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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미술관 개관展
- Press On -
전시작가 : 김용민, 김예나, 박이랑, 박진영, 장우석, 정주영, 정은정, 주상연 *작품은 닻미술관 소장품과 함께 전시됩니다.
Imogen Cunningham_『The unmade bed』_119×91cm
닻미술관 Datz Museum of Art
2010. 10. 9(토) ▶ 2011. 1. 8(토) 개관시간 : 오전11시-오후8시(수요일~일요일) | 관람료 : 없음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대쌍령리 447-32번지 | TEL. 82. 70. 4193. 2581
오프닝 리셉션 : 2010년 10월9일(토) 오후 6시
- 승용차를 이용하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 대중교통안내 광역버스 1113-1(강변역 출발) 광역버스 500-1(잠실역 출발) 광역버스 500-2(교대역 츌발)
대중교통 이용시 초월읍사무소 정류장에서 내리신 후 아래 연락처로 전화주세요. 셔틀로 모시겠습니다.
전화 : 010-4920-1654(닻미술관 매니저)
Press On_닻 미술관 전경 이미지_2010
‘닻'은 삶속에서 꿈과 이상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권위로 예술의 기준에 가치를 매기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진 지식과 특권을 내어놓음으로 예술의 가치가 깊어지길 원하는 공간입니다. 오랜 준비 끝에 ‘닻 미술관'이 개관했습니다. 아주 작은 겨자씨 하나가 땅에 떨어져 큰 나무가 되는 것처럼 ‘닻 미술관'은 앞으로 풍성한 나무가 될 것입니다. 조금 느린 걸음으로 깊이의 즐거움과 인간 본연의 심성을 찾고자 하며 삶에 꿈과 희망이 녹아 있는 예술을 나눠줄 수 있는 ‘닻'이 되고자 합니다. 사심 없이 예술가들이 모여 자신이 갖고 있는 상상력을 풀고, 일반인들이 ‘닻'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삶을 일깨우는 예술을 체험하길 기대합니다.
예술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에는 어렵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인간이 만든 것이며, 인간이 누리는 어떤 독특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거기에는 예술가들이 있고 감상자들이 있으며 알게 모르게 일하는 여러 역할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전시의 주인공은 작품을 만든 작가라기보다는 그 전시에 참여한 우리 모두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누구나 미술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그 참여하는 곳이 바로 전시공간이 아니겠습니까. 그 공간은 원래 비어있었고 전시가 있을 때 미술작품과 미술활동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전시공간이 비어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타인을 자기 자신 안으로 초대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느 정도 우리의 자리를 비워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비단 우리의 자신만의 것이 아닌 것을 예술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미술공간이 되기 위하여 ‘닻미술관'은 ‘프레스 온'이란 주제로 개관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프레스 온'은 닻 프레스의 참여적 예술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입니다. 또한 ‘프레스 온'은 우리의 이상을 현실 속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푯대를 향해 정진하여 나가는 정신이기도 합니다. 전시 참여자와 감상자, 전문가와 비전문자가 더불어 전시공간에서 교류하고 관계하므로, 누군가를 가르치고 강요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시 그 자체를 즐기며, 자신이 체험한 즐거움을 또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전시는 ‘닻' 소장품과 ‘닻'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작업으로, 함께 고민하며 함께 기획된 전시입니다.
김예나_『빗소리』_한지 홀치기염(5×10cm 150장)_가변크기_2010
정은정_『집』_나무상자_Gelatin Silver Print_가변크기_1999
정주영_『Self-scape』_Digital Print_12×10cm×24_2010
* 닻프레스(Datzpress)는……
닻프레스는 예술적 이상을 공유하고 삶 속에서 구현하고자 모인 커뮤니티로, 경기도 광주의 닻미술관, 아티스트 인터뷰 매거진 깃, 소량 자비 출판사업을 위한 닻북스, 안국동의 수제 책공방 포트폴리오, 디자인스튜디오 헤르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수의 전문가를 위한 예술이 아닌, 삶 속에서 건강한 예술적 영감을 함께 나누고자 모인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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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1009 - 닻미술관 개관 展 |
한국디지탈포토포럼(KD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