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석골사환종주
2017.11.19(일)
♡산행코스: 원당~ 실혜봉~ 정승봉~정승고개~구천산~정승고개~도래재~상투봉~천황산~샘물상회~ 능동2봉~쇠점골약수터
~능동산~중봉~가지산~ 가지산장~ 아랫재~운문산~딱밭재~범봉~삼지봉~팔풍재~억산~사자봉~수리봉~석골사주차장
♡산행거리: 실거리 40km
♡날씨: 맑음/강추위/강풍
♡접근정보: 전용차
♡기타: with 경북지부원 외 게스트2분
경북지부 11월 산행은 영알 오사오종인 석골사환종주가 올라 왔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조촐하게 진행한다...
모 산방에서 진행중인 오사오종 멤버인 게스트들과 살방 살방(?) 진행하려했는데
강추위와 세찬바람이 험난한 길을 예고한다..
오늘의 멤버들`` 홍길/키나/호수/제니아/경호대장/두건/꽈당님
친구인 홍길과 키나발루는 게스트이고
호수는 클럽지부 첫산행이다..
일기예보에 강추위가 온다고해 얼마나 추울까했는데 역시나 춥다..
깜빡잊고 패딩을 가지고 오지 않아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걱정이었지만
계속 움직이면 될것 같아 그냥 진행한다..
실혜산 오름길...
까칠하기도 하지만 낙엽 때문에 미끄러워 고생이었다..
추위를 걱정했건만 땀이나고 더웠다..
실혜산/ 첫봉우리에 무사히 올라선다..
실혜산서 정승봉 가는길은 어둠속이지만 조망이 탁월할것 같았다..
다음에 짧게 다시한번 오고픈맘이 든다..
근처의 정각산과 실혜산과 정승봉 구천산을 엮어면 살방코스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잠시 내려치고 올라서니 정승봉이다..
꽈당님
김홍길
제니아님
정승고개에서 구천산을 다니러간다..
구천산/ 구천산까지는 금방 다녀올줄 알았는데 제법 거리가 있다..
다시 정승고개로와 환종주를 이어간다..
누군가 수기로 구천산을 갔다 오랍니다.
이글을 보니 웬지 안갔다오면 혼날것 같아서 다녀오게 된다ㅋㅋㅋ
도래재서 간식먹고 쉬어 간다.
제니아님은 여기서 그만하고 6명이서 이어간다.
표충사환종주길에 합류하기까지 가파른길을 오르고
서서히 여명은 밝아오는데..
일출은 보고 싶고..
할수없이 일행들을 버리고 상투봉 조망터까지 내쳐 달려본다..
조망터에 올라서니 바람은 세차게 불지만 조망이 트이니 좋다..
진행해야할 억산과 운문산
/ 북쪽하늘은 서서히 붉어온다..
경호대장과 둘이서 사진찍으며 일행들을 기다린다..
태양은 천황산에 가려 일출은 보기 힘들고
아침 햇살에 비친 붉은 모습을 감상한다..
남쪽방향 조망..
지나온길도 조망해보고..
한창 일출이 진행되고 있는듯하다..
잠시뒤 일행들이 우회길로 지나가는 모습이보이고...
다시 함께 진행한다..
경호대장 앵글에 잡힌 내모습....
상투봉
꽈당님
재빠르게 리딩하는 경호대장/
늘 든든하다..
묵묵히 잘 따라르는 호수..
천황산으로 향하는 모습들..
언제봐도 명작인 산군들...
천황산이보이고...
천황산/
엄청난 바람이 부는 천황산/
잠시 머물다 곧 샘물상회로 진행한다..
샘물상회
다행히 문이 열려있고..어묵과 라면을 시키고
식사하고 간다..
샘물상회 사장님의 구수하고 잼있는 이야기 들으니 시간가는줄 모른다..
J3시그널을 보더니 따뜻한 커피까지 서비스하신다..
많은 시간이 허비되었지만 잼있는 시간이었다..
능동산까지의 지겨운 임도길을 걷는다..
갑자기 졸음이 온다.. 졸면서도 걸을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ㅋㅋ
일행들이 잠시 멀어지면 뛰어가고 또 졸고 그리 걷는다..
능동2봉 가기전 조망터에서 백운산 호랑이를 조망해 본다..
