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깽이님도 그냥 갈 수 없다며 예쁜 강아지 한번 안아 드리는 군요
노송 할배님이 어두운 밤길을 앞서 가시니 마냥 강아지를 안고 있을 수 없고
강아지를 마당 입구에 내려놓고 가려는데 조그만게 졸졸 따라와 몇번이고 보내다가 결국 안아서 집안으로 들어 가보니
조그만 녀석들이 우르르 몰러 나오고 큰 어미는 우리가 반가운지 꼬리까지 흔들어 반긴다.
이 녀석들도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생명이고 보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주인장께 말씀 드리고 한마리 사서 깽이님 드리고 싶지만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이 죽고나서 부터 개는 키우지 않는다 하신다.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최 이장님이 사실듯한 곳을 지나며
깽이님께 수년전에 방송했던 전원일기의 최 이장님을 소개 해드린다
양촌리 숭어 양식장 앞을 지나며
양임교를 건너
양촌면 하나로 마트에 들러 빵과 이슬톡톡 2켄사서 나온다.
두분은 술은 안좋아 하시니, 혼자 조금 마시다가 버리고
논산천 수중보 안으로 밤 낚시를 즐기시는분들의 야광찌가 밝게 보이고
몇마리 잡았는지 엿쭈어 보니 아직 못잡으셨단다.
인간과 물고기의 두뇌싸움
수만년 동안 이어져 내려 왔지만 물고기는 언제나 잡히는 쪽이고
물 속으로 드리워진 밑밥의 유혹을 피할 수 없나 보다.
붕어도 진화를 계속해서 낚시밥을 피 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양촌면 도평리
한기(寒氣)를 느끼는 깽이님께 무릅담요 한장 드리고
밤은 소리없이 깊어가고 지나는 차량마저 뜸할시간에
도로 한차선을 점령해서 걸음해본다.
호남고속도로 논산천교를 지나
멀리 금남 정맥 함박봉-깃대봉 아래에 자리잡은 국방 대학교의 불빛이 화려하다.
함박봉 아래는 황산벌이 자리하는 곳이기도 하고
논산천을 걸음하며 논산천을 지나면 꼭 알아야 할 황산벌에 대해서 그동안 공부한것도 있고
저녁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효자 물고기 전설을 간직한곳을 지나며
간단하게 요약하면 어머니 드리려고 보신탕 한그릇 사오다가 얼음판에 엎어져 쏟았는데
작은 물고기가 보여 물고기 잡아 추어탕 끓여 드셨다는 이야기다.
가야곡면 병암리 병암 유원지 이곳부터 탑정호 둘레길이 시작되는곳이다.
이곳에서 신흥교를 건너면 양촌면 거사리 방향이며 탑정호 반대편에 자리하는
황산벌에서 패한 계백장군의 목이 떨어진곳이라 하여 붙여진 수락산(首落山)이 있고
수락산 언저리에 계백장군의 묘소가 자리한다.
황산벌 10대 1의 싸움
신라의 끈질긴 17년간 외교로 당나라는 전투 병력만 백제 사비성으로 보냈고 신라군은 쌀 배달꾼으로 백제의 사비성을 치러 가게 된다.
당시에 백제군은 왜 당나라가 백제를 공격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으리라...왜!~당나라와 백제는 철천지 원수지간도
아니고 그래서 백제로서는 황당함 그자체 였기에 전혀 예상못한 전쟁이었다.그래서 전국에 흩어진 병력 동원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일당백의 계백 장군은 황산벌 전투 이전의 자료는 전무하다(아무튼 싸움은 무지 잘 하셨을것 같은 분)
김유신 하면 신라, 신라하면 김유신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작성한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를 보면 무신(武神)으로 승률 100%의 전쟁의 신으로 기록되어
있으신분이다.(그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기록을 토대로 김유신 장군을 쓴듯 보여진다)
승률 100%의 싸움의 신께서 당나라를 전쟁에 끌여들여 굴욕 외교를 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
아무튼 계백 장군으로서 황산벌이 마지막 싸움이며 命이다.
