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4일 우리들의 첫 만남을 기억합니다.
서로를 모르고 사회사업도 모르는 우리는 어색한 분위기와 침묵 속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채 지나지도 않은 시간 많은 배움과 활동을 통해서 가까워지고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박3일 대전에서의 시간 정말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17일 실습 첫 출근을 기억합니다.
걱정하고 기대했던만큼 우리는 값진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실습생 동료들과 기관의 선생님, 슈퍼바이저 선생님 덕분입니다. 지난 한 달의 시간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저를 품어주시고 가르쳐주신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20일, 7월 27일, 8월 3일 토요활동을 기억합니다.
실습생끼리 가까워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노력해주신 박상빈 과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휴일인 토요일에도 많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장님과 나눈 대화들은 귀중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아껴주고 존중해주고 귀히 여겨준 덕분에 안전하고 알찬 활동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30일, 8월 1일, 8월 6일, 8월 8일, 8월 8일을 기억합니다.
'우리 동네 워터파크' 기획단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참여해준 덕분에 사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2주동안 아이들을 만나며 잊고 있었던 가치와 어린 날의 기억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하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도와주어 고맙습니다.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습니다. 비록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의 기억 속에서 저는 잊혀질 수 있더라도 뜨거운 여름날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아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lways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이번 실습은 제가 수입이 있는 경제활동은 아니었지만, 현장과 직장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9 to 6 생활을 한 달 가량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항상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내편이 되어주어 고맙습니다.
작은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기관에 지원할 당시 사실 작은 아버지가 계셨던 곳에 가는 것이 개인적으로 부담이 조금 있었습니다. 부족한 지식과 역량으로 기관의 선생님께서 실망하시진 않을까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작은아버지께서 작성해주신 지지와 격려의 글을 정말 많이 읽으며 힘을 냈습니다. 배움의 자세와 근본을 살피기 위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난 주말 가족모임에서 작은아버지를 만났습니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제가 진행한 '사회사업' 실습을 남들 앞에서 어떻게 발표해야 할지 조심스럽고 발표를 듣는 사람들의 시선과 질문이 두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작은아버지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네가 경험한 시간과 가치를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사회사업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과 경험한 사람의 차이도 말씀하셨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것도 다시금 느꼈습니다. 저보다 훨씬 먼저 현장을 경험하고 이끌어 가시는 가족이자 선배님이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늘 좋은 말씀 해주시고 가르쳐주시는 작은아버지께 감사합니다.
'김수환'에게 감사합니다.
한 달의 시간을 허송세월 보내지 않고 실습에 집중해주어 고맙습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다시금 재정비하여 노력해준 것도 고맙습니다. 배우려는 자세를 늘 유지해주어 고맙습니다. 나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준 것도 고맙습니다.
실습기간 값진 경험 만들어주신 김제사회복지관 감사합니다.
좋았던 기억과 아쉬웠던 기억 모두 가지고 추억하며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