
참마음과 참나와 차별 없는 참사람에게는 본래로 무진장입니다.
참되고 바른 이치를 믿는 믿음(信藏)도 처음부터 무진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매일매일 이와 같이 표현합니다. 윤리와 도덕과 질서를 지키는 계율(戒藏)도 참사람에게는 본래로 무진장입니다. 참사람은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이 무진장으로 있습니다.
이와 같이 참사람은 들어서 알고자 하는 것도, 남에게 무한정 베풀고 싶어하는 것도, 타고난 지혜 등등도 일체를 본래부터 무진장으로 가지고 있어서 한량없이 원만한 무진장(無盡藏)입니다.
그러므로 차별 없는 참사람의 또 다른 이름이 무진장입니다. 바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곧 무진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나 무진장으로 표현하며 무진장으로 살아야 합니다. 당신 스스로가 무진장인데 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까? 왜 가난하다고 생각합니까? 왜 없다고 생각합니까?
무진장인 자신을 못난 사람이라고 천대하지 맙시다. 무진장인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한정짓지 맙시다. 무진장인 자신을 능력이 없어서 안 된다고 제한하고 규정짓지 맙시다.
무진장, 우리 모두 모든 시간과 모든 장소에서 무진장으로 살아갑니다.
아「십무진장품」서문이 참 근사합니다. 그래 불교에서는 무진장, 무진장 참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 무진장의 뜻이 이와 같은 줄을 우리가 알게 됐습니다. 본문에 들어가면 더욱 아주 무진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약찬게를 안 외웠죠? (예) 약찬게를 왜 빨리 안 외우고 그렇게... 얼어버렸구만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中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忉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修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運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死子嚬伸婆修密
毘瑟胝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波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聞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普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諸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廻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誦此經信受持 初發心是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性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是便正覺 生死涅槃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仁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莊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오늘 강의는 34페이지 중간부터 할 차례입니다. 여기 내용이「화장세계품」인데요. 그동안 화장장엄세계에 대해서 쭈욱 산문으로 오랜 시간 우리가 공부해왔고 다시 게송으로 거듭 밝히는 그런 내용의 한 부분입니다. 마침 오늘은 화장세계의 형상에 대해서 게송으로 나타내는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생활환경이라든지 또 조금 눈을 넓게 보면은 또 사는 동네 그 다음에 도시, 국가 또 지구 우리가 사는 이 태양계 뭐 이렇게 등등으로 펼쳐나갈 수가 있고 하는데 이러한 모든 것들이 모두가 자기의 그 인연으로 인해서 또 인연과 함께 업에 의해서 우리가 이러한 조건 속에서 이러한 환경에 살고 있다. 이렇게 이제 보는 것을 전제로 하고 화장세계는 또한 우리가 함께 누리는 것이면서도 또한 개인 개인의 느낌은 또 달라요. 그게 이제 공업(共業) 가운데 별업(別業)이고 별업 가운데 또한 공업이고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같은 업으로 같은 환경에서 이제 살고 그러면서 또 개개인으로 보면 또 많~이 다른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이 화장세계에서 여~러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뭐 이게 이제 구체적으로 누가 봐도 이러한 형상의 세계 속에서 산다. 이러한 것은 결코 없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업과 인연에 따라서 그렇게 느껴지고 보일 뿐이라는 거지요.
7. 世界의 形狀
或有衆多刹은 其形如大海하며
或如須彌山하니 世界不思議로다
有刹善安住하야 其形如帝網하며
或如樹林形하니 諸佛滿其中이로다
或作寶輪形하고 或有蓮華狀하며
八隅備衆飾하니 種種悉淸淨이로다
或有如座形하고 或復有三隅하며
或如佉勒迦와 城郭梵王身이로다
或如天主髻하고 或有如半月하며
或如摩尼山하고 或如日輪形이로다
或有世界形은 譬如香海旋하며
或作光明輪하니 佛昔所嚴淨이로다
或有輪輞形하고 或有壇墠形하며
或如佛毫相과 肉髻廣長眼이로다
或有如佛手하고 或如金剛杵하며
或如焰山形하니 菩薩悉周遍이로다
或如師子形하고 或如海蚌形하니
無量諸色相이여 體性各差別이로다
於一刹種中에 刹形無有盡하니
皆由佛願力으로 護念得安住로다
① 或有衆多刹(혹유중다찰)은 其形(기형)이 如大海(여대해)하며 그랬습니다. 아주 많고 많은 세계는 그 형상이 大海와 같다. 큰~ 바다와 같다 그랬어요. 큰 바다같은 세계 뭐 곧바로 바다에 사는 중생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렇게 봐도 좋구요. 또 或如須彌山(혹여수미산)하니 世界不思議(세계부사의)라 혹은 수미산과 같은 그런 세계가 있고 또 그런 세계에 사는 사람들도 많으니 참 세계는 불가사의하다. 이 말이 정답이에요. 세계는 불가사의하다.
