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긴거 아냐?
좀 나눠서 편으로 하진..
이거 읽느라구 시간이 좀 갔다..ㅡㅡ^
암튼 재밌는데..?
ㅎㅎ
많이 써
--------------------- [원본 메세지] ---------------------
서로의 이익을 위해 보냈던 암흑의 시간.
수십년 수백년 이어오던 전쟁은 그 끝을 맺었고, 인류는 평화를 되찾았다.
이것이 얼마나 지났을까? 3년하고도 3개월이 지난,
EVS(Earth*Venus*Saturn) 통합력 667년 어느 겨울.
인류의 금기를 깨려 하는 불씨가 다시금 생기려 하고 있다.
인류는 진정 이것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일까?
# 1 공동의 적
쌀쌀한 춥고 거친 바람이 불고있는... 겨울.
뮬런의 휴머 병사 한명이 흐트러짐 없이 반대편 끝없는 평지의
적군 진영에 눈을 떼지 않는다. 그의 어께에 꾹 쥔 거대해 보이는 장총이 아직
국경에 살기를 짐작하게 해준다.
그 뒤에서는 휴식을 취하는 휴머 장병 넷이 있다. 그들은 미니컴보이와 같은 크기의
소형 컴터를
쥐고 서로 재미로 도박을 하는듯 하다.
"아자뵤.. 피박에 광박.. 120점.. "
'빡~'
"이게 어디서 상관 이름을 함부러 불러!"
국경을 순찰하면서 병사들과 함께 도박을 하던 피박에광박 소령이 장난기서린
어조로 말했다.
"소령님 너무합니다염. 훌쩍ㅠ_ㅠ. 히히히 솔직히 장갑이 두꺼워서 하나도 안아퍼여."
그러자 피박 소령이 그 병사의 머리에 총을 들이댄다.
"농담 갖고, 어! 져기좀 보세여"
옆에서 소령을 말리려던 병사가 무엇을 보았는지, 놀래서 말했다.
'슈우우웅~'
"유성인가?"
"한..한두개가 아닌데여"
지켜보고 있던 병사가 좋지 않은 느낌에 기분 나쁘다는 음성으로 소령에게 말했다.
'저것은 무엇이었을까?'
통합력 668년 봄 지구행성 표준 기준점 남서쪽에 위치한 고그국에서
이 이상징후에 대해 가장먼저 감을 잡기 시작했다.
"장군님 국군 연구소 소속 겸 정보부 실장이신 십이선인 소령님이십니다."
"들어오라고 해."
묵직한 목소리에 많이 낡은듯한 군복을 입고 가슴에 훈장을 여러개가 옷을 덮고있는
고그국 제 1 함대 제독 카터 중장이 말했다.
"/ㅡㅡ 충성!"
고그국 MIT 군*기계학 박사에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한 십이선인 소령이 긴장된 표정으로
카터 중장의 눈을 처다 보고 있었다. 아직 30대 중반으로 보인는 그의 눈은 매우
총명하게 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의 한손에는 노트북 다른한손에는 브리핑에 쓸
여러 자료를 겨드랑이쪽에 끼운체로 서 있었다.
"자리에 앉게나"
"......"
여전히 소령은 굳은 표정을 풀지 않고 있었다.
궁금증을 더해가던 중장이 말했다.
"운석에 관한 일인가?"
"네 그렇습니다. 어제 30여개가 우리영토의 가장자리에 떨어졌습니다."
"허허, 그까지 조그마한 운석이. 그것도 인구 밀집지역도 아닌 변두리에 떨어졌다는데,
무슨 걱정을 그리도 하는가?"
"그 운석은 직경이 100에서 큰것은 거의 1km에 달하는것도 있습니다.
다행이 저희 기술력으로 대기권에 접어들었을때, SS(Slow*Speed*a shock wave )충격파를
사용하여 충돌로 인한 충격은 줄일수 있었습니만...... 허나 그것에 생명체 반응이......"
"생명체?"
쇼파에 기대어 대수롭지 않게 집무실 천장을 쳐다보던 중장이 의아한 말투로 물었다.
이어서 계속 소령이 대답했다.
"예 그렇습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 있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것이 적어도 120여개 더
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군에 경계령을 내리게나. 뒷일은 각료회의 끝에 결정될 것이네. 돌아가게"
"넵."
'쿵~'
소령이 문을 닫고 나가고 중장은 잠시 이마를 손으로 댄체 고민에 빠져 있는 듯 했다.
그후, 3일이 지났다.
뮬런과 고그 국경지대 뮬런의 A3지역 근처의 어느 마을.
