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년 넘게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아프고 개운하지 않아 늘 판**을 달고 살았어요.
생전에 친정아버지가 판**을 자주 드셨는데 보고 배웠는지 원~;;
처음에는 몇일에 한개 씩 먹었던 것 같은데 차츰 내성이 생겨서인지 주기가 짧아지더니
한 5~6년정도 부터는 매일 먹었고 심할 때는 오후에도 먹고 2개이상 먹을 때도 있었어요
또한 짧으면 하루, 길게는 3일동안 아무 것도 못 먹고 종일 토하기를 반복
나중에 기운이 없어 기어서 화장실에 다닐 정도로 심한 편두통도 있고요.
펜벤요법하면서 피린계열 약 먹지 말라고 지기님이 쓴 글 읽고도 먹었다가
우연인지 눈이 청양고추로 문댄 것 처럼 따가워 펜벤요법을 계속 할려면 판**을 끊어야만 했어요.
힐링칩 도착하고 오른쪽눈꼬리 중앙 (책자보니 태양이라고 하는 곳)에 한개 붙이고 잤는데
다음날 완전히 맑지는 않지만 약을 안먹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지금 판** 안먹은지 4주 정도 된 것 같네요.
지압자리를 잘 알지 못해 알파님에게 "전신경혈지압요법"책 소개 받고 편두통에도 적용 해 봤어요.
책에 보면 4가지 그림으로 붙이는 곳이 나와 있는데 4가지를 다 붙여야하는지 그중 한개만 선택해서 붙여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마침 까페에서도 본 적이 있는 왼쪽팔에 팔꿈치랑 손목 이렇게 2군데에 힐립칩을 붙이는 "외관"이라는 그림대로
붙이고 누워 있는데 토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분 나쁘게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손목에 붙인게 떨어져 있어 의료용 살색테잎으로 한바퀴 돌려 감고 누웠는데
한번도 토 안하고 오후가 되니 미식 거리지도 않아 일어나 그날 요리를 하고 저녁도 먹었어요.
10년 넘게 편두통을 앓았는데 한나절 만에 일어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아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
쬐그만한 놈이 참 물건입니다.
쓰고나니 머 교회 간증 같지만 정말 저에게 일어 난 일이예요.
알파님이 댓글에만 체험담 올리지 말라고 몇번 말씀하셨지만 글솜씨도 없고 귀차니즘 때문에 미루다가
힐링칩 전사 해 준다고 해서 이렇게 올립니당~~~~~
첫댓글 좋은 사례네요.
잘 쓰셨습니다
나도 알파님께 체험사례로 은혜를 갚아야하는데
차일피일 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얼릉 밀린 숙제 하세용^^;;
편두통에 태양혈 외관혈 인가요?
편두통에는 외관혈이욤
정말 오랜동안 두통으로 고생하셨군요.
작은 알파칩이 비온뒤 맑게 갠 하늘을 만든 것 같습니다.
후기나눔 고맙습니다!
어머나~~~어머나~~! 그저 비명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