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상차림 나물반찬 3가지 - 고사리나물,숙주나물,시금치무침
명절이나 제사에 보통 나물을 3가지씩 올리는데~~
미리 만들어본 명절상차림의 나물요리 3가지를 만들어 봤어요~~
재료소개
시금치한단, 숙주나물400g , 고사리400g
시금치나물 양념: 간장1숟갈. 다진마늘 0.3숟갈. 대파채썰음 조금. 꽃소금약간. 참기름1숟갈. 통깨 약간
숙주나물: 꽃소금0.3숟갈.대파채썰음 약간. 참기름한숟갈. 다진마늘 0.3숟갈. 통깨약간
고사리나물: 식용유2숟갈. 조갯살 1/3컵. 들깨가루1.5숟갈. 간장3숟갈. 청주1숟갈, 꽃소금약간. 참기름.통깨약간.
솔직히 삼색나물이라고 해도 ~ 요리법이 너무 간단한지라~``
또 이런 나물 종류는 데치는게 요령이에요~
적당이 데쳐서 ~~~ 천일염으로 간 맞춰서 조물조물 무쳐만 놔도 맛있습니다
이런 나물 요리엔 조미료맛이 강한 소금보다 천일염으로 만든 꽃소금이 좋답니다~
소금이 맛있으면 대충 무쳐놔도 맛있더라고요~
- 시금치 나물 -
① 시금치는 뿌리쪽은 잘라내서 ~~~ 깨끗이 다듬어~~ 흐르는물에 서너번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② 끓는물에 소금 반 티스푼을 넣고 ~ 시금치를 뿌리쪽부터 넣어서 30초간 데쳐주세요~
* 시금치는 생으로도 먹는 야채인지라~ 살짝만 데쳐셔야해요 너무 오래 데치시면
시금치가 좀 너덜너덜 ㅋㅋ 해 진다고나 할까~~ 적당이 너무 풀이 죽으면 맛이 없으니
살짝만 데쳐서 준비해주세요~
③ 데친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 깨끗이 두어번 씻어서~~~ 양손으로 있는 힘껏 물기를 짜주시고요~
④ 물기 꼭 짠 시금치는 ~ 볼에담고 ~~ 위에 제시한 양념넣고 조물조물 무치시다가~ 맨 마지막에
참기름 한숟갈 두르고 통깨 솔솔뿌려 한번 더 조물조물 해서 접시에 담으시면 됩니다.
모든 요리에 있어 참기름은 맨 마지막에 넣어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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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은 이게 쉬운거 같아도~~~ 얼마나 삶느냐에 따라 맛이 틀려져요~
친정엄만 깨끗이 손질해서 ~ 찜기에 쪄서 바로 꺼내 후다닥 ~ 무치시는데~
이 요리법은 울 시엄마가 가르쳐 준대로 만들어 봤어요~~
시엄만 끓는물에 데쳤다가~~~ 뜨거운 열기가 있을때~ 양념을 하더라고요
또 전에 이웃님 보니 데친 숙주를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짜내고 무치시던데~
숙주나물의 조리법은 참 다양하단 생각이 드네요~
- 숙주나물 -
① 숙주를 적당이 손질해서 ~ 흐르는 물에 서너번 씻어서 ~ 물기를 빼서 준비해 주시고요~
② 물이 끓어 오르면 ~ 씻어 물기빼둔 숙주를 넣고 ~ 데쳐주세요 데쳐주시는 시간은
숙주를 넣고 끓어오르기 시작하고 나서 한 1분여 더 데쳐주심 됩니다.
너무 살짝 데치시면 숙주 특유의 냄새가 나고요~~~ 너무 오래 데치시면 수분이 거의 빠져
줄기를 씹는듯한 느낌이 나니 ~ 적당이 잘 삶아 주셔야 해요~
③ 끓는물에 숙주를 넣고 나서 ~ 한 2분여 지남 숙주가 끓어오르기 사작할때 그때 뚜껑을 덮고
한 1분여 더 삶아서 ~~~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주시고
바로 뜨거울때~ 위의 제시한 양념을 넣고~~~ 젓가락으로 ~ 적당이 버무리시면 됩니다.