백제는 병력을 셋으로 나눌수 밖에 없었기에 병력 대부분 수도 사비성 방어와 의직 장군이 군사 2만병을 데리고
기벌포(군산 앞바다와 장항)) 당나라군을 막으러 갔다가 소정방의 13만 대군을 이기지 못하고 전사하고 군사들은
거의 괴멸된다.
한편 황산벌에서는 최정예 5천의 군사와 사기충천한 5만 신라 군사의 싸움이 기다린다
660년 7월9일
짧고도 가장 긴 여름 하루가 시작된다
그해 여름 하루는 봄날 화려했던 날 보다 더 화려한 꽃들이 지던날이였으며 황산벌 전투는 날이 밝아 오면서 시작된다
한여름 아침부터 구슬같은 땀방울이 흘러 내렸지만 죽음을 눈앞에 둔 백제의 5천 결사대는 새까많게 몰려온 신라의
5만 군사들과 첫대면을 목숨으로써 마감하리라 생각을 했을것이다.
두견새 울던 밤이 지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가장 화려하게 질 준비를 마치니
아침부터 뜨거운 태양에 열받은 병장기를 쥔 손은 태양보다 더 뜨겁게 달군다.
1차전부터 4차전 백제의 결사대는 목숨을 버린탓에 백제군의 승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싸울곳을 넓은 평야인 황산을
택한것은 잘못이었다 신라군은 세곳으로 군을 나누어 백제군을 압박하게 된다
마지막 5차전은 아버지 대 아버지 싸움이다.
나당 연합 전쟁에서 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처자식 모두 죽이고 나온 계백장군과
자식을 죽음의 사지로 내몰기까지 눈물 흘린 김유신 장군의 동생인 김흠순의 아들인 반굴과
관창(16세)의 아버지 김품일 장군
처자식까지 모두 죽이고 나온 계백 장군이었지만 정작 싸움에서는 적장의 어린 아들을 몇번이나 잡았다 풀어주는
살생유택(殺生有澤) 정신을 실천하게 된다.
관창이 살아 돌아 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본인 스스로 왔다면 부끄러워서 계백장군을 올려다 보지 못했을것이고
아버지인 김품일의 강요에 왔다면 너무나 대조적인 두 아버지의 모습을 봤을것 같다.
두 아버지를 놓고 봤을때 누가 더 자상한 아버지인가.
계백장군은 어린 화랑의 죽음이 적의 사기를 올리는것이라 알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목을 벤다
초록의 황산 벌판은 백제군의 피로 물들고 계백은 남은 군사 천여명과 함께 수락산 인근에서 최후를 맞이 하는데
그날의 치렬했던 전투는 단 하루만에 (7월 9일)에 끝나고...
밤이 깊어지는 시간 밤하늘에는 별이 총총하고 탑정호는 검게 보인다
가야곡리의 조정 서원에 들러 이곳에서 논산 택시를 소환해 깽이님을 강제 퇴근 시키기로 한다.
택시 기다리며 즐거워 하시는 깽님
조정서원
깽이님은 집으로 가시고 할배와 둘이서 탑정호 둘레따라 걷는다.
수면위로 불빛은 아른거리며 탑정호 건너편에 보이는 산은 고정산,조금 멀리 떨어진곳에 수락산이 보인다.
수락산은 계백장군이 전사한곳이며 장군의 무덤이 있는곳이다.
계백장군의 무덤
장군의 벼슬은 달솔이다.달솔은 왕실,종친에게 부여되는 벼슬이며 660년(의자왕 20) 나당 연합군이 백제의 요충지인
탄현과 백강(백마강:금강)으로 진격해 왔을때 죽음을 각오한 5,000여 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 김유신의 5만 대군을 맞아
황산벌에서 싸웠다. 결사대의 용맹스러운 활약으로 4번의 싸움에서 이겼으나 결사대와 함께 수락산 아래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게 된다
수락산 아래 가장골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순간 그의 깊은 가슴속으로 사랑하는 부인과 자식을 만날 수 있다는
마음에 고단했던 명(命)을 편히 내려 놓을 수 있었으리라 생각도 해보고...