꼬마 아이들이 머리에 군복모자를 쓰고 장난감 총을 들고 다니면서 또래 아이들과
놀고 있고, 그 옆에서 민간거주지 경계를 스던 한병사가 담배를 피워대고 있다.
해는 뒤로 어느새 넘어가 절반밖에 보이질 않고 하늘도 온통 황금색으로 변해있다. 그러던중
뒷산으로 무언가 떨어지는 것을 엄마와 꼬마아이 그리고
얼마 살지 않는 마을의 이웃들 그리고 보초를 스던 한명의 병사. 주민 모두가 목격했다.
강력한 S*S충격 레이져를 맞았는지, 운석이 떨어진뒤에
충격은 그리 크게 오지는 않았다.
"엄마 저게 뭐얌?"
"글쎄다. 우리 달의룬 소원 들어줄려고 하늘이 보낸건가봐."
"우와~ 정말?"
그로부터 4시간후..... 그 마을을 비롯한 주변 지역 마을들의 소식은 외부와 두절 되었다.
# 2 다가오는 공포
지구행성 A3지구 뮬런의 정보부대 산하, 제 2 특전대 기지가 고산지대 위의 비스틈한
평지에 진을 치고 있었다.
운석들의 충돌은 여기서도 발견되었다. 곧 제 2 특전대도 자부대 소속
수색중대를 중앙에서 받은 명령대로 그 운석에 대한 조사 임무를 내리고, 중무장을 한채
접근하고 있었다.
제일 앞에 중장갑 미디움탱크 5대가 선두에 서고 그뒤로 400여명의 바즈노이드 장갑을 한
사병들이 따르고 있었다.
이번 작전의 임무는 카이루 대위가 맞고 있었다.
그가 이끄는 수색대는 여느 수색대와는 다른 중전차와 중장갑 보병의 바즈노이드.
또한 바즈에는 일부 에이스에게만 주어지는 사정거리 1.5배에 파워가 강해진
슬림건을 장착하고 있었다.
이런 것으로 보아 이번 작전이 예사롭지 않음은 알 수 있다.
" 정지."
" 대위님 거의 다 왔습니다."
'정보과에 스톱 대위가 충격을 주면 안된다고 했으니 조심해야겠군......'
" 전차는 만일에 대비해서 여기 대기한다. 나머진 계속 전진! "
카이루 대위의 손동작과 동시에 대위의 음성명령에 의해 수색대가 성큼성큼 전진해 갔다.
그로부터 2-30여분 후,
큰것은 직경이 1km나 된다고 하는데, 충격파에 맞고, 대기권에서 휩쓸려서 그러한지
운석의 핵으로 보이는 직격 30m 정도 되는 그래도 거대한 운석이 숲지에 큰 분화구 같이
큰구멍을 내고, 그 위에 있었다.
" HS 센서 반응이 잡혔습니다. 대위님~! "
" 역시 생물체인가? "
설마 했었다는 표정을 짓던 대위는 걱정스런 표정을 몇초간 짓더니, 곧이어
정면을 주시하며 말했다.
" 306작전, 알파 전대 좌로 감마 전대 우로 가라 훈련대로만 하면 된다."
" Yes, Commander "
" 취취.. 알파전대 A B조는 뒤로간다.."
" 취취.. 알파 전대 준비 완료 했습니다."
" 취취.. 감마 전대 준비 완료 했습니다."
" 취취.. 쎄타 전대 준비 완료 했습니다."
잠시 시끄러운 명령 하달 무전소리가 들리더니, 몇분 후 준비 완료 보고가 대위의 귀에
들어왔다.
이들은 먼저 그것의 정체를 알기위해 부대원 10여명이 운석을 절단하여,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그것을 조사 해 가는 것이 목적인 듯 했다.
10여명의 특전 부대원이 운석 25cm 정도의 껍질 3개를 뚫고 마지막 껍질을 뚫을 때였다.
"오~사리임~!!"
"무슨일이야."
여기서 사리임이란 말은 그 사람의 지방의 신으로 기독교에서 예수를..... 이슬람에서 알라
신을 찾는것과 비슷한것이다.
단, 이 두마디...
그후, 가장 앞에서 작업을 하던 세명의 무전이 끊겼다.
부대원들 무전기에선 긴 적막감이 맴돌았다.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
사늘함에 부대원의 식은땀이 등을 따라 흘러 내렸다.
"즉시 작업 중지. 운석은 계속 포위상태를 유지한다. 내 명령 없이는 움직이지 말도록. "
그 순간이었다.
