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장학습 첫 날...비 내리는 가운데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고 버스는
제주시내로 들어서서 좁은 골목을 이리저리 돌아 우리를 내려 놓는다. 저녁 먹으라고...
그런데 제주 시내에 중국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골목이라고 하는데 여기 저기 모든 간판에
우리 글 보다 중국 글이 더 많이 그리고 크게 써 있다,,,,,,
중국 여행지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어찌 되었건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식당으로 들어가는데...시내 한 복판에 버스를 5대 정도
밀착 주차가 가능한 식당인데...주차 요원이 안내를 해야 한다.
이 식당은 정말 수학여행 학생 및 단체관광객에게 신속하게 그리도 대량으로 식사 제공이 가능한
식당인듯 하다.
그럼 그 모습을 한 번 알아볼까나........ 2014년 11월 24일 저녁의 이야기다.
우리가 들어간 식당은 '거부 한정식' 식당이다.
이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돈을 주체할 수 없는 부자가 되려나......
우리가 먹는 메뉴는 아마도 한정식 이겠지? 한정식이라고 큰 기대는 안한다......
한정식 외 메뉴는 인삼 황태 해장국....가격이 저렴합니다.....먹지는 않았어요.... 단체는 통일이니까!!!!
우리가 들어서기 이 전에 벌써 많은 수학여행단(?)이 식사중이었다..
홀을 살펴보니 한 3백명 정도의 식사를 신속하게 준비하여 먹을 수 있는 수용능력이 있는듯...
서빙하는 아줌씨가 우리가 앉을 식탁에 반찬을 준비하고 있고...우린 서로서로 자리에 앉고....
반찬준비 상태 및 그릇 상태를 보아서 여기서 맛을 찾기 보다는 신속하게 위장을 채우고 이동하라는 의미가 있는듯..
한정식 집에서는 이런 그릇에 음식을 담아내지는 않죠! 하기사 만원 한정식인데 이해를 해야지.
이 반찬의 준비는 역시 4인기준 식탁입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칼칼한 고등어 무 조림, 역시 4인당 나오는 조림인데 고등어가 3조각 뿐이 안되네요..
사이 좋게 나눠 먹고 추가로 주문하면 갖다 준답니다.....물론 무료로....
칼칼하고 먹을 만한 고등어 조림 입니다.
돼지고기 수육도 있어요.....상추에 한 점 올리고 젓갈 한 점 올려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이 있어요..
새우젓은 없어요.....
11월 23일 부터 11월 26일까지 제주도 3박 4일 여행아닌 현장학습을 다녀 왔네....
점심 때 먹은 생선구이와 유사한 생선구이도 올라왔어요....
반찬이 요렇게 있으니 간단하게 제주소주 '한라산'을 한 잔 씩 했죠.....
식탁위에 있는 이해하기 힘든 메뉴 하나......감자튀김이 있어요......
이해는 못해도 먹기는 했지요.....
요것은 먹었는데 무엇인지 몰라요....
고실고실한 밥에 잘 익은 고등어 살 한 점을 올려놓고 사진 한장.......
요렇게 해서 제주도의 저녁 식사를 맛나게 먹었어요 .
맛 집은 내가 배가 고플 때 먹으면 그집이 맛 집.....
제주도가 아니어도 어느 지역에든 맛난 집이 있어요...즉 음식점이 많다는 이야기 입니다.
너무 많이 이야기 듣고 기대가 큰 마음으로 가면 가끔 실망을 하니....여행지에서 즉석으로 찾아가 드셔 봄이
여행에서 맛을 보는 좋은 느낌이 아닐까요?
거부한정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원 4길 3
전화: 064 712 4116
첫댓글 현장에서 찾아 먹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수학여행을 다녀왔답니다....숙소도 수학여행 여관같은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