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4년 8월 19일 (월) 10:30 ~ 11:30
2. 장소 : 책고리 연구실
3. 참석자 : 공옥희, 김흥제, 문은실, 신현옥, 양육희, 오수옥, 정영임, 송경애 (8명)
4. 낭독도서 : 세이노 <세이노의 가르침> 654쪽 ~ 683
2주 동안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강했습니다.
아직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낭독을 하니 좋았습니다.
세이노에게 메일을 보낸 독자들을 위한 공통 답변들을 읽었습니다.
세이노의 답변이 친절하고 형식적이고 다정할 리(?)는 없겠지요?
하지만 피보다 진한 열정으로 노력하며 길을 묻는 이에게는 누구보다도 따뜻한 손을 내밀 것라는 믿음은
확실하게 와닿습니다.
진하게 팩트폭격을 하지만 틀린 말은 없습니다.
세이노가 보는 한심한 질문자 중에 한 사람이 아닌가? 자꾸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질문이나 조언을 구하면서 덕담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대부분의 상황이
갑자기 찌질해 보입니다.
'삶이 만만하다면 미래는 없다.' 에서
- 생각만 가득한 칸트의 입에는 조만간 거미줄이 쳐진다. 행동하는 나폴레옹이 되어라. -
입에 거미줄이 이미 쳐진 것이 아닐까 ? 입 안을 살펴보는 행동부터 해야겠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700쪽이 넘는 글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