'쿠에에에엥~~'
매우 기분 나쁜소리가 들려왔다.
# 3 방갑지 않은 손님
" 전대원, 공격 모드 on 2인 1조로 움직이는 것을 명심해라. 전대원 a1090지점까지
물러난다. 모두들 ...... 조심히 생존하라. (취취취~~취~~) 모든 무전통신 해제."
대위의 마지막 무전 명령이었다.
'두두두두두'
'두두두두두둑~'
수색대 바즈노이드의 슬림건 소리가 나무들 사이에서 울렸다.
운석에서 나온 것들의 정체는 일반 굴들에 서식하는 몬스터 모습을 하고있던 괴 형체였다.
하지만, 지구의 서식하는 그들의 동종의 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잭! 잭!.... 안돼 저기 잭이 쓰러져..."
"이미 틀렸어 잭은 두피부분 장갑이 파손됐어 가망 없어. 어서 뒤로 피해!"
'쾅~~'
'두두두두두둑 ~~~ '
여기저기서 16mm 슬림건이 불을 뿜었다.
몬스터들은 나무를 원숭이들 처럼 빠른속도로 타면서 겁을 먹고 뒷걸음질 치는
인간들을 사냥이나 하듯이 잔인하게 할퀴고 살해하고 있었다.
" 알파전대 팀장님 우리팀은 안전지역까지 이동완료 했습니다."
" 피해 보고 하도록, 계속 이 속도로 point지점(a1090지점)까지 이동한다."
알파팀을 맡고 있는 양파당 소위가 말했다.
저 뒷편에서 허겁지겁 수색대로서는 많은 나이로 보이는 병사가 뛰어오고
있었다.
그것은 제넬루 상사였다.
" 핫..핫..학..헉... 크..크...닐이..."
" 상사를 부축해 드려라. "
" 아..아니 그것보다도 소..소위님. "
상사는 숨을 돌리고서, 소위에게 급하게 온 이유를 말하기 시작했다.
" 쎄타전대 대원 다수가 돌아오지 못하고 몬스터들에게 겹겹히 포위됐습니다.
구하러 가야합니다."
쎄타 전대는 앞편을 유심히 잘 본 님들은 아실테지만, 후방으로 돌아서
공격을 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쉽게 퇴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 소위님. 어서~ 빨.."
" 됐네."
소위는 제넬 상사의 말을 잘라 끊었다.
" 우리는 이대로 작전지점까지 간다. 알겠나? "
" 70여명의 대원들은 목숨을 잃고 맙니다! "
" 닥치게. 이대로 간다한들 모두다 전멸할것이 분명하다.
내 부하들까지 말려들게 할 수는 없다."
양파당 소위는 군복 모자를 힘껏 다시 바로 쓰고는 후다닥 다시 언덕을 내려왔다.
알파전대 대원들에게도 모두 이 말들은 무전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모두들 말을 잃었다.
수년, 수개월간 고생하며 훈련받고 생사를 같이하며 전쟁에 나섰던 동료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들 못지 않게 양파당 소위의 머리속에도 '살아야 한다'와
'전우들.......' 이 두개가 뇌 속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중이었다.
그 순간 일부의 몬스터 들도 측면에서 소위의 팀을 덮쳤다.
# 4편 구세주
" 커맨더, 목표 퇴각지점까지 앞으로 10분입니다. 숲을 나왔으니 한숨 돌렸습니다."
" 다른 소대들의 소식은 어떤가? "
" 배타전대는 현재 먼저와서 대기중이고, 나머진 두절입니다. "
수색대 대장인 카이루 대위는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되었는지 착착하기만 했다.
' 이건 완전 개죽음들 아닌가. 자랑스럽게 포탄에 맞고 죽는것도 아닌,
정규군 이상으로 훈련받은 우리가 동물에게 뜯겨......제기랄. '
그 때, 제일 뒤에 있는 대원이 소리를 질렀다.
" 대위님 저기! "
몬스터 들을 말로 표현하자면, 정말 먹이 감을 찾아 우르르 몰려다니는 개미 때 같이
숲에서 떼로 나와 덤벼들고 있었다. 그들과 거리 차이는 200m 정도 밖에 나지 않았다.
" 접근하기 전에 사격~ 갈겨라~ "
'두두두두두두 '
오다가 한 두 마리씩 총탄에 맞거 뒤로 튕겨져 나갔지만, 의외로 몬스터 들의 피부가
두꺼워 뚫기가 어려웠다.
