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에서 태안초등학교방향으로 무심코 내려오다가
아주 앙상하고 보잘것 없어보이는 소나무 두그루가
사이좋게 인사 나누고 있어서 휴대폰에 담아봅니다.

얼마나 오랜 세월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었을까 이 바위도...

나무로 만든 작은 다리도 정겨운 향기가 폴폴...

저어기~ 보이는 바위가 교장바위입니다..


태안초등학교 뒷편에 갑오동학혁명군추모탑이
잘 조성되어 있답니다.


태안초등학교가 무척 깔끔하게 변했죠?
옛적 푸근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어요.
우리들의 향수를 위해
요즘 아이들에게 허름한 장소에서
공부하게 할순 없으니까 이해해야죠..ㅎㅎ

오래전부터 변함없는 길..
흔히.. 성뒤라고 이름하지요.



성뒤 연못..
아스라한 감동이 숨어있는곳..

성터가 일부 남아있군요..

멀리보이는 건물은 교육청..

성뒤쪽에 연립 등등이 제법 깔끔하게 건축되어있네요..


첫댓글 저도 은퇴하면 꼭 고향에서 마지막 여운을 마감 하고자 합니다 ^^
그런 목표가 있으면 더욱 살맛나겠어요..건투를 빕니다^*^
성이 있었나요??? 난 왜 모르지???
꼬맹이니까 모르죠..ㅋㅋ
어라 교장바위가 언제 생긴거지 몇일전에만 해도 없었는데 밤새누가 옴긴거래요?
?? ㅎㅎ
성뒤에 탑도 있어는데
나 국민학교 댕길 땐 교장바위 주변에 나무도 없고
바위들만 덩그런이 있어고 정말로 白華山 이였는데 지금은 흙화산으로 변하였네요.
옛적 흔적들이 많이 사라져가죠..
저도 은퇴(?).. 노후를 태안에서 보내고 싶네요. 태안 사진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네요~~~
편안해지신다니 다행입니다..푸른안개님도 건투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