백제군은 중과부적으로 (황산-사청)벌에서 패하자 진선거리로 3km 지점인 이곳 수락산(首머리수 落떨어질락)과
충곡리 일대에서 최후를 맞이하고 '전쟁이 끝난 후 김유신은 계백의 시체를 찾도록 하였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고 한다.
계백의 충성어린 죽음을 본 백제 유민들이 장군의 시신(屍神)을 거두어 은밀하게 수락산 가장골에 가매장한 것으로
전해진다.예전에 이곳은 공동묘지 였으나 지금은 계백장군의 성역화 사업으로 모두 이전하고 장군의 묘역만 남아있다.
어디가서 따뜻한 차라도 한잔 했으면 좋으련만
모퉁이를 돌아 어느 팬션의 현란한 불빛이 보여 혹시라도 매점이 있나 가보니
매점이 있고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본다.
따뜻한 매점에 앉아 컵라면 하나 들고, 맥주 두켄을 사서 있으니 주인분께서 나오시며
잠시 쉬어 가라며 자리를 내어준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있으니 아래 팬션 테라스에 자리펴고 누웠다 가라고 하시는데
팬션의 다른 손님들께 누가 될것 같아 차마 그럴 수 없고
할배와 같이 일어서서 인사하고 나온다.
야간이 너무 길어지면 이른 아침에 금강에 도착할것 같아
탑정호 수문 인근의 길가 빈집에서 은박지 깔고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한다.
탑정호 수문이 자리하는곳
이른 새벽이라 바람이 차갑고 한기가 많이 느껴진다.
우리도 우리지만 멀리 낙동강 길에서 비닐 깔고 잠시 주무시는 추산 대장님께 전화를 하니 홀로 걷는다고 하신다.
미안 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대견 하기도 하고
기나긴 낙동강의 시맨트길을 홀로 걷는다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닌데
추대장님이 강길을 걷는날이면 수시로 연락을 드려 잘 가고 계시는가 확인한다.
탑정호 저수지에서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에서 옥녀봉에서 흘러온 왕암천이 논산천으로 합류되는곳에서
이제부터 강경읍 금강까지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동쪽 하늘에는 하현달과 그 아래 금성 그리고 좌측에 목자자리의 아르크투르스 자리가 화려하다.
초저녁 보다 새벽녘의 밤하늘 별자리가 좋고, 그 빛을 점점 잃을 무렵 날이 밝음을 실감하게 된다.
계백 사거리에서 이어지는 백제교
강가로는 불빛은 화려 하지만 정작 편의점이나 식당 같은건 없어
쫄쫄이로 걷는다.
논산대교
놀뫼대교
지나온 놀뫼대교
논산시가 보이는곳에서 별들도 사라지고 가로등 불빛도 하나,둘 꺼진다.
아침에 미역국 끓여 온다던 깽이님은 연락도 안되고
동해바다로 미역따러 가신건지
영원한 저의 할배
언제나 건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논산천은 유유히 흐르지만 그리 맑아 보이지 않는다.
강(江)물은 세상을 만드는 장인 같은것이라
스스로 깨끗해 질때까지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물이 흘러 바다의 품에 안기면 물은 더이상 썩지 않으나
생명이 살수 없는 바다가 될지도 모르기에 깨끗하게 흐르기만 바랄뿐
멀리 해가 뜨는 곳의 산은 완주의 천등산이며
좌측의 긴능선의 산은 대둔산 도립공원이다.
천등에 불 밝히듯 태양이 오른다.
지난밤 무탈하게 걸어준 두 다리에 고마움을 느끼며
멀리 조그만 산은 젓갈로 유명한 강경의 옥녀봉이며 그곳이 논산천 끝나는 지점이다.