나무들이 많이자라 점점 그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백운산호랑이.
나무를 베어 버릴수도 없고 ㅋㅋ
지나온 천황산 모습..
어둠속을 걸어왔던 우측뒤 실혜봉과 그 앞 정승봉 쭉 능선길 걷다가
나오는 뾰족한 구천산까지 한눈에 조망된다..
여기서 보니 한눈에 석골사환종주 모습이 모두 들어온다..
능동2봉
쇄점골약수터에 들리니 얼음이 꽁꽁 얼어있고...
겨울에는 샘물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듯하다..
능동산을 향하고...
곧 능동산에 도착한다..
이쯤해서..나의 TX30
카메라가 맛탱이 간다..
지난 설악산 1275봉에서 떨어뜨린게 결정적인듯...
요즘 와서 촛점이 잡히질 않길 반복하더니
완전히 아웃..
오늘 서비스센터로 보냈다..
살아서 돌아와야 할텐데....
이후 폰으로 대충 담아보았다..
능동산 지나자 산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석남고개 지나고는 북적 북적 댄다..
강추위가 무색하게 사람들이 많다..
중봉 오름길에 절친 아우 코라를 만나고..
잠시 같이 걸으며 회포를 푼다..
코라는 그 유명했던(?) 짐클 180 멤버 ㅋㅋ
짐클의 180클럽 멤버는 바보도사 형님, 백무, 두건, 코라 였다..
중봉을 지나고...
곧 가지산에 도착한다..
코라랑 회포 푸는사이 가지산 언저리에서 경호대장이랑 꽈당님은 코가 빠지게 기다리고 ㅋㅋ
가지산
가지산장에 들어서니 희야고문님과 뛰어갈거다님, 종호대장님이 식사 끝내고 일어서는중이다..
세분이서 반대방향에서 석골사환종주중으로 어디서 만날까 했는데..
예상대로 가지산장에서 만났다..
만나서 반가웠다..
뛰어갈거다님, 종호대장님
희야고문님, 꽈당님
가지산장은 사실 패스해도 되었지만 희야고문님이 계셔서 들어왔다..
들린김에 어묵이랑 가져온 간식이랑 먹고 간다..
아랫재 가는길에 폼한번 잡아보고 간다..
아랫재
강추위 속에서도 봄날은 있다..
초소앞은 바람도 없고 따뜻해 햇살 조금 쬐고 간다..
따스한 봄날 이어라 ㅋㅋㅋ
운문산 가는길...한 까칠하다...
힘들때는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가면 된다..
힘들면 쉬어가면 되고...
경치구경도 하고..
앞의 백운산, 지나온 천황산이 조망되고..
운문산에 도착한다..
오늘로서 오사오종을 마무리하는 두 여전사들 키나와 호수..
강추위에도 그 열정은 막을수 없나보다..
꽈당님/두건/키나/호수/홍길/경호대장
딱밭재 지나 범봉에 선다..
범봉
삼지봉/
삼지봉 지나있는 운문사갈림길을 지나고 팔풍재를 향한다.
팔풍재 지나 억산 오름길에 본 삼지봉과 범봉
억산
억산이 처음이라는 호수..
억산을 지나면 이제 다 끝난줄 알았는데..
그건 착각 ㅋㅋ
사자봉까지는 괜찮았다..
수리봉/
수리봉 오름과 하산길은 까칠함에 낙엽이 더하니 미끄러워 다들 고생한듯하다..
한참을 내려서니 석골사 주차장이다..
강추위와 낙엽 그리고 까탈스런 산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사히 완주함에 감사한다..
겸사 겸사 올한해 오사오종을 모두 돌아보았다..
역시 영알의 산군들은 만만치 않았지만 언제가도 다시 또 가고 싶은
그런 멋진 곳이었다...
~두건(頭巾)~~
첫댓글 다행히? 이번 산행은 막 약오르고 따라가고싶고 그러지 않음. 수고했네 친구~~~^^
이날은 뭐가 씌었는지 날이 춥다고 헤드랜턴 챙겨야지 했는데 까묵고,
날이 춥다고 패딩입고가야지 했는데 까묵고,
낙엽에 미끄러지고 춥고..
집나와 뭔고생인지 잠시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지나고보니 그 또한 기억에 남는 추억이네..
