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과 강석우가 진행하는 MBC <여성시대>가 가장 즐겨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20일 광고주협회가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즐겨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MBC <여성시대>(7.3%)였다.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7.1%), MBC <싱글벙글쇼>(6.1%), SBS <두시탈출 컬투쇼>(5.7%), SBS <파워FM>(2.0%) 순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2.0%), MBC<두시의 데이트>(1.8%), SBS<파워타임>(1.4%), MBC<음악캠프>(0.9%)순이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전체 6위를 차지했지만, 9위 안에 포함된 유일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이었다.
채널별 청취율도 주요 인기 프로그램이 있는 MBC표준FM(10.2%)이 1위를 차지했다. SBS파워FM(5.2%)은 2위를 차지했고, MBCFM4U(2.7%), KBS2라디오(2.4%), KBS2FM(1.8%), KBS1라디오(1.7%), 교통방송(1.1%), CBSFM(1.1%), 극동방송(0.4%), SBS러브FM(0.4%)순이었다. 라디오 청취율은 2009년 28.1%였지만, 작년에 24.1%, 올해는 24.0%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였다.
‘가장 좋아하는 라디오 채널’도 MBC 표준FM(24.6%)이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SBS 파워FM(10.7%), MBCFM4U(6.0%), KBS2 라디오(3.9%), KBS2FM(3.0%), KBS1 라디오(2.5%), CBSFM(1.5%), 교통방송(1.5%), 극동방송(0.5%), EBS 라디오(0.3%)순이었다.
아울러, 음악방송 채널 청취율 조사에 있어서는 SBS 파워FM에 이어 CBS 음악FM이 2위에 올랐고, MBC FM4U는 3위에 그쳤다.
라디오 청취 장소는 ‘이동 중’(58.2%)에 ‘차량용 라디오’(33.2%)를 통해 듣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정오부터 오후3시까지(39.4%)가 하루 중 가장 청취율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고주협회가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25일부터 10월3일(추석연휴 및 연휴 후 1주일 조사 중지)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제주도 및 읍면지역 포함) 10000명에 대해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통해 일대일 대인면접조사(face-to-face interview)를 한 것으로 2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1 한국광고주대회’에서 공개됐다. 다단 층화추출법(Multi-Stage Stratified Sampling, 가구), 인구비례 할당추출(개인)을 통해 표본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0.98%P(95% 신뢰수준, 16개 시도별 ±2.74%~±4.9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