이제 다와가니 지난날 걸었던 금강을 볼 차레
논산 평야
우리나라 5대강인 두만강 압록강,낙동강.한강 금강이 있으며 천리 금강 안에는 남한 10대 평야인 논산 평야가 자리한다.
참고로 우리나라 10대 평야는 김제(호남),예당,안성,논산,나주,여주,김포,상주, 김해, 철원평야가 있다
논산 강경평야
멀리 논산천을 감싸고 이어온 노성지맥길의 날머리 부분이 보인다.
지난밤에 보이던 논산천 강둑으로 쓰레기가 이곳에서도 보인다.
논산분들 인심 좋은건 알겠는데 강둑에 이런건 ...
강경대교에서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는 글귀가 참 편안해 보인다.
강경대교에서 본 논산천 하구와 금강이 만나는 포구
커다란 나무가 보이는곳은 강경산 옥녀봉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딸인 옥녀가 이곳에 와서 놀다가 하늘로 올라갈 옷을 잃어 버렸다는 곳이다.
물은 탁하지만 그래도 아래로 흘러 금강품에 안긴다.
논산천이 금강의 품에 안기는곳 65km지점
이곳에서 짧았던 논산천을 끝내게 된다.
금강 천리
비단강이라 불리우는 금강은 꼬불꼬불 아름다운 사행천이며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을 많이 거느리고 있음에도 물이 더러운건 사대강 사업 영향도 있지만
금강을 맑게 해주는 제1 지류격인 미호천(89km)만 길고 그나마 조금 길다고 생각되는 강(삼봉산에서 흘러내린 무주 남대천
52km,삼도봉에 흘러내린 초강66km, 속리산에서 흘러내린 보청천72km.대둔산에서 흘러온 갑천 75km 그리고 논산천 65km) 만 있어 많은물이 유입 못되어 더러운듯 보였다.
위에 나열한 강들을 가보면 알겠지만 한,두곳을 제외한 나머지 강들은 모두 탁하게 흐르는 강일것 같다.
인증담고 산길샘 트랙을 정리한다.
解潮文(해조문)
1860년에 제작된 암각문으로 옥녀봉 정상아래 바위에 음각되어 있다.
강경포구의 밀물과 썰물의 발생원인과 시각,높이를 기록한 조석표이다.
늦도록 주무실것 같더니 이곳에서 기다리시는군요
옥녀봉 유래
할배와 인증 담고
고생 하셨구요
정맥길 잘 걸음하시기 바랍니다.
두분 뒤로 보이는 산줄기는 원진지맥 38km길
옥녀봉과 봉수대
옥녀봉 금강물이 감돌아 흐르는 강 언덕에 자리한 옥녀봉은 경치가 아름답고 주위가 짜잘한 산이 없어
마치 이곳 강경포구를 지키는 수문장격인 산이다.
이곳의 봉수대는 직봉이 아닌 간봉으로 인근 익산의 관두원산의 봉수를 받아 황화산성,노성산 봉수에 연락했고
노성산 봉수대는 북쪽 공주군 월성산으로 봉수를 전한다.
논산천과 금강
저멀리 어디쯤에 금강 하구인 기벌포이다.
노성지맥과 금강
논산시 강경읍 모습
작지만 조망 하나는 끝내주는 당돌한 산이다.
이작은 녀석 주위로는 산같은 산이 하나도 없으니...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강경천과 논산천(금남정맥 태평 봉수대에서 발원되어 65km을 이어 온다)금강으로 합수되는
지점에 발달한 내륙항이다.
1930년 일제 감정기때까지 금강하구의 관문격 이었으며, 강경시장은 우리나라 3대시장(평양시장.대구 서문시장.강경시장)
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젓갈로 유명한곳이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미역국을 끓여 오셨는데
맛이 아주 좋았지만 양이 너무 작아 몇숟갈 안뜨니 국 그릇의 바닥이 보이더군요
집에 쌀 떨어 졌다고 합니다.