'키이이잉... 펑펑펑쾅~ '
이 웅장한 포탑 움직이는 소리와 작렬한 포탄 소리. 그것은 숲 외곽에 대기시켜 놓은
중전차 미디움형 뮬런 M99탱크가 포격을 시작한 것이었다.
5대의 전차가 퇴각한다는 무전을 듣고선 황급히 달려와 엄호 사격을 해준 것이었다.
어찌하든 그들에겐 그보다 더 큰 구세주가 없었다.
미디움 탱크는 대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몬스터들을 물리치기엔 충분했다.
몇몇 접근한 몬스터들은 미디움 탱크의 장갑에 도전해 왔지만, 흠집하나 못 내고서
통구이가 되고 말았다.
2시간여 후, 양파당의 알파전대도 3분의 2 가량이 무사귀환을 했지만
쎄타전대 집합지엔 아무도 오지 않았다. 대원들 또한 착찹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괜히 돌을 발로 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는 대원도 있고, 하늘에 총을 난사하는
대원들도 있었다.
그렇게 있던 중 위성으로부터 MMV 파일이 전송되었다.
그것은 안타깝게도 쎄타 전대의 포위 당한 당시 화면을 촬영하여 보낸것이었다.
둥그렇게 포위된 그들은 등을 맞대고 싸우다 달려드는 몬스터들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하나하나 갈기갈기 찢기면서 쓰러져 갔다. 한동안 총성이 있은 뒤에의 비명소리....
그 뒤의 조용한 침묵.
촬영위성이 촬영하는 각도로도 피가 심하게 튀는 것이 보였다.
이것을 보던 사람들 모두들 고개를 아래로 떨구었다.
# 5. 연합
그 시간에 당했던 것은 카이루 대위의 수색대만이 아니었다.
지구 곳곳에 떨어진 120 여개 이상의 소행성 운석에서 같은 시각인 EVS 통합력 668년
4월 2일 1330시 대부분의 몬스터들이 일제히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일들 때문에 결국 뮬런국 탄탈국 크롬국 고그국은 이것들에게 심한 타격을
입고 말았고, 군인들만이 희생되는 전쟁과 달리 민간인들도 잔인하게 학살하는 몬스터들
앞에 지구 국가들은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고그국은 그나마 네 나라 중에서 가장 피해가 적었다.
이 생물체의 반응을 알아채고 기갑사단을 앞세워 수비를 취했으며, 떨어질 예정지에
민간인을 대피시켰기 때문이라 할 수도 있지만......
고그국은 한때 몬스터 들을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를 했었으므로....
이번 몬스터 들은 그 성질이 다르지만, 군사용으로 쓰던 기술이 다소 조금은
먹힌 것이었다.
3일후, 뮬런국 작전 지휘소 본부.
" 적은 ? "
현재 군의 모든 작전을 책임지고 있는 센츄리온 원수가 말했다.
" 계속 수도를 향해 북상중 입니다. 이쪽 사상자 수는... 아직 다 집계 한 것은 아니지만
민간인 2만여명 군 병력 3만 3천여명 정도로 됩니다.
피해액은 14000억C(대략 신형 오리온을 1800여대 구입하고도 틸라 보병무장 기기
1200여개를 생산*구입할 수 있는 액수. 또는 일반 보병장갑(휴머 장갑)
3만 5천 여명을 무장시킬 수 있는 금액 = 대단히 많은 금액이다.)
앞으로 저들의 진격로로 보이는 곳은... 여기하고.. "
섀도우진검 소장이 전시 상황 브리핑을 마치자마자 연이어 보고가 날아 들었다.
" 보고드립니다. 에이3 후방 포탈을 끝까지 저항하며 지키던
보병 8 군단이 괴멸했습니다. "
" 보고드립니다. 에이2 입구 포탈을 지키는 보병 3군단이
패주하는 중이며 지원 요청중입니다."
들어온 보고에서는 승전 소식이 거의 없어 보였다.
" ..... 어떻게 되든지 좋다. "
섀도우자객 준장이 병사들의 희생에는 신경을 안쓰는 듯이 말했다.
" 조금만 더 버티라고 전하라. 중앙부대가 정비가 되는대로 쓸어버릴테니... "
센츄리온 총사령관은 계속 들어오는 보고들을 대충 훑어 보고는 1차적으로 보내는
기갑군단에게 기대를 걸고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수 없는 재앙에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르고 앞으로 얼마나 더 치뤄야 할지를
그는 알고 있었다.
비록 안전한 수도 엄폐호 안에서 지도상에 그려져 있는 빨갛고 파란 마크만을 쳐다보던
몸이긴 하지만, 그의 마음도 목숨을 내걸고 싸우는 장병들 못지 않았다.
