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 6막38장 (2부-4)

[bung-ill]

나의 회고록 6막38장 (2부-4)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3개월만에 건물은 완성되였다.

그당시 안산 한양아파트에서 유행하던 아치형(둥그런)통유리로 계단과 주인세대 베란다를 강조하니 그럴싸 하였다.

나름대로 처녀작 치고는 잘 지은것 같았다.

[※ 추후 내가 시도한 1층에 2가구 넣는 설계는 입소문이 나 최초로 공사를 수주하게 되였고. 모방하는 이도 나타나기 시작 하였으며, 수십년후 전세방을 개인별로 개별 등기하여 판매할수 있는 제도가 있을시는 대박을 터트리고 말았다.]

나는 전세입자를 구해 매매를 시도하려 하였다.

그러나 나는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내가 제시한 전세금이 비싼것이다.

모두들 마음에 들어하나 돈이 부족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전세입주 구하기가 슆지 않았다.

내가 너무 앞서나갔나.

남들 하는데로 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 걸.

나는 하는수 없이 집에 있는 살림을 가지고 와 1층에 상주하기 시작하였다.

부동산에는 물론 벼룩시장 .교차로에 광고를 내고 그당시에는 핸드폰이 없는 시기라 일반전화를 놓고 한겨울을 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