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이 없고 구설수 달고 다니는 사주

[高貞淑]

인덕이 없고 구설수 달고 다니는 사주

현재 40대 초반인 남자 사주이다. 축(丑) 월이면 일 년 중 가장 추울 때이다. 이때는 따뜻한 햇볕이 필요한 때인데 계(癸) 차가운 물이 천간에서 쏟아지고 있는 형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사회생활에 있어 인맥 형성이 어렵다. 남들 싫어하는 짓을 골라서 할 수 있다. 

비견은 일간과 같은 오행으로 사회에서는 친구, 동료, 가정에서는 형제자매를 뜻한다. 이 사주는 천간에 癸와 壬이 같은 오행이다. 그것이 지지에서 丑戌 형을 이루고 있으니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다. 또한 정관과 편관이 형을 이루고 있어 하는 일과 관련해서 송사(訟事)가 잦을 수 있다. 

식상이란 표현력을 뜻한다. 좋게 쓰일 때는 다정다감한 면도 있지만 이 사주에서 식상은 모두 음간이며 卯 현침(懸針)에 해당한다. 표현력이 타인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더욱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이 사주에 불이 없어 기본적으로 따뜻한 배려심이 없다. 癸 일간 남자에게 불은 재물, 여자를 뜻한다. 돈과 여자와는 인연이 없는 구조다. 

다행히 27丙辰부터 47戊午 대운까지 30년간 재성 운이다.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사주 원국에서 재성이 없으니 금전 관리가 잘되지 않을 수 있다.

명리학이란 ‘나를 알아 가는 공부’이다. 본인의 사주 구성이 이와 같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 대운에 돈을 열심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계획적인 소비지출을 해야 한다.

사주 상담: 010 9600 8654