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한밤의 사진편지]2006-2013 스크랩 한밤의 사진편지 제1937호 (제 58회 현충일 13/6/6/목)
함수곤 추천 0 조회 2 13.06.05 19: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밤의 사진편지    제1937호  (13/6/6/목)    

 

   

   함수곤의 블로그 '한밤의 사진편지'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ham60/> 

 

'한사모' 카페 'romantic walking'으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cafe.daum.net/hansamo9988 >

cafe.daum.net/hansamo9988

<맨 아래 '표시하기' 클릭하면 '음악' 흐릅니다.>

 

 

 

제 58회 현충일

 

 

 

 

이번 6월 6일은 제58회 현충일입니다.

 

한사모가 정전택 운영위원님의 안내 덕분으로  현충원을 

주말걷기 때 여러번 걸었습니다.

 

저는 그 국립묘지를 걸을 때마다 저기 잠들어 있는 

호국 영령이 저의 부모나 자식 또는 친형제였다면 

걸어가는 제 심정이 이떤 마음이었겠는가를 늘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 묘비에 새겨진 번호와 이름을 보면서 그냥 담담하게

걸어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가족 중에 거기에 묻힌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걸어 갈 때 특별히 가슴 아프거나

가슴 시라게 회상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담담하게 바라보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구나 그런 생각만 무심하게 해보았습니다.

 

여러나라가 함께 살면서 더구나 같은 얼굴, 같은 말을 쓰고

뿌리와 역사가 같은 동일 민족이 왜 다른 공동체를

군대와 무기를 동원해서 파괴시키고 집어 삼키려고 하는지

 

그래서 뺏기지 않으러고 피를 흘리고 참혹한 사태를 불러오는지

수많은 선량한 민초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 짓이고 어리석은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몇 사람의 정신 병자 같은 리더와 말라죽을 이데올로기  같은 것들이

그런 광적인 행동을 불러오는지도 모릅니다.

 

나라와 나라끼리 집단과 집단끼리 무력으로 다투고

살상허고 파괴하고 상처를 입히는 그런 일만은 

이 세상에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고 양보하며, 서로 평화롭게 

사랑하고 도우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양육강식의 

정글 속의 맹수보다 못한 무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58회 현충일을 맞아 어쩔 수 없이 희생된

수많은 아까운 목숨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그 영혼에  머리 숙여 추모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함수곤 드림

 

 


 



비목 / 테너 엄정행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