자칭 소녀가장 돕기 해달라고 ...
깽님 고맙구요 미역국 억수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짧지만 역사가 흐르는 논산천 그곳에서 많이 배우고 느낀 이틀간의 일정은 이것으로 정리하고 다음강은
금강천리의 지류이며 대전을 관통하는 갑천 (76km)를 준비해 본다.
함께 고생해 주신 노송할배 그리고 깽님께 감사함을 전해 드립니다.
첫댓글 함게한 걸음거워습니다, 깽이와 함게하니, 두배에 거움 ㅇㅅ 老 松
추운날에 고생하셨구요, 늘 함게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나 혼자 살겠다고 도망친것은 아닌데,,, 이번주 동장군이 몰려 온다니...
핫팩 몇개 넣어 가지고 가서 잠자리에 넣고 따뜻하게 노숙 하세요,
논산천 보다 갑천길이 더 아름다울것 같은 느낌입니다,,,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쓰는 거라 그런지
백제의 기록은 별로 없고
삼천궁녀 같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만들어 지기도 하고...
약간...삐딱하게 본다면...
외세의 힘을 빌어 전쟁을 하기위해 쌀 배달꾼을 자처한
김유신의 모습이 요즘 일부 정치인들과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네요.
유행은 돌고 돈다 라는 말처럼 과거의 삶이나 지금의 인생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껴 봄니다.
싸늘한 날씨 몸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셔요~
방장님 강이야기에 2017. 4월 한바퀴 돌아본 "황산벌종주"길을 다시금 소환해 봅니다.
경로: 연산향교-깃대봉-함지봉-향적산-엄사리-천마산-천호봉-황령재-함박봉-깃대봉-국사봉-고정산-계백장군묘-돈암서원
언제나 그렇지만 방장님의 전쟁 이야기는 참 재미(?)있습니다.
좋은 음악 들으며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세분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고생 하셨습니다~~
역사는 승리자의 손으로 씌여진다고 하지요.
실제는 어떤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패자를 좋게 기록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몇 해 전에 산행이 끝나고 계백장군 묘에 들렀던 기억이 나는군요.
세분 고생하셨습니다.
논산이 우리나라 최대의 딸기 하우스재배지역입니다
성주참외지역보다 더 넓습니다
논산가면 딸기맛을 보셨으면 좋을듯한데요..
역사공부를 많이도 하셨습니다...
항상 걷는 발걸음이 나중에 후답자에게 좋은자료가 될듯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첫 강아지 사진..
제가 목조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진짜 좋아서 안아주고 있는거 였는데..
두번째 강아지 사진은
예쁘네요.사랑스럽네요.
엄청 추운데 차디찬 아이스크림 감사했구요.
사실 춥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바밤바는 처음 먹어본듯..ㅎㅎ
엄청 추운데 배낭에서 꺼내 둘러주시던
담요는 더욱더^^ 감사했습니다.
그런 작은 배려담긴 손길
맛난거 많이 사주신거며..
노송님 논산역에서 사주신 맛난 우동 김밥도..
모두모두 잊지않겠구요.
다음 함께하게 될 때
조금은 빚청산 해야할낀데...^^
두 분과 함께라서 좋았답니다.
노송님 사진+배방장님 사진+그리고 제 사진
그 모든 사진 속에서
다시 많은 행복에 젖어봅니다.
강아지도 한마리가 아니었군요.
이제 동장군과 함께 더 고생하여야 할텐데
무엇보다 안전한 걸음만을 기원드리며 다음구간도 기다려봅니다.
겨울 강길은 유난히 더 추워보입니다..
모쪼록 건강 챙겨 가시면서 발걸음 하시기 바랍니다..
오래전에 클럽산행으로 백제의 혼 황산벌
전투지를 산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노송님과 갱이님 두분의 동행인이 있어
즐걸운 발걸음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강길 걷기도 쉽지
않을듯 싶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