시엄만 뜨거우신데도 그냥 손으로 무치시던데 전 자신이 없어서 ㅋㅋ 그냥 젓가락으로 버무렸어요~
뜨거울때 양념을 해서 무치셔야 ~ 간이 쏙쏙 베어서 더 맛있다고 하네요~
시엄마가 숙주나물을 맛있게 잘 무치시는데 그래서 울 랑이가 그나마 먹는 나물이 숙주나물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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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물요리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물이 고사리나물이에요~~~
이웃님이신 빵꽃님도 그러신다던뎅 ㅋㅋ
저도 고사리 억수로 사랑합니데이~~~~~~
고사리는 좋아라 하는데 울 랑이가 손도 안되는 요리가 바로 고사립니다;;;
정말 징그럽게 식성이 맞는게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전 결혼해서 고사리를 요리해본적이 별로 없네요~~
늘상 제사나 명절에 맛볼수 있었지~~ 집에선 국물요리에나 넣지~~ 그래도 울 랑이 건져내고 먹어요
아니 그 속이 어떤 속인지 좀 궁금해요~~~ 왜이리 가리는 음식이 많은지~
이웃님들 울랑이 60키로도 안나가요 ㅡㅡ;;
전에 시골다녀와서 울 식구 찜질방가서 몸무게를 재는데~~ 울랑이는 그래도 안나가도
육십은 넘어줬는데~~ 59키로 ㅠㅠ 거기에 완전 충격먹어서 요즘 몸에 좋다는거
죄다 해주네요~ 정말 데리고 사는 신랑이지만 서도 ~ 너무 마르니 상대적으로 제가 넘 뚱뚱해 보여요
나 그리 뚱뚱한 정도는 아닌데 그냥 통통?? 약간 부어오른? 통통??
아진이는 막 아빠 몸무게 따라 올려고 하고 ;;;;;;
어찌 막 이상해 좀~~ ㅋㅋ
암튼 요즘 그래서 제가 한약도 지어주고~~~ 끼니도 안 거르고 꼬박꼬박 잘 챙겨주는데도~
살이 안쪄서 걱정이네요~~ 연애할땐 칠십이 넘었는뎅~~~ 아~~~~~ 그땐 얼굴에 살집도 많아서
제 십팔번이 화나면 돼지같은게 ,, ;; 그리 부르곤 했는데~~
이젠 그 돼지같은게 저네요 ㅡ.ㅡ;;
다른집은 막내가 글킨해도 장남은 편식이 좀처럼 없다고 하던뎅~~~
울 어무이가 어지간히~ 떠 받들여 키웠나부다란 생각도 들고요~
전 그래서 앞으로 결심한게 ~ 아진이 안 먹는거 얄짤없이 다 먹일려고요~
싫다고 하면 ~ 그냥 굶길랍니다 ;;;; 제가 좀 독해져야 겠단 생각도 들고~~
암튼 몸무게에 충격받은 요 몇일~ 심란하네요~~ 어쩌다 육십밑으로 ㅠㅠ
암튼 고사리 나물 요리법 들어가야겠져? ㅋㅋ
- 고사리 나물 -
① 고사리 나물은 ~ 보통 데쳐서 팔꺼에요~ 데쳐서 파는거라도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흐르는 물에
씻어서 ~ 물기 빼서 적당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② 팬에 식용유 2숟갈 두르시고~~ 물기 뺀 고사리를 넣고 ~~ 한 2분여 볶아주세요~
② 2분여 볶다가~~~ 준비해둔 조갯살 넣고~~ 간장3숟갈. 청주1숟갈. 두르시고~ 볶다가~
③ 조갯살이 익으면 ~ 그때 들깨가루1.5숟갈. 채썬 대파넣고 ~ 또 한 2분여 볶아주시다가
좀 부족한 간은 꽃소금으로 보시고~ 거의 다 볶아짐
참기름 한숟갈 두르시고 통깨 살짝 뿌려서 마무리 해주세요
* 볶으실때 수분이 적당이 나와줘요~~ 좀 질척하게 만드시고 싶으시면~ 육수나 물을 살짝 넣고
볶아주심 적당이 질척해 지면서 양념이 고루베서 더 맛있어요!
알고봄 나물요리만큼 건강에 좋은것도 없는데 말이져~
서구사람들은 ~ 인스턴트를 멀리하고~ 우리 한식을 많이 이용하려고 하는데 정작 한국사람들은
좋은건 내주고~~ 안 좋은것만 받아드리고 그게 멋있고 엣지있는거 마냥 생각하는데~
백날 멋있고 엣지있고 해봐야~~ 가족의 건강은 멀어져만 가는데 ~
안 좋은거 멀리하고 ~ 우리 것을 다시 찾아가자는 의미로 만들어본 나물반찬 3가지 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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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취나물,고사리,도라지 세가지 나물
http://blog.naver.com/nightsho/7014673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