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분파업] 현대차 노조, 오늘부터 부분파업 돌입
안녕하세요 취업톡 여러분^^
오늘 소개해드릴 이슈는 "현대차 부분파업"과 관련한 이슈입니다.
현대차 노조의 부분파업이 오늘 20일부터 이틀간 벌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대차 노조는 이틀간 교대별로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현대차 노조와 현대자동차 간의 협상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현대차 부분파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현대차 부분파업] 부분파업에 공급부족, 현차 타격 입을 것.
생산부족으로 미국등 주요국가에서 심각한 공급부족난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결국 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1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0일과 21일 양일간 울산,아산,전주공장에서
하루 4시간씩 현대차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 1,5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라, 현대차 부분파업으로 인한 타격이 어느정도는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현재 국내에서 포터와 싼타페, 에쿠스등 5만여 대,
미국 등 수출물량 10만대 등 총 15만대의 출고가 밀려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의 경우, 현재 재고일수가 약 44일로 적정 재고일수인 60일에 크게 모자라고 있어
현대차 부분파업으로 공급이 중단될 경우,
수 주내 판매딜러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합니다.
미국시장은 국내공장에서 생산, 수출되는 물량이 전체의 45%에 달하고 있는데다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중인 쏘나타와 아반떼의 핵심부품들도 국내에서 공급되고 있어
이번 현대차 부분파업으로 공급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부분파업에 들어가면서도 회사측과 실무교섭은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18차 본교섭이 예정된 22일에는 정상 조업을 한 뒤 결과를 봐 가며 파업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인데요~
간헐적인 현대차 부분파업으로 회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며 회사측의 양보를 받아 내겠다는 계산이 큽니다.
하지만 노조측의 요구사항을 회사측이 전면 수용하기는 쉽지 않아 이번 노조파업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이에따라 현대차는 19일 영업부문 등 각 분야별로 대책회의를 열고 파업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6일 교섭결렬을 선언한 뒤 9일 울산공장에서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13일에는 조합원 파업찬반투표 거쳐 가결시키면서 현대차 부분파업을 준비해 왔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현대차 부분파업을 하게 된 근본적인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기본급 13만498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임금 인상과 상여금 800% 지급
2.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3. 정년 61세 연장,
4. 주간 2교대 안착을 위한 조.석식 무료배식
5. 대학에 못 간 자녀에게 기술취득 지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 지급
6. 노조 활동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면제
등 약 70여 개의 안을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현대차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한 파업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대차 부분파업] 현대차 부분파업 소식에 사측의 반응은?
현대차 노조는 19일 오후 확대운영위와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20일과 21일 각각 2시간씩 현대차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다만 노조는 22일에는 현대차 부분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회사와 제19차 단체교섭을 가진 뒤 교섭 결과에 따라
다시 쟁대위(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이후 파업 수위를 결정하기로 하는 등 투쟁 수위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 18일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었는데요.
실무협의에서 현대차 노조는 기존 요구안인 올해 임단협을 통해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상여금 800% 지급,
퇴직금 누진제, 대학 비진학 자녀의 취업 지원을 위한 기술취득 지원금 1000만원 등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국내외 경기여건 등을 감안할 때 노조의 요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는 지난해에도 27차례에 걸친 부분 파업과 잔업 및 특근 거부를 강행한
강성(밀어붙이기 형의 센성질)으로 분류돼 사측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임단협(임금단체협상)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도 장기간 전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러나 이 같은 강경한 태도가 다른 정책목표인 '(노조의) 차기 집권'에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면 파업이 자칫 국내 일감을 해외 공장으로 돌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득보다 실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오는 9월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선명성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측은 노조가 전면 파업에 나설 경우 노조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해외생산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에 이어 이번 파업 등 노조리스크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가능성 외에도
중국 공장과 미국 공장 등 해외공장을 통해서 판매지역에서 현지 생산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도 또는 실리 성향의 노조계파는 '차기 집권'을 위해 온갖 요구 조건을
이번 임단협(임금단체협상) 협상안에 넣어 파업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강성으로 분류되는 현 집행부를 견제하고 차기 집행부는 강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선명성 경쟁(서로 자기들이 깨끗하다고 경쟁하는 것)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부분파업으로 사측의 반응을 살핀 현 집행부가 향후 전면파업으로 수위를 높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번 파업이 향후 새 집행부 선거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부분파업과 관련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빨리 파업이 끝나 정상 가동되고, 모두가 원만한 관계를 지속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첫댓글 귀족파업이라고 하던데 대단하신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