제 2 기갑 군단은 뮬런 B2 지역을 지나가고 있었다.
제 2 기갑 군단 장갑 지휘차 안.
" 청명주 소장님 앞으로 23시간 후면 적과 교전에 들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그런가? 여기 사람들도 다 대피했나 사람하나 없군, 인구 밀집 마을들은 피해서
전쟁을 하는 조약이 있지만, 저 넘들은 모르는것 같네구려. 허허 "
큰 키에, 투 스타 의 제 2 기갑 군단 군단장인 청명주 소장이 말했다.
" 10 "
" 9 "
" 8 "
" 7 "
" 6... 5...4...3..2..1..출격~ "
역시 행동이 빠른 고그 국이었다.
햇빛마저 안보이도록 뒤덮어버린 고그의 대 전투함 선단이 성큼성큼 밀려오고
있는 몬스터 들을 향해 위풍당당하게 접근해 가고 있었다.
# 제 6 편, 반격
EVS 통합력 668년 4월 6일 0820시
D7 상공을 지나가는 중인 기함 항모 인디팬던스호 안.
" 제독님 현재 D7 상공 입니다. "
" 크롬 국과의 양동 작전도 준비 완료입니다. "
보고를 들으며, 제독은 뒷짐을 지고서는 구름 사이로 보이는 지상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 올 것이 왔군. "
이번 항공단의 총지휘를 맡고 있는 고그 제 1 함대 제독 카타폴트 장군이 말했다.
제 1 함대는 고그 국의 최신예함 전투함대로 편성된 대형 항모 3척과 그외 호위
함 익스큐터급 전함 240 여척이 이루는 대 선단이었다.
' 띠디띠디~ '
' 삐이이잉~ 삐이이잉~ 띠이이잉~~ '
기함에 갑작스레 경고움이 울리기 시작했다.
적기의 출현이었다. 위성으로부터 적의 위치와 화면이 캡쳐 되어 보내져 왔다.
" 총 공격을 명한다. 고그 국의 영웅들이여 오늘 우리가 저 야만족들을 몰아내자! "
항모의 3층으로 된 수십개의 활주로에서 일제히 수백대의 오리온과 엑소리온이
굉음을 내면서 출격했다.
인디팬던스 외 2개의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이 접근하는 표시가 기함의
대형 스크린에 비쳐지고, 모든 지휘와 관제를 맡고 있는 기함에서는 이를 긴장하고
지켜보고 있었다.
D7 기함에서 30km 떨어진 상공.
" 여긴 독수리 최 모든 편 대원 교전 대형으로 맞춘다. 라저... "
최종병기 대령이 편대 대원들에게 명령했다.
" 까악~~ "
" 무전기 대고 소리지르지 마~!!!!! "
쌔까맣게 몰려오는 뱀프 떼와 호크 떼 그리고 제스트 떼 들을 보고선 제 1 함대에 들어와
오리온기를 몰게 된지 얼마 안된 환영한다 소위가 '꺄악' 하고 비명을 질렀다.
" 사람보단 좀 상대하기 쉽지 않을까여? 라저... "
오른편 윙을 맡고 있는 꼴통장군 대위가 말했다.
" 자 이젠 간다... 오랜만에 실력 발휘좀 해볼까나?^^ 라저... "
수 년전 지구 전쟁 기간, 수 십대의 전투기를 잡고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대령까지 진급을 한 다이몬 대령이 자신 있는 목소리로
자신 편대인 호크 편대의 편대무전으로 말했다.
" 3...2...1.. 발사 "
기함으로부터 발사 무전이 떨어졌다.
'슈슈슈슝... 슈슈슈슝... 슈슈슈슝.... 슈슈슈슝... '
제 1 진인 젤 앞에 있던 12개의 편대에서 고폭탄 미사일이 발사 됐다.
'띠디..띠디...'
살며시 접근해 가는 미사일이 표시와 함께 레이다에서 소리가 났다.
2-3초후, 뭉쳐서 몰려오던 공중 몬스터떼 들에서 여기저기서 불꽃이 일며,
아래쪽으로 추락하는 몬스터 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 앞으로... 500m 몬스터 들과 접근전을 펼칩니다. 라저... "
꼴통장군 대위가 직속상관 최종병기 대령에게 말했다.
제 2 진까지 합세하여 살아남은 몬스터 들과 접근전을 펼지기 시작했다.
전폭기 오리온의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상태에서 다이몬 대령이 말했다.
