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테킬라(Tequila)

[오페라]

테킬라(Tequila)

  투우사의 정렬만큼이나 강한 술 테킬라! 요즈음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강렬한 배경의 카페에서 손에 레몬즙을 바르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린 다음 테킬라를 원샷하고, 소금을 핥아먹는 장면이 자주 나오면서 정렬적이고, 강열함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관심과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테킬라는 멕시코산 선인장인 설란과의 상록초로 아가베 테칼라라는 용설란의 일종을 원료로 하여 증기로 쪄서, 다시 잘게 부수어 당즙을 낸다. 이 즙을 이용 발효, 증류하여 만든 술로서 발효하였을 때를 펄크(pulque)라 하며, 펄크를 증류하면 테킬라가 된다.

테킬라는 스페인어로 "격찬. 감탄"의 뜻이다. 테킬라는 숙성하지 않은 화이트 테킬라(실버)와 통에서 숙성한 골드 테킬라로 구분된다. 오크통에서 숙성한 골드 데킬라 중에는 기간에 따라 연노랑색은 2개월이상, 갈색은 1년 이상 숙성시킨 것이 있고, 화이트 테킬라는 팔케에서 나는 향이 그대로 옮겨와 향미가 강하고, 거칠다. 테킬라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되어지지 않고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테킬라 마시는 법

절반으로 자른 레몬 또는 라임오렌지를 왼손 또는 오른손의 엄지와 인지로 들고 그 엄지에 소금을 뿌려서 레몬을 씹고, 소금을 핥는다. 그리고 오른 손에 든 테킬라를 스트레이트로 훌훌 마신다. 재밌는 것은 용설란에 기생하는 누에 같이 생긴 벌레 한 마리를 테킬라 술병에 넣는 것이다. 대게 그 벌레는 병 바닥에 가라앉는데 마지막 잔을 부을 때 그 벌레 역시 따라오게 마련이고, 멕시코 사람들은 그 벌레를 먹으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반드시 술을 바닥낸다

     세계적인 테킬라

 세계적인 양대 테킬라 상표로는 멕시코의 쿠에르보(Cuervo)와 사우자(Sauza)있다.

쿠에르보(Cuervo)사에는 숙성을 하지 않은         쿠에르보 화이트, 오크통에서 2년이상  숙성       시킨 쿠에르보 골드, 그리고 골드의 최고급       품인 쿠에르보 센테나리오가  유명하다.                                                             호세쿠엘보 Especial                                                               (Jose Cuervo Especial)

  1875년 창립한 사우자(Sauza)사는 테킬라 메이커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회사로   숙성 시키지 않은 사우자실버와, 알맞게 숙성시킨 사우자 엑스트라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매 6년마다 발매하는 사우자콘메모라티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