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아파트 급탕및 난방 도둑놈이 잡혔다.
처음 입주자 대표회장을 맡자 마자 서류 검토를 통하여 20세대가 난방비 0원 세대임을 확인하고
관리소장과 직원들이 총동원 되어 세대를 확인한 결과 계량기 고장, 심야전기 난방등 과 같은 방법으로
난방비 사용싵태를 확인하고 2세대는 뚜렷한 증거를 찾지는 못했지만 비정상적인 계량기 상태임을 발견하기도 했다.
즉각, 계량기 교체와 수리등을 통해서 정상 난방가동을 시겼는데 검침표를 보면 웬지 이상한 세대가 나타나곤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적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관리소 직원이 확인 하기 위해 방문하면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재빨리 어떤 조치를 취해 증거를 없애고 문을 열어 주기 때문에 난감 했었는데
이번에는 직원이 현장을 잡고 계량기에 올려 놓은 자석까지 확보했다.
20년 가까이 급탕및 온수 사용량이 다른 세대의 1달치도 안됨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적발 되었으니
입대의와 관리소의 조치에 응하겠다고 머리를 숙인다.
당장 경찰 고발 조치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도 싶지만 주변의 조언을 들어 보니 가중 변상을 시키는 방안이
더 현명하다는 의견을 많이 듣는다.
그러나 이런 악질적인 도둑과 같은 단지 아파트에 산다는 것은 웬지 모르게 기분은 좋지 않다.
49평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자신의 난방비와 급탕비를 공동 주택 주민들에게 부담 시키고 따뜻한 곳에서 반팔입고 살았을
이런 인간들은 그 동안 행복했을까? 전체 주민을 속이고 얻는 그 이익으로 인해 즐거웠을까?
임시 입대의를 통하여 중지를 모아 조치할 예정이다.
첫댓글 입대의를 통하여 15년치 난방. 급탕 사용 비용을 해당동의 최고사용자의 금액을 기준으로 부과 하기로 했다. 금액은 4400만원이 조금 넘는다. 그리고 10월과 11월 두달에 걸쳐 완납 하도록 했고 10월분은 31일 입금이 되었다. 계속해서 난방비 0원세대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