" 겁먹지 마라 제군들... 우리 편대 명이 무엇인가? 호크 편대다.
저런 몬스터 들한테 우리 이름을 뺏길건가!!? "
" 으앗... 내 뒤에 3마리 붙었다... 제길... ~! "
" 중위! 회피행동에 들어가! "
동료 조종사 대원이 다급히 말했다.
" 제길 이러다 격추 당하겠어. "
" 중위! 내가 간다. 좀만 더 버텨라 "
" 대령님 오른쪽 날개가 부셔지려 합니다. "
대한민국사람 중위가 뒤에 바싹 붙은 호크 3마리는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바싹 추격하여 맹혈히 산성탄알을 쏘아 붙이고 있었다.
대령은 계속 정신을 곤두세우고, 키를 움직이며 조준점을 주시하고 있었다.
'띠디디디디... ALERT '
" 좋아 발사~ "
다이몬 대령이 발사한 미사일 3기는 힘차게 날라..... 중위의 꼬리를 잡고 있던
호크 3기를 절묘한 컨트롤로 모두 잡았다.
하지만....
" 대령님 뒤에 제스트 2기 뱀프 5기 입니다. 제길.. "
" 내 뒤에도 3마리 붙었어. "
' 펑펑~~~ '
왼쪽 윙을 맡고 있던 소위와 소령의 두대의 오리온기가 폭발했다.
조종사들은 자신뒤에 따라붙은 몬스터들을 잊은채, 그 둘이 제발 탈출하기를 바랬으나
그 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탈출했다 하여도 몬스터들에게 공격당해
죽었을테지만....
" 대령님! 대령님!! "
" 전 편대 회피행동 M 에 들어가라! "
" 제길 M 이라면 아예 도망치라는 것이자나 "
" 대령님! 혼자 어딜 가십니까! "
' 쾅~~ '
돌진하던 다이먼 대령의 오리온이 공중 폭발했다.
" 호크원 호크원~~ 대령님~~~~ 취이이이이~~~ "
대령을 외치던 대한민국사랑 중위의 전폭기 마저 이어서 무전음이 끊겼다.
싸우기를 거의 1시간 30분째, 어느새 바싹 붙은 전함 익스큐터의 도움으로
조금씩 몹들을 뒤로 밀고 있던 공군 항공기들은 빠른 속도로 적을 괴멸시켜
나갔다.
이어서, 1200시 기함 레이더에는 그 지역에서 적의 공중 몬스터는 나타나지 않았다.
바로 모두 섬멸시킨 것이었다.
# 7 반격 - 2
'두두두두두....'
'크아아아악~ '
" 여기 벙커도 안되겠어. 곧 있으면 뚫린다. "
" 소위님 안됩니다. 여기도 뚫리면 뒤는 깡통입니다. "
선임 상사가 외쳤다. 하지만 총소리 포탄소리에 목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는다.
4월 6일 0900시 여기는 뮬런의 B2 중간 방어지.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저지선에 저지선들을 거듭하며 저항하지만 연이어 뚫려
최후의 방어지점에서 몬스터들과 교전을 펼치는 최악의 상황에 접어들고 있었다.
" 이곳이 뚫리면 어딘지 아나? 바로 우리나라 중심부일세. 죽더라도 여긴 막아! "
푸훗 소위가 말했다.
'두두두두두두....'
엄청난 스피드로 접근해 오는 선스크를 향해 푸훗 소위와 휴머 소대원들이 H-K소총을
난사하며 총에서 불을 뿜었지만, 선스크의 윗부분은 장갑이 두터워서 터질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접근해 벙커를 향해 언덕을 올라오고 있었다.
" 제길 적하고 접근전이다. 자 모두들 무기 변환! "
" 네! "
푸훗 소위의 지시에 따라 일제히 휴머 장병들은 무기 공격 모드 레바를 손으로 돌려
교체했다.
" 좀더..좀더... 지금이닷! 발사! "
'후루루루루~~ 휘이이이이잉~~ '
' 쿠에에엑 '
일렬로 서서 발사하는 휴머 병사들의 화이어 공격에 접근했던 선스크 5마리가 순간
통구이가 되버렸다.
" 히이~~~야~~~호~~ "
장병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쳤다. 하지만 그들 앞에 놓여진 것은 아직도 떼로 돌격해
오는 몬스터들뿐....
여기는 보병 제 7 군단이 저지하고 있는 중이다.
원래는 영토의 중앙에 주둔하는 예비 군단이었지만, 갑작스레 침범을 받고서
보병 제 3 군단이 뒤로 밀리자 보병 제 7 군단이 저지를 하기위해 나선 것이었다.
