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상일종 친전구봉 石箱一宗 親傳九峰
향연탈법 정맥난통 香煙脫法 正脈難通
월소학작천년몽 月巢鶴作千年夢
설옥인미일색공 雪屋人迷一色功
좌단시방유점액 坐斷十方猶點額
밀이일보간비룡 密移一步看飛룡
석상의 한 종파를 친히 구봉에 전하노니
향 연기 벗어버린 것 가지고는 바른 맥 통하기 어렵네.
학은 달집 속에 천 년 꿈을 꾸고 있고
눈 집에 사는 사람은 한 빛깔에 혼미했네
시방세계를 꽉 느르더라도 이마를 부딪치나니
가만히 한 걸음 옮겨야 날으는 용을 볼 수 있으리.
나고 죽음이자유자재한 것이 조사선의 종지라면, 구봉의 점검에 좌탈에만 집착하지 말고, 등을 어루만질 때 다시 고함을 치거나 무언가보여주었으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용무생사의 경지가 아닐까요! 그리고 일불승의 법으로 본다면 생사자 재가 수행의 끝이 아니라 보살행의 시작이 되어야 하며, 보살행 없는 생사자재는 또 하나의 소승이라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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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수지독송하고서 다른 사람을 위해 널리 설한다면, 여래가 이런 사람을 모두 알고 보아서 셀 수 없고 말할 수 없으니 그지없고 생각할 수 없는 공덕을 모두 성취하리니, 이런 사람들은 바로 여래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짊어지고 가게 되리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만일 소승법을 좋아한,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소견에 집착하는 이 경전을 듣지도 못하고 읽고 외우지도 못하고 남에게일러주지도 못하느니라.
若有人이 能受持讀誦하야 廣爲人說하면 如來가 悉知是人하며 悉見是仁하야 皆得成就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하리니 如是人等은 즉爲荷擔如來阿눗多羅三먁三菩提니라 何以故오 須菩提야 若樂小法者는 着我見人 見衆生見壽者見일새 즉於此經에 不能聽受讀誦하야 爲人解說하리라.
첫댓글 시방세계를 꽉 느르더라도 이마를 부딪치나니 가만히 한 걸음 옮겨야 날으는 용을 볼 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