암튼 사서한 고생이니 뭔말을 하겠누 ㅋㅋ
즐감!
멋찐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짝짝!
나두
664일연속모악일출 ..출발!
와~
대단하다!!
모악산664일연속 모악일출
짝짝!!
댓글 흉내한번 내 보았네요 ㅋㅋ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짐클 180멤버 코라~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추운데 수고많이했어
180멤버가 뭐유??...
@미라끌장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클럽 회원분들중
평균신장 183 다섯 명을 불렀던
애칭이었습니다. 그 중에 막내는
제일 작었던 두건님 였다는 사실은
비밀입니다(^^)"~ 좋은날 되세여
@백무 ㅋ
즐건 화요일 되3
왕초보산꾼도 보고...영알 멤버들 오랜만에 만났어.
예전 영알소태극 할적 생각이 다더군..!!
@미라끌장 음~~내가 좀 작긴하네요 ㅋ
늘 멋지심~두건은 두른 두건님 더 멋지시내요~
삼청님 말씀에 저도 한표 ㅋㅋ
두건이 두건을 둘러야 두건인데 두건을 안 둘러도 두건 ㅋㅋ
내가 뭔소리를 하는건지 ㅋㅋ
언제나 아름다운 영알에도 겨울이 찾아왔네요
부산지부 희야님과 종호대장님도 만나시고...
함께하지못해 아쉬운맘 가득....
추운날씨에 수고많았습니다
지부장님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와야 함께 자주 할텐데요...
갓바위선 함께할수 있는가요?
얼릉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워도 넘 추운날 지부산행 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우보만리 대장님도 수고 많으셨지요~~~
봉우리 다 찍고 이른 시간에 마치느라 땀 마를새가 없었을듯요 ㅎㅎ
수고하셨구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추운날씨에 까칠한 석골사종주 수고하셨습니다^^
나름 재밌고 좋았습니다~~하산길 낙엽은 싫지만요~~ ㅎㅎ
추운날씨 건강유의하세요~~^^
추운날 수고하셨네요.
힘들면 쉬어가야지요.
인간적인 산행을 하셨네 ㅎㅎㅎ
그렇죠? 인간적인 ㅋㅋ
창원에는 인간적인 분들이 별로 안보이는듯요 ㅋㅋㅋ
영알의 겨울 올해초 시산제때 해피님쫏아 가던 엄청칼바람에. 추웠던 기억이 다시나네요.초보때 아무것도 모로고 영남알프스 박배낭 매고 한여름 산행하다 지쳐 샘물상회에서 쓰러져 오참잤던 기억도 나고 반딧님과 영태하던 기억도 나네요 모두 추억이 되어버린 ㅎㅎ두건님 산행기보며 떠올려봅니다 ㅋㅋ홧팅!
시산제때 처음 뵈었지요~~
영알의 드 넓은 곳에 추억을 내리려면 아직 좀더요 ㅋㅋ
아직 할게 많을텐데 ㅋㅋ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주인 없는 안방에서 잼나게 놀다 가셧네요 ㅋㅋ
담에는 얼굴 함뵙고 같이 걸어야 할긴데 ^^
추븐날 욕봣심더 ~
어디 가셨데요? ㅋㅋ
오늘은 날이 조금 풀렸네요~~
좀 추웠는데 바람막이 하나로 산행을 하셨군요.
가지산에서 아랫재로 운문산 오름길 힘들었겠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래서 계속 움직였습니다 ㅎㅎ
지난 운문사에 이어 이번에도 아랫재서 운문산을 올랐네요..
이쪽이든 저쪽이든 운문산오름은 늘 힘이 듭니다...
석골사 반대길은 오름이 더많아 힘들었지유~~~
새벽 덜추웠다니 다행이였구요
가지산장에서 만나 엄정반가왔어요
수고많았어요
시계 방향으로 돌때보다 추워서 그런지 더 땀을 뺀듯합니다..ㅎㅎ
그냥 지나가려다 가시산장에 계실것 같아 들여다 보았네요
다행히 얼굴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문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여류로운 산행 하시는거 보면 그저 부러울뿐입니다.
넌 언제 여유롭게 걸을수있을까
추운날 수고많이 했어요
여유는 시간이 많아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