"발사!"
'콰앙~'
"제 2기 3기 4기 5기 6기까지 발사! "
'콰콰콰콰콰앙~'
"7기부터 재 장전 됐나? 빨랑빨랑 움직이란 말이다!"
보병 제 7군단이 저지하고 있는 전선이 10km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7 군단
산하 포병부대 스매트 대령이 부하들을 다급히 통솔했다.
'콰콰콰콰콰쾅~'
155mm 토르 공격에 정통으로 맞은 몬스터들은 일제히 갈기갈기 산산조각이 나고
있었다. 그러나 적은 수의 포대로 그들을 막기란 쉽지 않았다.
" 장군님 제 1 선 제 2 저지선이 무너졌습니다. 얼마후면 여기까지 올 것 같습니다. "
" 중앙군이 곧 우리를 도우러 올꺼다! 예비 중대들을 즉시 전방으로 모두 배치해라!"
" 네! "
보병 7 군단 군단장은 킨탤이 소장이었다. 평소 묵묵하고 침착함을 잃지 않던 그도
이번에는 당황스러웠던 것 같아 보였다.
" 이넘들 내 총의 위력을 봐라~! "
'탕~'
7군단 독립 구축대대 대장 피박에광박 소령이 스나이퍼 건을 들고서 몬스터의
중심 핵을 사정없이 날려버렸다.
[ 광박 소령은 1편에 국경 보초로 등장-- 갑작스레 습격을 받아 여기까지
후퇴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7군단 전선중, 최 서쪽 전선.
교전을 벌이기를 3시간여, 북서쪽에서 먼지를 일으키며 접근하는 군단이 있었다.
그것은 제 2 기갑 군단을 이끄는 청명주 소장의 전차 부대였다.
" 전 전차 2열 종대! , 남김없이 쓸어버린다! "
" 돌진~~~~~~~~~~~~~ 녀석들에게 인사나 해주자! "
중전차 라이트케논탱크 131여대 미디움탱크 105여대 헤비탱크 48여대 기장병
틸라노이드 100여기로 구성된 이 기갑군단에서 가장 앞열에 서있던 미디움
탱크가 일제히 포격을 개시했다.
" 들이 받아 밟고 지나가~ 뭐해~! 저것들~ 남김없이 불살라 버려~! "
헤비탱크 넘버 33번기의 전차장 하하중간 소위가 무전으로 외쳤다.
전차가 뚫고 지나간 곳을 하늘에서 보면, 주위의 적들을 섬멸시켜 반원 모양으로
몬스터 집단들의 진형에 핵을 맞은듯 텅텅 비어지게 되었다.
뒤에서 방어만 하고 있던 보병들도 환호성을 치며 돌격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연전 연패로 당하고 있던 병사들에게 반격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었다.
# 8 중앙으로....
지구 4 개국 연합 공격으로, 지구의 침략자들은 그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살아남은 몇몇 녀석들과 전혀 타격을 받지 않은 몬스터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었다.
그 곳은 영토 분쟁으로 인해서 평화 협정 때, 누구의 영토로도 하지 않기로한
E-4 즉 지구의 중앙이라 부르는 옛 군사적 핵심 지역이었다.
EVS 통합력 668년 4월 10일. 각 군 최고 막료들이 모인 4개국 정상 화상 회의.
" 제가 각 총수님들을 뵙자 한 것은 아직 우리의 적이 중앙에서 기생하면서,
다시 재차 침략해 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이번 회담을 주최한 고그국 대통령 더기용병이 먼저 말을 던졌다.
" 그럼, 그냥 총 공세를 펼칩시다. "
크롬국 대표로 회담에 참여한 공군 총장인 듀크유진 제독이 말했다.
" 그것은 아니 됩니다. 평상 작전에 한 개정도 나라와 하는 연합작전은 펼 수
있지만 4개국이 연합작전을 한다는 것은...... 현재 중앙에는 많은 자기장이 발생해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아무리 잘 한다고 하여도, 서로 적으로 세팅 되어있던
무기에서 적으로 오인 사격을 행해 질 수도 있는 것이고, 매우 문제가 많습니다. "
통령 뒤에 쭉 서서 부관 역할을 하던 고그국 네레이스 육군 원수가 단호하게 말했다.
" 그럼, 한개국이 대표로 녀석들을 소각시키는 것으로 합시다. 순서는 제비뽑기 같은
것이 어떨지요? "
탄탈 대표 이쁜 고양이 육참 원수가 제안했다.
