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9일 토요일 06 시 30분 동서울터미날 출발
산행지 :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김부리 비득재 - 대암산 - 755.4봉 - 미력동 현리지구전투전적비앞 -
배미산 - 상남면 구미동 구미교앞
산행거리 : 도상 13.2 km
산행시간 : 8시간 20분 ( 08 : 25 - 16 : 45 )
산행인 : 17명 ( 영희언니, 버들, 자연, 숙이, 드류, 김전무, 대간거사, 더산, 상고대, 사계, 메아리,
신가이버, 가은, 진성호, 아산, 봉도, 감악산)
산행지도
동서울터미날을 6시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중간에 화양강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곧장 달려 1시간 50분만에
상남의 비득재에 도착하였다. 내리지않던 비는 비득재에 도착하니 제법 굵게 내리고 있다......
비득재 : 영진지도에는 바둑재로 표기되여 있고, 랜덤에는 비둑재로 되여 있다.
그래서 국토지리정보원에 들어가서보니 비득재로 되여 있다. 그래서 여기서는 비득재로 표기한다.
곧장 길옆으로해서 산으로 올라붙는다.....
빗물에 미끄러운 경사면을 올라서........
능선에 오르니 비는 차츰 줄어든다......
30분정도 오른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져야 하는데, 선두는 군인들 훈련용 등로를 따라 직진해서 가버렸다.
소리소리 질러도 대답이 없는 것을 보니 멀리도 갔나보다.
10여분을 기다리니 다시 돌아온다..........
오늘 오지팀에 처음나온 봉도님, 도봉산 밑에서 살때, 도봉산이 좋아 도봉을 거꾸로해서 " 봉도 " 라고 예명을 만들었단다.
딸과 함께 백두대간도 끝낸 열혈 산꾼이다........
역시 오늘 오지팀에 처음나온 아산님.......
사계님과 진성호님 (좌측부터).......
메아리님, 비교적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15분 정도 가다가 다시 휴식,
비는 어느사이에 그치고, 햇빛도 없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것이 산행하기에 참 좋다.
자연님과 숙이님 (좌측부터).......
능선이 평탄하고 봉우리마다 군인들 훈련하느라 만들어 놓은 등로가 잘 나 있어, 가는 방향 잡기가 쉽지가 않다.
벌써 3번 알바 한 후에 제대로 된 등로를 따라 대암산을 향해........
1시간 정도 가니 지도에도 없는 도로가 나온다.
군부대 훈련용 도로인것같다......
진성호님.........
군부대 훈련용도로에서,
좌측으로 다시 올라가야한다.......
노루오줌........
옆의 사면을 치고 올라가기위해.......
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큰까치수영......
안개로 조망이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다.
능선을 따라........
대암산 가는 길이지만 여태까지 바위하나 구경 못하다가 옆에 암릉이 하나 보인다..
대암산은 부드러운 육산인가보다........
군도에서 15분 정도 올라와서 잠시쉬고.......
미역줄나무 넝쿨을 뚫고 앞으로........
앞에 자연님을 선두로.........
맨뒤는 아산님........
미역줄나무덩쿨속에서, 진성호님과 봉도님 ( 좌측부터).........
미역줄나무 덩굴지대를 벗어나서, 대암산을 향해........
잠시 안개속에 건너편 산이 보인다. 이따가 가야 할 배미산 능선인 것 같다.......
계속되는 푸른 초원을 지나서,
군인들외에 등산객은 없었나보다. 더덕등이 심심치않게 보인다......
앞에서부터, 숙이님, 아산님, 버들님........
아직 12시는 안됐지만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한다......
비를 맞으니 약간 추위가 느껴진다.
라면도 끓여, 밥과 같이 말아 먹고.........
막걸리에, 라면에 즐거운 점심시간........
맛있게 라면을 먹고있는 사계님.......
점심을 끝내고, 다시 대암산을 향하여.......
왼쪽부터, 자연님, 버들님, 숙이님,,,,,,,,
이런 풀밭이 계속되는 능선길을 따라.......
어수리.........
꿩의 다리.......
산행시작 4시간만에 대암산 정상에 도착,........
대바위산(1091.4)이라고 씌여진 비닐코팅지만 하나 걸려있다.
랜덤과 영진에는 대바위산이라고 표기되여 있으나 국토지리정보원에는 대암산이라고 표기되여 있다.
그래서 여기서는 대암산이라고 표기한다.
755.4봉을 거쳐 31번 국도상에 있는 미력동의 오미치로 하산하기위해 가는중........
1016봉에서 한번 쉬고........
기린초..........
1016봉 내려가는 중에 초원을 지나......
801봉에서 막걸리 먹으면서 다시 한번 쉬고......
삶은 오징어에 막걸리 맛있게 먹고......
755.4봉을 향해.......
간벌하기위한 작업용 임도인 것 같은 곳이 나오고.......
뱀딸기........
755.4봉 삼각점.......
저 밑 31번 국도 건너편으로 가야 할 배미산 능선이 보이고......
뭔 작업장인지, 산속에 평탄하게 정지작업 해 놓은 곳도 지나고........
앞에 배미산이 보이고........
저 밑으로 31번 국도가 보이고, 저 국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배미산으로 올라가야한다........
미력동 오미치에 있는 현리지구전투전적비 앞에 도착 잠시 쉬고........
3인은 여기서 산행을 접고 나머지 14명은 다시 앞 사면을 올라간다........
사면을 올라 배미산을 향해........
저 밑으로 31번 국도가 보이는 것이 엄청 가파르게 올라왔다.
오늘 처음으로 구슬같은 땀방울이 얼굴에서 떨어진다.........
바로 오른쪽 위가 575봉인데 군부대 철조망이 빙 둘러처져 있다.
철조망이 높아 넘어가지 못하고 온갖 잡목을 헤치면서 옆으로 트래버스하여 575봉을 통과한다........
575봉지난 583봉도 지나고........
헬기장도 지나고........
저 앞에 배미산이 나무사이로 보이고........
이곳에는 암릉들이 심심치않게 나타난다. 암릉을 타고 앞으로........
암릉지대.........
암릉지대를지나.........
노루발, 또는 노루발풀이라고도 한다........
드디어 배미산( 694.1)에 도착,........
배미산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씩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오늘 산행다운 산행은 이 배미산 오르면서 인 것 같다. 오전의 대암산은 너무 밋밋했는데,
여기 배미산은 처음부터 가파르게 오르고, 잡목을 뚫고 트래버스도 하고, 암릉지대도 지나고,,,,,,,
미역줄나무꽃.........
이제는 하산이다.
부드러운 낙엽길을 내려서........
고도 310m 정도 떨어져야 한다. 부지런히 하산이다..........
하산중에 봉도님..........
하산중에 아산님..........
가파른 사면을 그냥 치고 내려오니 구미교 옆이다.......
446번 지방도가 지나는 상남면 상남리 구미동이다........
좌측의 방내천과 우측의 상남천이 만나는 합수부다. 이 천은 흘러서 내린천이 된다.........
구미교 바로옆에 버스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이로써 오늘 산행을 끝낸다..........
홍천으로 이동하여 목욕하고 단골식당으로가서 더덕주에 오리고기 삼겹살, 그리고 된장국에 밥먹고 서울로..........
첫댓글 끌끌끌 아주 시원한 산행이었습니다..사진 찍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그날 상쾌했던 기분이 다시 느껴지네요.
사계님 라면드시는 모습이 압권입니다.근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
노무현 대통령하고 많이 닮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