똑같은 부산에 살아도 집집마다 다르고 동네마다 다르고 또 한 식구가 각자 자기 방에서 사는데 방마다 또 사는 그 모습이 다릅니다. 그게 다 전부가 각자의 업연(業緣)이죠. 각자의 업과 인연에 의한 것으로 그렇게 이제 삽니다. 뭐 그 한 가족이 사는데는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마는 사찰에 이렇게 살아보면요 정말 개개인이 너무 다릅니다. 달라도 너무 다르게 살아요. 사는 모습이, 그거는 전부 어떻게 같게 하고 싶어도 같아지지 않습니다. 이게 각자의 업연이 다르기 때문인거죠. 그래 그런걸 우리가 서로 이해해야되고 수용해야되고 그렇습니다.
② 有刹善安住(유찰선안주)하야 어떤 세계는 아주 잘 안주해. 잘 편안히 머물러 있어서 其形如帝網(기형여제망)이라 그 형상이 제석천의 그물과 같다. 如帝網 제석천의 그물은 어떻습니까? 아주 조직이 잘 돼있죠. 그 거리도 말하자면은 적당하게, 그물을 짰는데 그 그물이 예를 들어서 그물눈마다 전부 그 크기가 똑같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거리거리가 전부 똑같습니다. 그것이 아주 조화를 잘 이룬 말하자면 뭐 계획도시라고나 할까요? 또 뭐 전원도시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은 그 제석천의 그물처럼 아주 그 간격이라고 할까 환경을 비슷하게 잘 짜여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에 或如樹林形(혹여수림형)하니 숲 속에 사는 그 중생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 중생들에게는 그들의 세계가 樹林形이야. 숲과 같애. 樹林 그대로 樹林이야. 그 다음 諸佛滿其中(제불만기중)이로다 모든 부처님이 그 가운데 가득 찼더라. 여기서『화엄경』에서 늘 부처님을 일반적인 그런 그 역사적인 부처님이라든지 무슨 불상(佛像)이라든지 기타 특정인으로 설정해서 보는 그런 부처님하고는 다르죠.『화엄경』에선 늘 그렇습니다.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라고 해서 佛身은 法界에 가득하다. 두두물물이 그대로가 다 불신이다. 산천초목 그대로가 다 부처의 몸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화엄경』을 이해하는 열쇠다 라고 내가 간혹 말씀드리죠.
또 ③ 或作寶輪形(혹작보륜형)하고 혹은 보배바퀴와 같고, 보배바퀴 형상과 같고 或有蓮華狀(혹유연화장)하며 혹은 어떤 세계는 연꽃모양으로 돼있어. 연꽃모양으로, 또 八隅備衆飾(팔우비중식)하니 여덟 모 난 그런 세계도 있어요. 모가 여덟 모가 났어. 그래서 여러 자지 장엄을 다 갖추고 있다. 種種悉淸淨(종종실청정)이로다 가지가지가 참으로 훌륭하다. 그대로 훌륭하다. 여기는 어떻고 네모면 어떻고 세모면 어떻습니까? 그대로 훌륭하게 보는 안목 이게 중요한거에요. 옆에 사람이 나하고 다르게 생겼다고 그거 뭐 문제삼을 까닭이 없는거에요. 그야말로 種種悉淸淨이라 가지가지가 다~ 아주 아름답고 청정하고 훌륭하다.
④ 或有如座形(혹유여좌형)하고 의자나 아니면은 사자좌나 그런 사람이 앉는 어떤 좌석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그런 세계도 있고 或復有三隅(혹부유삼우)하며 혹은 세모나기도 했고 或如佉勒迦(혹여구륵가)와 이건 대바구니라고 하는 범어(梵語)인데요. 대바구니모습으로 된 것도 있고, 이 대바구니라는 말이『화엄경』에는 가끔 나와요. 뭐 여 벌집같은거 보면은 약간 그렇게 또 생겼죠. 또 城郭(성곽)처럼 생기기도 하고, 범왕의 몸같이 범천의 왕의 몸같이 생기기도 하고
첫댓글 고맙슴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고맙습니다._()()()_
_()()()_고맙습니다_()()()_
같은 時空間에 있어도 同業과 別業이 있어서 살아가는 모습은 같기고 하고 다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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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性이 各 差別이라. = 이 내용을 제대로 수용하고 이해하고 살면은 만사해결이야, 다 쉬어벼려, 번뇌가 다 사라져버려 그래
'너는 너, 업대로 살고, 너 있는대로 살고, 나는 나 업대로 살고 나 있는대로 산다.' 그렇게 조화를 이뤄가면서 사는게 현명한 삶이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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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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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無大方廣佛華嚴經 南無大方廣佛華嚴經 南無大方廣佛華嚴經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