" 좋습니다 그렇게 합시다. "
뮬런국 댕기 통령이 동의했다.
30분후, 컴퓨터에 의해 랜덤화 되어 각국에 전송된 4장의 디지털 카드가 주어졌다.
고그는 2번을 탄탈은 4번을 크롬은 3번을 뮬런은 1번을 뽑아, 가장먼저 중앙에
진입할 수 있는 선제권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고지곧대로 운으로 저렇게 됬구나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으로 생각한다.
이 순간, 4개국 기술진들은 1번을 차지하기 위해 해커 전을 벌인 것은 안보고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 번호표는 그 장소에서 겨룬 해커들의 순위라 해도 과한게 아닐 정도였다.
" 죄송합니다. 장군님 108코드에서 제가 한번 실수를 하는 바람에... "
" 허어... 자네는 저번에 4개국 대표들 해킹전 때도 우승하지 않았던가? "
어이가 없었는지, 한숨 섞인 말투로 네레이스 원수가 말했다.
정해진 이상 뮬런으로서는 작전을 늦출 수는 없었다.
당장 중앙과 제일 가깝고, 뮬런에서 적을 몰아내는데 가장 공이 컸던,
국경에 주둔하며 휴식중인 제 7 보병군단과 제 2 기갑군단에 진격을 명했고,
추가로 이번 개전때 새로이 편성된 제 109 기계화보병 사단도 보낼 생각이었다.
4월 12일 0800시 E-4지구, 보병 대대 예상 진입지역.
뮬런 제 1 함대 소속 폭격 대대가 그곳에 3대씩 편대를 지어 약 50여대가 지나고
있었다.
" 우리의 임무는 아군이 진입할 장소 근처에... 개미새끼 한마리 없도록
말끔히 청소하는것이다. 라져.... "
충무공 대령이 대원들에게 일렀다.
'슈슈슈슈슈슈슈슈슈우우우우우우우우~'
'쿠콰콰콰콰쾅'
하늘에서 비오듯 떨이지는 폭탄들에 오래 사람의 손이 닫지 않아 수풀로 우거진 곳에
숨어있던 몬스터들은 모두가 순식간에 재가 되버렸다.
" 자 모두 에너지 상태 채크 하고 선회해서 돌아간다. "
'띠띠디디디디디...'
" 공중 몬스터는 괴멸해서 없다 들었는데... 뒤에 한넘 옵니다! "
하오 대위가 다급히 외쳤다.
이 자낙에는 폭탄 한 개라도 더 싣기 위해 무기를 탑재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 기다려 보라우~~ "
충무공 대령이 말하자마자, 자낙기를 360도 빙그르 돌려, 호크의 꼬리를 잡고
AA사이드와인더 미사일 두기를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정확히 명중하여 호크에서 피가 터져 나왔다.
' 훗, 혹시나 해서 기술군관에게 억지부리며 달고 다닌 미사일 때문에 살았군 '
이것을 보고 있던 그 부하 편대원 들은 넋을 잃고 이것을 쳐다보고 있었다.
자낙은 애당초에 전투형 헬리콥터 기종이 변화하여 폭격에 맞게 개조된 것으로
무겁기도 하고 일반 전투기보다 다루기 어려운데, 예전에 공군 곡예 비행단에서
10년간 있었다지만, 이것을 이렇게 다룰수 있는 파일럿은 그 밖에 없을 것이라고
대원들 모두 생각했다.
곧이어, 청명주 소장과 킨탤이 소장이 이끄는 제 7 보병 군단과 제 2 기갑군단이
진입하여 종요한 고지를 점령하며 몬스터들을 압박하며 포위해 들어갔다.
그로부터 3일.... 레이다에는 아무 것도 잡히지 않고, 곧 뮬런 참모부에서도 섬멸했음을
알려왔다. 중앙 워프에 모여 쉬고 있는 장병들 얼굴에 안도와 미소가 돌았다.
" 우리 땅에서 비석이 또 저만큼 생기겠지요? "
긴 담배를 피며, 킨탤이 소장이 청명주 소장에게 쓰러져 전사해간 자신의 장병들이
누워 있는 곳을 보며 말을 했다.
" 하지만 그만큼 우리들의 평화도 지속 되지 않을까요......? "
청명주 소장이 대답했다.
평화......
피는 피를 부른다..... 한번 피를 본 인간은 멈추길 싫어한다.
앞으로 있을 또 다른 피 바람에 대해 그들은 예측할 수 없었다.........
1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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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문집(소설:동화방)
Re:<1회> 開戰(개전) - 산들도인
★희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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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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