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민캠프 힐링 캠핑장
트레비님 초대로 캠핑장을 찾아가 보았다.
애들 시험기간이라 사실 포기했는데 씨티맨님의 강압으로 혼자 길을 나섰다.
캠장 앞까지는 잘 갔는데 캠장 입구부터 길을 헤멘다.
늦게 도착하여 그냥 돔 텐트하나 설치하고 반가운 이들을 만난다.
이렇게 불금을 달린다.
담날 낚시 예약이 된터라 일찍 잘려고 했는데...
시셰를 보니 새벽 3시 10분
4시에 길을 나서야 되는데...
잠시 눈 붙이고 바로 선착장으로 향한다.
다행이 캠장에서 10분 거리라 여유있게 도착하였다.
이것 저것 챙기고 배에 오르니 카메라가 안보인다.
사진 찍고 도로 차안에 둔걸 깜박했다.
폰카로 찍지하고 출항을 한다.
포인트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 앞
낚시를 하는데 계속 아가야 참돔만 올라 온다.
근데 갑자기 옆에서 헉하는 소리에 쳐다보니 옆조사 대가 장난이 아니다.
버틴다고 버티는데 왠지 못 먹을것 같다.
나름 열심히 버티던데...
어느정도 아가야들만 피하면 될것 같다는 자신감에 열심히 낚시에 임한다.
그래도 계속 아가야 참돔...
그래도 상사리 벗어난 참돔 한마리랑 까지메기 농어 한마리.
그뒤 또 배위에서 잠을 청한다.
실컷 자다 배에서 내려 다시 캠장으로...
캠장에 오니 처음 뵙는 분들이 더러 계신다.
각자 준비해온 안주거리를 꺼내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낚시갈때부터 카메라를 못챙겨 후기를 안쓸려고 했는데 누군지 모르지만 사진을 찍어 두었다.
위 사진을 보니 마쵸님이 찍으신듯...
올 사람들이 다온것 같아 오랫만에 칼을 잡아본다.
히비끼를 할 생각이다.
토치로 껍질을 살짝 익히고 얼음물에 살짝 담근다.
무지개 빛이 살아 있는걸 보니 잘한것 같다.
처음 맛보는 이가 더러 있는것 같다.
어느덧 어둠이 깔리고 조촐한 자리를 마련한다.
조촐한 자리가 어느새 많은 이들로 가득찼다.
모임을 주선한 트레비님의 건배 제의에 다들 신나게 마셔된다.
마쵸님의 필살기
꼼장어 구이...
점점 시간은 깊어지고 내 눈꺼플은 더이상 버티질 못하고 닫힌다.
다음날 회사 공사껀이 있어 다시 새벽에 눈을떠 철수를 한다.
잠결에 철수하니라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와서 미안하다.
초대해주신 트레비님 덕에 좋은곳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해 영광이였다.
첫댓글 히비끼? 담에 함 해주이소!!!!!
보고 갑니다.
해달라는데 해줘야죠...ㅎ
회 장만 하는게 완전 프로네요^^
그냥 흉내만 냅니다...
잘 들어가셨죠?
능글님 덕분에 입이 호강했는데
가실때 인사도 못 드렸네요^^
담에는 유비끼로 대접하죠...ㅎ
능글님 히비끼 나두 좋아하는디 담에 맛좀?
음...
생각 좀 해보입시더...ㅋ
좋은 분들과 함께 보내는 모습 정말로 굳입니다...그리고 회도 일품이네요^^
곰장어 자주 묵으면 않됩니다^^;;
여기가 어디죠 ?? 부산 살아도 첨 듣는 곳입니다...
언제나 바쁘신 능글님.. 캠핑 쉬러 가시는거 맞죠..? ㅎㅎ
회에 자꾸 눈길이 가는건 왜일까요..ㅎㅎ
잘 봤습니다.
기장에 부모님이 계셔도 이런곳을 몰랐는데, 능글님은 최고의 인생을 사는듯...
히비끼라는건 저도 처음 보는건데 어떤맛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